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마루 Mar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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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 | 화신족 - 사파달의 화신족 |
| 문화 | 에키다 |
| 세력 | 테바루 사나키스 |
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사파달의 화신족이다.2. 배경
리빙랜드의 신 사파달의 축복을 받은 마루는 신을 대변하는 테바루 사나키스로 임명되어, 과거 울창한 숲이 있었던 갈라웨인의 엄니로 향하였다. 마루가 새로운 도시에 도착한 지 3년째 되던 해, 도시는 지나치게 늘어난 인구로 인해 심각한 식수 부족 문제를 겪게 되었다. 그러나 마루는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였다. 신의 대변인조차 해법을 찾지 못하였으나, 도시의 기술자들은 마루를 대신하여 보다 확실한 방안을 마련하였다. 그들은 산 중턱에서 발견된 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로 건설을 제안하였다. 마루는 신을 대변하는의 입장에 서 있었지만, 사파달에 대해 회의적이었기에 이를 방관하였다.그러나 에키다인들의 자발적인 행동은 사파달의 뜻에 반하는 행위였다. 사파달은 에키다를 사랑하였고, 그들과 소통하기를 갈망하였다. 에키다인들이 애원하였다면, 사파달은 언제라도 물을 내어줄 수 있었다. 하지만 도시의 기술자들뿐 아니라, 신의 대변인인 마루마저도 사파달을 외면하였다. 결국 사파달을 외면한 에키다인들은 수로 건설 과정에서 신의 진노를 사게 되었다. 수로가 놓일 자리에는 사파달이 심은 최초의 나무가 있었다. 그 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에키다인들에게 위안을 주었으나, 기술자들은 수로 건설을 위해 나무를 베어넘기기로 하였다. 나무가 쓰러지자 사파달은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였고, 그 결과 포르자 산의 화산이 분화하였다. 흘러넘치는 용암에 의해 숲은 모조리 불타 사라졌으며, 많은 인구가 모여 살던 도시마저도 파괴되고 말았다. 도시가 파괴된 후, 사파달은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하였다. 이후 갈라웨인의 엄니로 돌아온 에키다인들은 사파달을 달래기 위해 공물을 바치기 시작하였고, 사파달도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그 공물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