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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에피소드 스토리를 정리하는 문서로, 매우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 개요
대륙이 둘로 나뉜 베른과 같이 루테란도 둘로 나뉘어 있다.하지만 베른과는 다르게 스토리가 사실상 하나의 연결된 스토리로 이어져 있다.
2. 메인 스토리 퀘스트
2.1. 기사의 나라 루테란
에스더 '루테란' 왕의 서거 400년, 기사의 나라 루테란은 혼란의 시기를 맞이한다. 공작 '슈헤리트'가 왕이 된 자신의 동생을 살해하고 동생의 아들인 실리안 왕자를 대신해 섭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한 순간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실리안 왕자는 베나르 공에게 키워지게 되었고 베나르 공은 어린 실리안마저 살해하려 한 슈헤리트의 위협에서 그가 도망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에스더 '갈라투르'가 루테란에게 만들어 준 최강의 무기 '패자의 검'과 함께. 루테란의 역대 왕들은 모두 이 패자의 검을 빛내는 것으로 왕의 자격을 증명해왔기에, 슈헤리트는 실리안을 죽이고 자신이 패자의 검을 빛내 진정한 루테란의 왕이 되려 한다.하지만 어린 왕자는 이제 성인이 되었고 세력을 규합해 슈헤리트에 대항하려는 상황. 모라이 유적지에서 검의 인장을 찾아낸 모험가와 아만은 우연히 습격 받은 실리안 왕자를 돕고, 독수리 인장은 루테란 성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약탈을 묵인하고, 남자들과 처녀들을 노예로 사고 파는 것까지 사업으로 인정하며 자신에게 대항하면 어린 아이도 죽이는 등 슈헤리트의 정치는 전혀 대국적이지 못했다. 반면에 실리안 왕자는 언제나 모두의 입장을 생각하며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왕자여서 만나본 사람이라면 모두 그를 존경하였다. 이런 그에게도 한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그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패자의 검을 밝히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어느날 강가에서 검을 빛내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풀이 죽어 있던 실리안에게 모험가가 다가가 격려를 해주자 실리안은 자신은 이런 일로 기 죽을만큼 약하지 않다고 말한다. 모험가는 아만과 함께 실리안을 도우며 병사들과도 점점 친해지고 루테란의 국가 '용기의 노래'도 배우게 되며 레이크바 마을의 사람들과 함께 실리안의 왕관을 만들어 대관식을 진행하기로 한다.
실리안은 대관식으로 가는 길에 사제 아만에게 신성한 대관식을 주관해 줄 것을 부탁하지만 아만은 '대관식은 신성한 일인데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이 그 일을 할 수 있겠나?' 라며 거절한다. 그리고 이때 악마 릭투스와 그의 부하들이 습격해오고 모험가는 실리안과 아만과 떨어져 한참 후에 도착한다. 둘이 있는 장소에 달려가서 도착 해보니 실리안과 아만은 한참 밀리고 있었다. 재빠르게 합류하여 잡나 싶더니 소용 없었고 다시 위기에 봉착했을 때 아만은 또 숨겨둔 데런의 힘을 사용해 악마를 잡는데 성공한다.
이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지켜보던 슈헤리트는 저런 잔챙이들을 모아서 자신에게 대항하냐면서 비웃고 카마인은 다음 계획을 위해 발걸음을 돌린다.
실리안은 수도원으로 급히 내달렸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상황이 크게 나빠진 상태였는데, 베나르 공은 이미 슈헤리트의 군대에게 공격 당해 치명상을 입은 상태였다. 베나르 공은 실리안에게 왕의 자질에 대해 알려주고 숨을 거둔다. 이에 실리안은 분노와 절망에 휩싸이는데 모험가가 용기의 노래로 기운을 북돋아준다. 기운을 차린 실리안은 메드리닉 수도원의 '전투 사제단'도 합류 시키고 실리안, 아만, 모험가는 빌브린 숲의 자경단을 영입하기 위한 길을 나서게 된다.
빌브린 숲에 찾아갔으나 그곳의 자경단장 '하셀링크'는 섭정 슈헤리트와 실리안 군대 사이에서 중립을 고수하는 인물이었고 빌브린 숲의 사람들이 고통 받는것에 자신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 실리안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실리안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빌브린 숲의 주민들을 구출하고 도와주게 된다. 이 와중에 납치되었던 하셀링크의 자녀도 구출하고 하셀링크는 왜 자신들을 도와주냐고 묻자 실리안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답한다.
