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16 01:50:48

마구할퀴기

포켓몬스터기술.

[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물리=,
파일= 7세대 마구할퀴기.png,
한칭= 마구할퀴기, 일칭= みだれひっかき, 영칭= Fury Swipes,
위력=18, 명중=80, PP=15,
효과=발톱이나 낫 등으로 상대를 할퀴어서 공격한다. 2-5회 동안 연속으로 쓴다.,
성능=연속,성질=접촉, )]

초반용 연타기 중 하나. 주로 발톱을 사용하는 고양이 계열 포켓몬이 사용한다. 초반기치고는 최대 위력이 90인지라, 가끔 NPC에게 당하면 꽤나 아프다.

연타기가 다 그렇듯 머피의 법칙으로, 내가 쓰면 2번, 상대가 쓰면 5번이라는 짜증나는 경우도 꽤 생긴다.

노말 타입 연속기 중에서는 가시대포 다음으로 가장 강하며, 온갖 연속기가 상향된 5세대 전까지만 해도 의외로 이런 부류의 공격 중에서는 상위권의 성능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가시대포만 해도 운 좋게 5발을 다 맞춰봤자 은혜갚기보다 위력이 못해 쓸 일이 없는데, 이 기술도 마찬가지. 특히 이 기술은 명중률도 80밖에 안 되어 더욱 불안정하다. 4세대에선 연속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스킬링크 특성이 등장했지만, 당시 유일한 보유자였던 파르셀은 이 기술을 배울 수 없었다.

5세대에서는 겟핸보숭이 숨겨진 특성으로 스킬링크를 갖게 되었는데, 이 기술을 자속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겟핸보숭이 스킬링크를 살릴 방도는 이 기술 아니면 연속뺨치기인데, 어차피 명중률이 둘 다 85에 80으로 불안정한 건 마찬가지인지라, 조금이라도 위력이 더 좋은 이 기술을 선택해볼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 봤자 그냥 테크니션 더블어택을 쓰는 것보다 위력도 명중률도 딸린다. 왕의징표석 쫄쫄이라도 할 게 아닌 이상 더블어택만 써도 기띠나 옹골참 정도는 돌파할 수 있다. 그래도 USUM에서는 스위프뺨치기를 얻어서 스킬링크를 활용할 방안이 생기긴 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연속뺨치기와 함께 꽤 자주 나오는 기술. 그 중에서도 로켓단 삼인방 나옹의 주력기라 말해도 좋을 만큼 자주 사용한다. 포켓몬이 아닌 도 사용할 수 있다.[1] 추가로 로켓단의 나옹은 고양이돈받기를 배울 수 없기 때문에 거다이맥스를 시전하면 이 기술이 거다이금화로 변한다.

마구찌르기와는 위력과 명중률을 서로 뒤바꾼 호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본래 단타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할퀴기뿔찌르기보다 위력이 약했는데, 연타 버전은 오히려 마구찌르기보다 이 기술의 위력이 더 높으며, 마구할퀴기의 일본어 명칭이 みだれひっかき로 명사형인데, 할퀴기의 일본어 명칭이 ひっかく(할퀴다)로 동사형이란 소소한 차이가 있다.

그밖에 9세대에서 베기 기술의 위력이 1.5배가 되는 예리함 특성이 추가되었는데, 단순히 할퀴는 건 베는 것이 아닌 모양인지 할퀴기와 함께 이 기술에는 보정이 없다.[2]


[1] 애니메이션에서 로켓단 3인방아보크또도가스가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밀렵꾼이 가지고 있는 마기라스에게 맨몸으로 덤벼 싸울때 나온다. 덤으로 로사는 세비퍼를 잡을 당시 세비퍼가 난투 끝에 로사의 머리카락을 물어뜯는 바람에 분노가 폭발하여 다시 마구할퀴기를 난사했다(...). 직전에 겁나는얼굴로 쫄게 만들고 메가톤킥으로 마무리지은 건 덤. 여담으로 세비퍼는 로사의 공격에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얻어터진 후에 포획당한다.[2] 드래곤클로나 섀도클로처럼 클로 계열 기술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