일본의 에로게 브랜드.
1. 소개
문페이즈 주식회사의 상표이다. 문페이즈는 1998년 유한회사 케로큐라는 회사로 설립되었고 2005년에 문페이즈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회사명은 어떤 개구리에서 유래된것 같다는 이미지를 주기 쉬우나, 실은 "케"미컬 "로"지컬 "Q"uestion의 약자라고 한다.대표이사인 스카지[1]가 시나리오와 원화도 담당하고 있으며, 자매브랜드로 마쿠라(枕), 쁘띠케로큐가 있다.
2. 특징
시나리오라이터인 스카지의 독특한 성향 때문에 나오는 게임들이 특이한 설정을 가지고 있고 엇나간 센스를 자랑한다.데뷔작인 종말의 하늘은 자살을 위한 101가지 방법, 사요나라를 가르쳐줘와 함께 소위 3대 전파게로 이름을 날렸고, 후속작인 이중영도 꽤나 어두운 분위기의 시리어스한 게임이였으나 모에캉부터 작품 분위기가 밝아졌고 마쿠라의 게임들은 본브랜드인 케로큐하고는 달리 개그가 충만하다.
그나마 마쿠라 작품들도 일반적인 에로게들하고 달리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분위기.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 드립이나 후타나리같이 사람 가리는 연출이 꾸준히 나오고 문학 작품 인용이나 철학 이야기 등 잡지식을 곳곳에 넣는다. 게임 분위기에 잘 맞기는 하지만 이때문에 자기 게임으로 자위한다 고 까이기도. 2014년 들어 재개발에 들어간 사쿠라의 시는 이런 스카지의 성향 없이 일반적인 연애물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2] 그에 앞서 가장 최근에 발매한 해바라기의 교회와 긴 여름방학의 경우에도 상당히 잡지식이 들어간 성향이 줄어들었다.
게임들이 장소를 공유하는것도 특징. H2O의 무대인 사와이 마을은 스바히비에서 마지막 장의 과거 이야기의 배경이기도 하며, 슈프림 캔디의 주인공 남학교와 히로인들 여학교는 이키코이에서 남녀공학으로 합쳐져 나온다.
2004년 사쿠라의 시를 마쿠라의 데뷔작으로 발매할 예정이였으나 2014년까지 발매연기. 그러나 2014년 만우절에 홈페이지가 오랜만에 업데이트되면서 2015년에는 완성을 해서 내놓을 전망인 것 같다. 그리고 케로큐 네임으로 발매할 예정이였던 카게토카게는 아예 발매동결. 야겜계의 듀크 뉴켐 포에버가 둘이다(…).
결국 내놓았다. 사쿠라의 시 참조. 그런데 사쿠라의 시 포지션을 사쿠라의 각이 이어받으면서 진전은 다시 미궁 속으로. 2021년 9월 체험판을 공개했고, 발매일은 2022년 11월 25일이다.
특유의 기묘한 노선 때문에 팬들은 좋아하지만 대중성하고는 거리가 먼 회사인데 종말의 하늘 리메이크작인 스바히비는 이례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받았다. 호불호가 심한건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스카지 테이스트가 온건하게 드러난 작품이 스카지가 시나리오를 맡은 TVA 에비텐. 허나 이쪽도 스바히비의 영향이 꽤나 많이 배어 있는지라...
H2O코믹스의 인연 때문인지 이누가미 키라를 삽화가로 기용한적도 여럿 있다.
3. 주요 스태프
3.1. 현 멤버
- 스카지(SCA-自/すかぢ) 트위터
대표이사·시나리오·원화·연출·스크립트 기타 등등. 혼자서 맡는 게 하도 많다 보니 스바히비에서는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혼자서 다 떠맡다가 말아먹는다고 셀프디스했다.참고 다만 최근에는 시나리오보다는 서브원화나 배경 쪽에 집중하는 경향이 보인다. "창작의 고통"에 대해 본인의 트위터에서 이야기할 때 이에 대해 "창작자보다는 경영자 역할이 더 컸다"고 술회. 다만 사쿠라의 시를 쓴 뒤에는 완전히 퍼졌다고.
