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09:38:08

마브 앨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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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rv-albert.jpg
Turner Broadcasting System (TBS) 명예 아나운서
마브 앨버트
(Marv Albert)
생년월일 1941년 6월 12일 ([age(1941-06-12)]세)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출신지 뉴욕 주 브루클린
직업 아나운서
경력 NBA on NBC play-by-play (1990~1997, 1999~2002)
NBA on TNT play-by-play (2002~2021)

1. 개요2. 경력
2.1. NBA의 간판 캐스터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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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아나운서. 주로 스포츠 중계를 전문으로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 경력

1963년에 명문 시라큐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그 즉시 WCBS[1]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스포츠 중계를 맡기 시작했다. 그 시작이 바로 뉴욕 닉스 지역방송 중계였다. 그 이후에 브루클린 네츠[2], 뉴욕 아일랜더스[3], 지역방송 중계로 커리어를 쌓았고, NBC와 CBS의 NFL 일요일 낮 경기 중계, 먼데이 나잇 풋볼 라디오 중계를 할 만큼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본격적으로 그를 전 세계에 알린 무대가 바로 NBA였으니...

2.1. NBA의 간판 캐스터

1990년 NBC가 NBA 중계권을 구매하면서 NBC의 1티어 NBA 캐스터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이게 그의 커리어의 방점을 찍는 순간이 되었다. 선수가 멋있는 슛을 성공했을 때 외치는 "Yes!"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시기는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로 대표되는 NBA의 최전성기였기 때문에 많은 미국인들에게 NBA 중계=마브 앨버트라는 공식을 심어주었다.

뉴욕 출신인 앨버트는 67년부터 37년간 TV/라디오에서 닉스 경기를 중계했으며[4], 90년부터 2002년까지 NBA on NBC의 주 해설자로 이 기간동안 거의 모든 NBA파이널을 중계했다.[5] 마이클 조던의 결승전 중계를 보면서 앨버트의 목소리에 익숙해진 이들이 많지만, 그는 수십년간 '닉스의 목소리'로 유명했다. 그의 인기 덕분에 NBA라이브 시리즈의 03부터 10까지 작품에서 해설로 등장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 미국 TNT를 통해 NBA 중계를 맡게 되었고, 그렇게 19년을 활약한 뒤, 2021년 NBA 플레이오프[6]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아무래도 2021년 기준 80세인 앨버트가 더 이상 일을 하기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보니 미련없이 마이크를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그간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는 중. 그리고 TBS 방송사는 그에게 명예 아나운서로 임명하며 그의 업적을 기리게 되었다.

3. 여담

  • 그에게도 한 가지 흑역사가 될 뻔한 일이 있었으니, 바로 1997년에 한 여기자가 앨버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한 채 사건은 그대로 종결처리 되었다.(...)
  • 그의 아들인 케니 앨버트도 아버지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차이점은 FOX Sports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

[1] 뉴욕 주를 관할하는 지역 라디오 네트워크.[2] 과거엔 뉴저지 네츠였다.[3]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4] 닉스의 구단주 제임스 돌란과 갈등으로 인해 2004년에 해임되었다.[5] 그가 중계하지 않은 파이널은 98~2000년까지로, 후술되는 성추문으로 인해 NBC로부터 해고되면서 밥 코스타스가 대신 중계했다. 다만 이후 2000년에 다시 NBC와 계약을 하면서 01,02파이널을 중계했다. 올드팬들은 98년 마이클 조던이 6번째 우승을 결정지었을 때 코스타스의 다소 평이한 "Chicago with the lead(시카고가 리드를 잡습니다)!" 멘트를 회상하면서, 저 장면에 앨버트의 목소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기도 한다.[6] 정확히는 동부컨퍼런스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