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의 세계(魔物の世界, Demon's world)
1. 개요
에로게 《란스 시리즈》에 나오는 지역.2. 상세
루드라사움 대륙 서부에 있는 마물(데몬)이 다스리는 드넓은 대지. 언제부터 형성된 건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나이치사 시절 때 후지와라 이시마루의 일화를 보면 그 당시부터 대륙 서부는 마물의 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크게 나누어 마왕의 성이 있으며, 헬만 제국과 국경이 접한 북부, 제스 왕국의 마지노라인과 국경을 접해 있으며, 케이브리스의 성과 마물의 숲이 존재하는 남부로 갈린다. 인간에게 우호적인 호넷파가 있는 북부는 조직적인 마군의 대규모 침공이 거의 없으나, 제스 왕국의 마지노라인 쪽은 파벌 결성 이전부터 케이브리스파 마인들이 눌러앉기라도 했는지 GI0800년부터 지긋지긋하게 마인의 침공에 시달렸으며, LP 시점에서도 카미라를 포함한 마군이 침공한 전적이 있다. 하지만 마인이 두 파벌로 갈라져서 내전을 벌이는지라 예전처럼 활발하지는 않은 모양.
마물의 세계라는 이름답게 수많은 데몬형 몬스터의 요람이다. 비율은 남자 몬스터가 여자 몬스터보다 많다. 오직 힘으로 모든 걸 결정하는 사회. 서열은 마왕이 제일 높고, 그 아래에 마왕의 분신 마인이, 그 아래에 사도와 하급 사도가 있다.
인간으로서는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전인미답의 지역. 란스 9에서 묘사된 걸 보면 성벽 하나를 두고서 그냥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달라진다. 가히 인세에 강림한 지옥 그 자체.
3. 마군
마물로 편성한 군대를 의미한다. 작중에서는 란스 6와 전국 란스에서만 등장했다. 사실상 마왕과 마인의 세력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본래 몬스터는 평상시에는 각자 지내지만, 인간계를 침공할 때가 되면 마왕과 마인의 통제 아래에서 조직을 결성한다.
각 구성원은
- 마물병 - 란스 6와 전국 란스에서 나오는 척 봐도 자쿠나 구프를 패러디한 녹색, 적색, 청색의 몬스터. 사실 따로 존재하는 몬스터가 아니라, 능력이고 특색이고 모두 가지각색인 몬스터들의 능력에 통일성을 부여해 군으로서의 활동가능하게 하는 강화 슈트를 입은것이라고 한다. 이걸 장비한다는건 마군 가장 밑바닥의 존재로, 특별한 능력도 없는 단순무식한 '병사'가 되지만, 그 대신 인간 정예병 3명이서 덤벼야 마물병 하나를 겨우 상대가능할 정도로 강화된다. 주인공들이 마인, 마왕과도 투닥이는 란스와 그 동료들인탓에 잔챙이 취급 받을 뿐, 결코 무시못할 전력인 셈[1] 여담으로 여자몬스터도 입을 수 있다[2]
- 마물대장 - 대검을 들고있는 기사같은 형상의 마물. 마물병 200마리로 구성된 소부대를 지휘한다. 소부대 지휘관이라는 점에서 잔챙이처럼 보이지만, 마물장군부터는 지휘력쪽이 더 중시된다는걸 감안하면 개체 전투력에 한해서는 이쪽이 더 강할때도 있는듯.[3]
- 마물장군 - 녹색액체가 든 유리통같은 복부안에 인간을 넣어서 두뇌체로 쓰는것으로 자신의 지적능력을 강화하는 능력을 지닌 마물. 집어넣은 인간의 능력에 따라 보유한 능력에 차이가 생기는 듯 하며 대개는 우수한 여성을 넣고다닌다. 이 탓에 란스에게는 '잡으면 미소녀와 우하우하 하게 해 주는 보너스가 있는 마물'취급 받는다(...)
다만 이런 푸대접에도 불과하고 마물대장이 이끄는 부대를 100개 총괄하기때문에 이 마물장군이 나타났다는것은 최대 2만에 달하는 마물병의 대군이 나타났다는것을 의미하는 재앙이기도 하다. 란스가 없어진 상황에선 마물 장군이 이끄는 수천 마물병이 주는 중압감만으로도 우르자 플래나아이스가 탄식하기도 한다. - 마물 대장군 - 마물장군의 아종. 군을 이끈다는 일점에 한해선 마인과 맞먹는 지휘력 특화 마물. 마물 장군과 달리 복부 안에 있는것은 인간이 아닌 비대해진 '두뇌체'이며 긴급시에는 이 두뇌체만으로 긴급탈출하는것도 가능.[4]
당연하게도 보통 인간 군대를 아늑히 능가한다. 신체적으로도 우위에 서 있는 놈들이 통제 아래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니 인간 입장에서는 답이 없다. 당장 마물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지원도 못 받는 자비에르의 마군이 홀로 JAPAN 전체를 상대했을 정도였다.
