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2 18:34:09

류드밀라 투리셰바



류드밀라 이바노브나 투리셰바(러시아어: Людмила Ивановна Турищева, 1952년 10월 7일 ~ )

1. 개요2. 생애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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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련의 전 체조 선수.

2. 생애

1952년, 소련의 체첸 공화국 그로즈니에서 태어난 류드밀라 투리셰바는 1965년, 13세의 나이로 체조를 시작하였다. 2년 후인 1967년, 국가대표로 발탁되었고 이듬해 16세의 나이로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 출전하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970년부터 1974년까지 2차례의 세계 선수권(1970, 1974)과 2차례의 유럽 선수권(1971, 1973)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체조계의 1인자로 자리매김하였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는 올가 코르부트의 등장으로 가려졌으나,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하였다.

우아하고 완벽한 기술을 구사하는 투리셰바는 '러시아 체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1970년대 초반 여자 체조의 상징적인 인물로 활약하였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였으며, 은퇴 후에는 코치로 활동하였다. 1998년 국제 체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3. 기타

  • 1972년 뮌헨 올림픽 개인 종합 우승 당시, 경기 도중 평균대에서 떨어져 발목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나디아 코마네치의 완벽한 연기에 감탄하여 코마네치에게 축하를 건네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 우크라이나의 발레리 보르조프와 결혼하여 슬하에 2 자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