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문라이트 라비린스의 주인공.이 게임의 주인공으로 미스티즈 왕가 18대째 왕녀. 나이는 18세로, 크리스 미스티즈의 여동생이다. 왕가에게 정해진 계약(원한과 저주)에 의해, 성으로 끌려가버린다. 초반에 왕가의 증표를 잊어버리지만 어떻게든 찾아낸다. 왕가의 문장의 능력은 불명. 진 엔딩에서 능력이 공개되지만 그 외 루트에선 확인 불가.
가레스에게 납치됐다가 큰아버지인 레옹 미스티즈를 만나서 미니 드래곤 밴과 동행하게 된다. 단 증표를 찾지 못하고 레옹과 대면시 가레스의 부하가 변신한 걸로 착각해 끔살시키니 주의.[1]
대부분의 엔딩에서 살아남지만, 살아남는다고 해도 비극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참고로 진 엔딩 루트로 가면 리리아가 미스티즈 왕가 제18대 왕녀에서 다른 존재로 각성한다.
2. 엔딩 스포일러
- 배드 엔딩1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살해당하고 가까스로 성에서 도망쳐온 리리아는 왕가에 내려온 저주를 두려워한 끝에 결국 미쳐버린다. 리리아가 왕가의 사람들을 전부 죽이면 왕가의 저주도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결과, 그녀는 아버지와 집사를 포함한 왕국의 사람들을 죽이고 자신도 칼로 목을 긋고 자살한다. 그 뒤, 통치할 사람이 없어진 왕국은 멸망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최악의 배드엔딩.
- 배드 엔딩2
그나마 자신을 포함한 최후의 생존자인 티아 미스티즈와 함께 탈출하고 탈출한 뒤에는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난데다가 2년후에는 왕인 아버지도 사망해서 왕국은 혼란에 빠졌으나 리리아가 왕위에 올라 수습된다. 티아와는 의자매를 맺어[2] 그나마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어느날 티아가 가레스에게 살해당한다. 왕가의 저주를 종식시키기위해 평생 독신으로 살기로 결심하지만, 남자하고 관계를 맺지도 않았는데도 아이를 임신하게된다. 왕가의 저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암시하는 엔딩으로, 어찌보면 상단의 배드 엔딩 1보다도 더 비참한 엔딩.
- 노멀 엔딩1
탈출에는 성공하지만 티아는 가레스에게 떠밀려 성의 낭떠러지로 떨어져 죽고 크리스는 잔혹하게 살해당한 상황에서 리리아는 한쪽 팔이 잘린 채 살아남는다. 미미는 리리아에게 자손에게 남아있는 수인의 혈통을 이용하여 가레스에게 대항할 용사를 만들자고한다. 결국 왕국으로 돌아와서 적당한 미스티즈가의 분가혈통과 결혼하여 그 아이를 용사로 만드는 혹독한 교육을 시킨다. 20년후 가레스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지만 리리아는 결국 가레스의 마지막을 보지못한다.
- 노멀 엔딩2
루나 미스티즈의 희생으로 가레스는 봉인당하고 모든 일행은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리리아는 성에서는 1년, 성 밖에서는 수백년후 다시 찾아올 가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기록을 남기는데 노력한다.
- 진 엔딩
미미가 열어놓은 지하감옥의 입구를 통해서 지하감옥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가짜를 구별하는데 성공하고, 결국 가장 안쪽의 약물이 있는 곳까지 들어가나 그 때 가짜 리리아가 등장한다. 가짜 리리아가 리리아에게 약물을 던지고 리리아의 왕가의 문장의 힘을 알려주는데, 그것은 바로 짐승의 혈통을 가진 이의 능력과 본능을 최대한으로 꺼내는 것이다. 그 뒤 가짜 리리아를 죽인 리리아는 마왕이 된다.[3] 이후 시간의 마석을 가지고 가레스와 대면하여 진실을 알고 미쳐버린 가레스를 시간의 마석을 부수어 소멸시키고 탈출에 성공한다. 마석이 소멸되면 루나와 티아도 죽는다는 걸 알고있는 리리아였으나, 이미 그녀에게 사람의 마음은 거의 없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마석을 파괴하는 선택을 한 것. 결국 루나는 가레스와 같이 사망한다. 가까스로 티아의 영혼은 살렸으나, 레옹이 사람으로서의 리리아가 일으킨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니 이미 인간이라고 보긴 어려운 상황.[4] 남은 생존자들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리리아는 약의 부작용인 버서커증이 점점 악화되기 시작했고, 왕위를 양도받은 크리스에 의해 비밀리에 감옥에 갇히고만다. 크리스는 어떻게든 리리아를 치료하려고 노력하지만 진전이 보이질 않았고, 리리아의 정신상태는 점차 맛이가고 있었다.[5] 결국 감옥에서 탈출한 리리아는 엄청난 존재가 되어버리지만 그것은 훗날의 일이다.
