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9 23:18:09

마리타(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마리타
マリータ
Mareeta
파일:FE776_Mareeta.png
1. 개요2. 상세3. 성능4. 기타5. 갤러리

1. 개요

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 776의 등장인물.

2. 상세

피아나의 영주 에벨의 딸. 나이는 15세. 하지만 피가 이어진 친딸은 아니고, 노예 상인 밑에 있던 그녀를 에벨이 구해준 것을 인연으로 수양딸이 되었다. 렌스터의 왕자 리프가 피아나 의용군의 협력 아래 피아나에 몸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어 습격해 온 레이드릭의 눈에 띄어 난나와 함께 납치당하게 된다.

1장에서 포로가 됐음에도 기죽지 않는 의연한 모습에 자극을 받은 레이드릭이 탈출의 기회를 주는 척 저주 받은 검을 손에 쥐게금 꾸며, 5장에서 마검에 지배당해 적과 아군 구별 없이 베는 전투 인형이 된 상태로 나타나 모친인 에벨과 싸우게 된다. 딸을 벨 수 없어 주저하는 부모와의 승부는 금세 마리타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지만 광전사가 된 그녀 역시 부모를 살해할 수 없다는 일념하에 필사적으로 마검의 지배에서 벗어나려 눈물을 흘리며 저항한다. 당황한 레이드릭 대신 로프토 교의 사제 벨드가 에벨을 석화시키고 마리타는 다시 갇히게 된다.

이후 레이드릭의 경호를 맡고 있는 용병 가르자스는 무슨 이유에선지 마리타를 빼돌려 사이아스에게 레이드릭의 마수가 미치지 않는 안전한 곳까지 보호해줄 것을 부탁한다. 사이아스의 보호 아래 무사히 탈출한 그녀는 스스로의 미숙함을 책망하며 마검을 사용하는 것을 주저하지만 "마검 역시 처음부터 마검이었던 것은 아니고 쓰는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라는 뭔가 이상한 사이아스의 설득에 넘어가 다시 마검을 쥘 용기를 얻고 마검을 다루게 된다.

사이아스와 헤어진 후 도적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싸움에 나섰다가 12장에서 우연히 리프와 재회, 리프 군에 합류하여 에벨을 되찾기 위한 싸움에 가담한다.

도중 검성으로 이름 높은 샤난을 만나게 되어, 이자크 왕족의 비기 유성검을 전수해줄 것을 부탁한다. 사실 그녀가 만난 샤난은 그저 샤난을 사칭해 놀고 먹는 실력 없는 용병에 불과하였기에 당연히 비기 전수는 커녕 쓰지도 못하지만 그녀의 열의에 못 이겨 마음과 기술이 하나가 되면 자연스레 유성검을 사용할 수 있으리라 적당히 둘러대고 유성검을 전수해주는 척을 한다. 그리고 적당히 둘러댄 거짓말을 곧이 곧대로 믿은 마리타는 검을 몇 번 휘두른 결과 정말 유성검을 터득하게 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설정상 유성검은 이자크 왕국의 시조 검성 오드의 혈통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마리타가 이자크 왕족의 혈통이라 것이다. 나중에 좀 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왕족 혈통인 그녀가 왜 노예시장에서 팔리는 팔자가 되었는지가 드러나는데 정확한 그녀의 집안 사정은 전작인 성전의 계보 스토리를 알고 있어야 완전히 이해가 가능하다.

사실 가르자스는 그녀의 친아버지이며 더 나아가 이자크 왕국 직할령 중 하나인 리보의 후계자였다. 그러나 과거 리보는 이자크의 마나난왕 몰래 그랑벨 왕국 변경의 사막도시 다난을 공격하여 약탈하는 바람에 그랑벨과 외교 분쟁을 일으켰다. 그랑벨과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마나난왕은 리보 수장에게 분쟁의 책임을 물어 그의 목을 베고 본인이 직접 그 목을 들고 그랑벨 원정군의 진지를 찾아가 사과한다. 그러나 그랑벨측의 음모로 마나난왕은 살해당했고 결국 그랑벨 왕국과 이자크 왕국 사이에는 대규모 전쟁이 발발한다. 결국 마나난 왕의 아들 마리클 왕자는 이 전쟁에서 사망하고 마리클 왕자의 동생 아이라와 아들 샤난만 겨우 국외로 탈출하고 이자크 왕국은 그랑벨에게 점령당한다.