- 모토욘(基4%) 트위터
일러스트레이터. 카고메와 함께 메인 원화를 번갈아 가며 맡는다. 서예를 한 덕분에 사쿠라의 시에서 등장하는 붓글씨를 맡았다. 이외에도 예쁜 글씨체가 필요할 때 써먹는다고.
스카지의 대학 후배이다. 니노미 대장과 함께 회사를 차릴 때, 출신 대학 만화 동아리 부지를 읽고서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 이누가미 키라
외주. 첫 인연은 H2O ~FOOTPRINTS IN THE SAND~ 만화판. 이후 슈프림 캔디에서 원화를 맡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 왔다. 케로큐/마쿠라 소속은 아니지만 게임 외 작업(에비텐 등)도 스카지와 함께하고 케로큐 마스코트도 디자인한데다, 동인 상품 위탁판매도 마쿠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맡아 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보인다. 결국 스카지, 마츠모토 후미노리와 함께 사쿠라의 각 관련 행사 '사쿠라노제'까지 참석했다. 참고
- 마츠모토 후미노리(松本文紀/szak)
스바히비 때 음악을 맡은 것을 계기로 이후 케로큐/마쿠라 작품에 개근. 같은 Metrowing 소속으로 보컬 하나(はな)와 함께 자주 작업한다. 대외적으로 공개된 게 몇 없는 인물인데, 최근 사쿠라의 각 관련 행사 '사쿠라노제'에 등장했다.
3.2. 전 멤버
- 니노미 대장(にのみー隊長)
케로큐의 전신이 되는 동인서클의 대표였다. 1998년 케로큐 설립 당시에는 대표직을 맡았지만 종말의 하늘 이후에 스카지에게 대표직을 넘기고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졌다. 활동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인터넷상 정보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스카지 본인 트윗으로 미루어보건대 꽤 옛날에 판을 떠난 듯.
- 스즈리(硯)
모에캉~히마나츠까지 작업. 에어소프트건 취미가 있다고 한다. 히마나츠 이후로는 라노벨이나 만화 쪽에 집중하고 있다. 최신작은 군대 오타쿠가 마법세계에 환생하여 현대병기로 군대 하렘을 만들어 버렸습니다!?의 삽화.
- 후지쿠라 켄이치(藤倉絢一)
시나리오라이터. H2O ~FOOTPRINTS IN THE SAND~부터 "말이 사라진 날"까지 작업했다.
- 콘노 아스타(紺野アスタ)
前 프리랜서, 現 frontwing 소속으로, 히마나츠에서 노노하라 히나자쿠라 루트의 시나리오를 맡았었다. 이후 ATRI에서 다시 공동 작업. 분명 frontwing 소속인데 PULLTOP 시절 함께 작업한 이 넓은 하늘에, 날개를 펼치고, 올려다 봐, 밤 하늘의 별을 제작진을 통째로 데리고 왔다.
4. 작품 목록
- 케로큐
- 종말의 하늘
- 이중영
- 이중상
- 모에캉
- 모에카스
- 멋진 나날들 ~불연속 존재~
- 마쿠라
산소H2O ~FOOTPRINTS IN THE SAND~- √after and another
- 슈프림 캔디
- 갑자기 당신을 사랑하게 됐어
- 해바라기의 교회와 긴 여름방학
- 사쿠라노 시리즈
- ATRI -My Dear Moments-[4]
- 쁘띠케로
- 텔레비전이 사라진 날
- 말이 사라진 날
[1] 사실 이 사람의 닉네임 유래도 뭔가 센스가 아득하다.[2] 이에 대해선 팬들 사이에선 반대로 오히려 일반적인 다른 순애물에 비해 개성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기는 하다.[3] 스바히비 10주년 특별판에 수록[4] FrontWing과 공동 제작. ANIPLEX.EXE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