마물병 하나하나가 인류의 정예병인 기사의 2배 정도로 강한데다가 그 숫자도 압도적이다.[5] 나이치사 시절 후지와라가 이끄는 JAPAN군을 몰아내기 위해 200만의 마군이 출진했고 란스10에서는 인류를 괴멸하기 위해 300만의 마군[6]이 쳐들어왔다.
그나마 유일한 약점으로 위아래가 철저하다보니 최고지휘관이 당하면 그 즉시 휘하부대 전체가 모랄빵이 난다는 것 정도로[7], 마물 장군을 쓰러뜨려서 지휘체계를 혼란시키는 것 외에는 정면으로 무너뜨리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나마 마인이 지휘관일 경우 대개는 무적결계를 믿고 선봉으로 날뛰고 있다보니 일단 잡을 수단이 준비되면 어떻게든 토벌이 되지만 마물대장군같은 경우는 수십만단위의 대군의 안쪽에 틀어박혀있다는 특성상 이것조차 한없이 불가능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마군내의 서열순위는 마왕 - 마인 - 대장군 - 장군 - 대장 - 마물병으로 이뤄져 있는듯 하며, 마인 직속 부대 소속 마물들은 해당 마인의 위상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타부대보다 조금 더 우대받는듯한 묘사가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마인 직속부대 최고책임자일 수밖에 없는 사도는 최소한 마물대장이상가는 대우를 누린다[8]
란스 10에서 내전이 끝나자 하나가 된 마군이 수많은 마인과 함께 인간계를 대대적으로 침공한다. 2부 종반에 폭주한 1급신 쿠엘플란이 마왕 란스 일행과 마인들이 모인 어메이징 성을 급습, 마왕의 피와 마혈혼을 흡수한 뒤 퇴치되는 바람에 마왕과 마인 시스템이 사라지고 마군도 뿔뿔이 흩어진다.
[1] 사실 이것도 란스 파티의 머릿수가 마물병들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을 때 얘기지,숫적 차이가 조금만 나도 피해가야만 할 난적이다. 그 란스조차도 마물 장군을 쓰러트리면 될 뿐인 오합지졸이라 평했을 뿐 마물병의 강함 자체를 업신여긴 적은 없다.[2] 남자에게만 통하는 광범위 저주를 난사하며 무쌍을 찍던 파스텔 카라가 여자몬스터가 들어있는 마물병의 기습으로 기절하는 전개가 있다[3] 마물대장의 변종중에 마물계에서도 손꼽히는 검호가 있다. 케이브리스의 호위부대로 등장[4] 란스 10에서 마물대장군 피사로가 마인토벌대에게 당한 상태에서 탈출하기위해 몸뚱이는 하니에게 넘기고 부하가 자신의 두뇌체를 들고 도망가게 한다는 긴급탈출을 시전하기도 했다[5] 본래는 인간에 비해서 소수종족이었지만 가이에 의해 영역이 분리된 후 프란나가 의도적으로 번식력을 늘리고 평균적인 능력치도 일괄적으로 상승시켜버렸다고 한다.[6] 300만이라는 숫자는 어디까지나 '원정군'이고, 샹그리라를 제압하지 않으면 턴마다 20만씩 지원군이 보내지는것, 후방인 호넷성에 50만의 마군이 주둔하고 있었으며, 케이브리스 본진군단은 원정에 참여하지 않고 남아있었다는것, 침공 직전까지 마물계가 둘로 나뉜 내분을 벌이고 있었다는것등을 감안하면, 마군의 총병력은 500~600만은 우습고, 전성기때는 그 배도 나올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7] 예외로 마인 레드아이가 처치당할 땐 되려 공세가 거세졌는데, 이는 적의 본거지인 란스 성 함락이 눈앞에 있다는 특이 케이스였기 때문이다.[8] 당장 '형벌부대'에 가까운 위상인 라 하우젤의 사도인 화염서사가 마물대장에게 전혀 꿇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케이브리스의 사도인 케이브왕, 케이브냥의 경우는 마물대장에게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바보라의 직속부대의 경우는 바보취급 당한다는 묘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