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37:35

마정덕

성명 마정덕(馬正德)
생몰 1888년 ~ ?
출생지 함경북도 무산군 동하면 풍산동
사망지 미상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마정덕은 1888년경 함경북도 무산군 동하면 풍산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0년 봄 화룡현에서 김두일(金斗一), 장봉학(張鳳鶴) 등과 함께 야단(野團)에 가입하여 단장 남홍윤(南鴻允)의 지휘 아래 통신원으로 임명되어 밀정을 경계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해 5월 28일, 그는 함북 무산읍의 사진사 이남진(李南津)이 화룡현 선화사 휘풍동에 거주하는 오일창(吳一昌)의 상점에 들리자 그에게 접근해 대화를 나눴다.

이윽고 이남진을 정탐꾼으로 판정한 마정덕은 김두일, 장복학과 함께 이남진을 처단할 것을 결의했다. 그들은 삼장면으로 향한 이남진의 뒤를 쫓아가 28일 저녁 기우제동 언덕길에서 이남진을 처단했다. 그 후 동료들과 함께 일제 경찰에게 체포된 그는 1923년 9월 28일 청진지방법원에서 살인, 대정 8년 제령 제7호 위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에 항소하여 1924년 1월 25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9년 2개월간 경성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1932년 5월 31일에 출옥했다. 이후 그의 삶은 알려진 바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2년 마정덕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