여담이지만 타이틀 화면의 리리아의 그림자에 뭔가 붉은 것이 있는데 진 엔딩을 보면 그것이 마왕이 된 리리아를 뜻하는 모습이다. 한마디로 제작자가 대놓고 타이틀 화면에서 스포일러를 한 것이었다.
3. 문라이트 라비린스 오와타
가레스에게 납치당한 것까지는 같으나, 여기서는 그야말로 무적의 주인공이다.모든 몬스터는 전부 때려눕히고, 함정은 뛰어넘거나 기거나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건너버리며, 심지어 원작에서였으면 사망했을 이벤트에서도 능력을 발휘해서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는다. 유일하게 죽는 경우가 크리스의 검을 주웠던 장소에서 스위치를 잘못눌러 죽는 정도.
무적에 가까운 능력치도 능력치지만 폭력 성향까지 붙어서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때리고 본다. 밴이 트랩에 갇혀서 도움을 청하니까 두들겨 패서 꺼내줬고, 거울 속의 리리아들은 리리아 펀치로 전부 때려부쉈으며,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퍼즐에서는 가짜들이 자기가 진짜라고 들이닥치니까 빡쳐서 진짜들까지 모조리 패버렸다.
마지막에 가레스를 대면하는 장면에서조차도 크리스의 검을 빌려 공중전을 펼치는데 가레스를 일방적으로 발랐고, 가레스가 죽어가는 몸으로 발악하자 추락사시킨다. 성을 빠져나올 때는 모든 등장인물들을 데리고 날아가는 괴력까지 보여준다.[6]
그에 대한 반동인지 원작에서는 단아한 왕녀였던 리리아가 여기서는 허세 쩌는 초절정 바보가 되었다. 아무 말이나 막 내뱉어서 주변 사람들의 얼을 빼놓는 것이 포인트. 그래서 붙은 설명이 바보 왕녀.[7]
그 바보력은 결말부에서 지하 감옥에 갇힌 뒤에도 어딜 가지 않아서 크리스가 어이없어했다.
여담으로 크리스를 근육뇌라고 부른다.[8]
[1] 레옹의 반응을 봤을 때 이런 식으로 많이 당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리리아를 죽인 뒤에야 레옹은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2] 나이가 더 어린 티아가 동생. 그런데 촌수에 살아온 시대를 생각하면 티아가...[3] 이 때, 리리아의 등 뒤에 붉은 날개가 생긴다.[4] 리리아 역시 아직 인간의 마음이 남아있을 때는 이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루나와 티아가 죽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버렸다고... 출구가 막히고 리리아 혼자서는 나머지 생존자들을 옮기기 힘든 상황에서 크리스와 레옹이 리리아 혼자라도 살아남으라고 할 때, 리리아는 인간이 아니게 되어 버릴 자신이 무슨 짓을 할 지 두려워서 거부한다. 다행히 밴이 시간의 흐름으로 성룡이 되어 크리스와 레옹도 무사히 탈출한다.[5] 자신에게 닥칠 운명에 대해 절망하는데, 이 때 리리아가 내뱉는 독백과 비명이 그 비참함을 더욱 증폭한다.[6] 여기서는 마석을 부수지 않았기 때문에 티아도 멀쩡히 살아서 탈출한다.[7] 밴한테 왕녀가 맞긴 하냐는 말을 들었다. 티아를 공격하려는 가레스에게는 로리콘(...)이라고 말해서 가레스를 더 빡치게 하기도 했다.[8] 근육뇌라고 부르려다가 오라버니라고 정정하니까 크리스가 자기를 근육뇌라고 부르려고 했냐고 발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