이 과정에서 리보 가문은 전쟁을 일으킨 죄인이 되어 완전히 몰락해 버렸고 리보의 후계자였던 가르자스는 딸인 마리타만 데리고 이자크를 탈출하여 용병일을 하며 세계를 떠돌게 되었다. 그러다가 가르자스가 잠시 방심한 사이 어린 마리타가 노예상인들에게 납치되어 버렸고 결국 마리타는 에벨에 의해 구출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리보 가문은 비록 몰락했지만 이자크 왕국의 일부를 지배했던만큼 이자크 왕실의 방계였고[1] 검성 오드의 혈통을 이어받고 있었다. 덕분에 가르자스의 딸인 마리타도 유성검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24장에서 마리타로 가르자스를 설득하면 그를 동료로 영입이 가능하며 24장 외전에서 에벨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엔딩에서 결국 대륙에 이름을 떨친 검사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명이 달(월광검)과 별(유성검)의 검사(...)

3. 성능

파일:Portrait_mareeta_fe05.png레벨클래스스킬
2소드 파이터 → 소드 마스터간파[2], 유성검[3], 월광검, 연속
HP22 (65%)수비 3 +2 (20%)무기 랭크검 - D
3 +2 (60%)체격5 (10%)
마력1 +1 (15%)이동6 +1 (3%)소지품마리타의 검[4]
상처약
기술7 +3 (75%)지휘-
속도13 +3 (80%)재행동
행운7 (60%)추격필살5
성능은 아군 최강급 유닛 중 한 명으로, 초기 능력치는 매우 낮지만 성장률이 높은데다 등장 에피소드에 비해 레벨이 낮기 때문에 성전사의 서를 들려주고 막타를 주면 순식간에 주전급으로 성장시킬 수 있고, 힘, 기술, 속도, 행운 전부 빠르게 상한치를 찍는다. 거기에 2회 공격+스킬 간파가 부여 되는 전용 검 마리타의 검[5]도 모자라 스킬로 연속까지 달려있고, 발동되면 방어를 무시하는 스킬 월광검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주요 전력으로 성장한다. 특히 5회 연속 공격을 하는 유성검[6]까지 얻으면 그야말로 광전사. 베고 베고 베고 또 벤다. 본작의 최종 보스 레이드릭은 데미지를 반감 시키는 로프토의 검을 갖고 있어 이를 무효화 시키는 브라기의 검으로 잡는게 일반적이지만 마리타만 잘 키우면 그런 거 없다. 개인 스킬이 월광검인데 이게 로프토의 검의 대미지 반감조차 뚫어버릴 수 있기 때문.

이미 에벨은 아득히 넘어선 경지인데 왜 에벨보다 못하다고 여기는지 알수가 없을 지경이다. 다만 트라키아 시스템상 능력치 상한치는 무조건 20이어서 스탯빨은 한계가 있으므로 다굴당하는 상황이 나오면 전부 피하기는 어려워져 의외로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4. 기타

여러모로 개발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캐릭터다. 전용 무기에다 월광검과 유성검이라는 사기 스킬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초월적인 성능, 추격필살계수 5, 재행동 별 하나 탑재, 거기다 개인 스토리마저 시골 처녀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면 성전의 계보 메인 스토리와 연관된 귀한 집안 자식이라는 드라마틱한 반전을 선사한다. 개인 이벤트도 풍부해서 무기, 스킬, 동료 이벤트가 전부 있는 거의 유일한 캐릭터. 당연하지만 외모도 최상위권이다.

5. 갤러리

파일:Mareeta_SwordofStars_Face.png 파일:Mareeta_SwordofStars_Atk.png 파일:Mareeta_SwordofStars_Spe.png 파일:Mareeta_SwordofStars_Dmg.png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1] 가르자스의 어머니는 샤난의 아버지인 마리클에겐 누나 되는 인물이다.[2] 마리타의 검 착용 시[3] 샤남과의 이벤트 진행 시[4] 간파 효과, 2회 공격[5] 앞서 마리타를 조종했던 마검이 저주에서 해방된 모습으로, 마리타의 결의와 의모 에벨과의 연이 깃든 검이라는 공식 설정이 있다.[6] 본작의 유성검은 성전의 계보 시절과 달리 월광검과 동시발동이 가능하다. 서쪽 루트 진행 시 입수 가능한 태양검M을 사용해서 태양검을 습득했다면 태양검도 동시발동 가능. 그야말로 방어무시 공격을 연속 5회 날리면서 HP까지 채우는… 그러나 태양검M은 쇼핑왕 샤남과 양자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