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 김정은 성우 담당.
데블스 팀의 타자이다.
스페이스 리그 결승전에서 9회초 지구팀 구원투수 럭키가 스코어 2:3에 투아웃으로 막고 있을 때 네로가 내보낸 대타이다.
곧 쓰러질 것 같은 조그만하고 병약한 대타에 럭키를 비롯한 모두가 비웃는다. 이 와중에 감옥에서 (이전에 한번 당해본)크라켄 감독만이 그는 위험한 선수로 체력이 너무 약해서 선발로는 못 뛰지만 대타로만큼은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준다면서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1]
그리고 럭키는 벌벌 떠는 그를 보고 속으로 쉽게 아웃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초구를 던지는데...
이전의 나약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갑자기 엄청난 거구의 근육질로 변신하더니 럭키의 공을 그대로 날려버린다. 원래였으면 홈런이 됐겠지만, 삼식이를 발판삼아 전력으로 점프한 루팡이 겨우겨우 허공에서 튕겨내 홈런이 되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 사이 다른 선수가 홈에 도착해 동점 2루타가 되긴 했지만.[2]
크라켄과 네로의 말에 따르면 한순간의 폭발력은 히트맨조차 능가한다고 한다. 네로의 역전 찬스를 위한 최종병기, 클러치 히터인 셈.
그러나 변신하는데 체력 소모가 워낙에 심각했는지 초대형 안타[3] 한 번 치고는 힘이 완전히 빠져서 동료의 부축까지 받으며 실려나간다.
[1] 저 말을 조합해보면 로봇 팀은 작년 대회에서 실제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마밍고의 한방으로 결국 준우승을 하게 된 듯하다. 카이슨이 재작년 부터 완투승을 기록 했다고 한걸 보면 어느 정도 들어 맞는다.[2] 이 장면은 이후, 여의주의 힘으로 변신한 삼식이와도 비슷하다.[3] 상술했듯, 이것도 루팡이 간신히 튕겨내서 안타인거지, 루팡이 아니였으면 그대로 홈런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