이후 슈헤리트가 악마들과 연합해 빌브린 숲으로 쳐들어 온다는 소식을 들은 실리안은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격전의 평야로 이동했고 실리안의 본대는 악마들을 돌파해서 전방에 주둔지를 세워 슈헤리트를 노린다. 모험가는 실리안의 후방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메드리닉 전투 사제단과 함께 악마들을 처리하고 본대로 합류한다. [1]
2.2. 영광의 벽
실리안을 대신하여 모험가가 슈헤리트와 마주하고 슈헤리트는 모험가에게 실력이 아깝다며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고 종용한다.[2] 하지만 모험가는 독재자 밑에 있기 싫다고 대항한다. 그리고 그를 마침내 쓰러뜨리게 된다. 이 때 아만이 실리안을 다시 치료하여 그가 다시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카마인이 나타나 마수군단장 발탄을 소환한다. 하지만 아직 실리안이 온전한 기력을 다 낼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모험가가 지친 실리안을 대신하여 싸우다 밀리게 되고, 쓰러진 실리안이 다시 일어나서 발탄을 상대로 몰아붙인 후 아만도 데런의 힘을 사용하여 돕는다. 결국 발탄은 무기가 파손되며 리타이어 된다. 하지만 이 때 카마인이 발탄의 힘을 흡수하는 의문의 행동을 하고 무슨 짓이냐는 질문에 서로 얻고 싶었던 것을 얻었으니 지금은 승리를 즐기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실리안은 마침내 길고 긴 투쟁이 끝났다는 선언을 하기 전에 해야할 일이 있다며, 왕궁 밖으로 나가 자랑스런 기사의 왕국 루테란의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그 동안 자신을 도왔던 모험가에게 왕의 기사 칭호를 부여한다.
2.3. 왕의 무덤
영광의 벽 전투를 끝내고, 루테란을 도운 모험가와 아만은 검의 인장과 독수리의 인장이 왕의 무덤을 여는 열쇠 라는것을 알아낸다. 이에 왕의 무덤을 건축한 로나운의 후손을 만나기 위해 디오리카 평원으로 향하지만 하지만 형인 몬테르크 로나운과 동생 비슈츠 로나운은 사이가 좋지 못했고 모험가는 양쪽에 선물을 보내어 둘이 화해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그 과정에서 슈헤리트의 아들과 그 잔당을 처리하기도 하면서 로나운이 왕의 무덤에 남긴 메세지를 찾게 되고 음유시인의 노래 가사를 쫓아 왕의 무덤이 있는 라스트라 숲으로 도착하게 된다.2.4. 광기의 축제
한편, 악마들의 근거지인 페트라니아에선 아주 난리가 났다. 마수군단장 발탄의 죽음에 대해 논하다가 욕망군단장 비아키스는 카제로스를 위한 선물을 준비한답시고 어딘가로 사라지고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는 로헨델로, 광기군단장 쿠크세이튼은 발탄을 죽인 놈이 궁금하다며 카마인을 따라 모험가 인근 지역으로 간다.일이 끝난 모험가는 나머지 아크를 찾기 위해 다른 대륙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 있었다. 이에 실리안은 배를 준비 해준다고 하고 모험가는 배가 준비 될때까지 좀 더 실리안을 돕기로 한다. 이 때 슈헤리트의 폭정 가운데 생겼던 신흥 종교와 사교도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배꽃나무 자생지의 시엔 여관에서 세이크리아로 순례 중이던 사제 세리아를 만나게 되고 세리아는 아만과 함께 정체불명의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어쩐지 모험가를 익숙해 하는 에스더 '샨디'와 그의 제자 진저웨일을 만나게 된다. 사람들은 사교도도 문제지만 그보단 오염된 과수원을 더 걱정하고 있었다. 샨디는 반디충 이라는 벌레가 해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고 모험가는 모르페오를 도와 해독제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러다가 놀이동산에서 흘러 나올법한 음악과 서커스단처럼 유랑하는 악마들을 보게 되고 사교에 끌려갔다 돌아오면 미쳐버리거나 행방불명 되기도 하는 사람들을 마주하며 이 모든 원흉의 행방을 쫓던 아만과 모험가는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단 것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사교도의 본거지로 들어가서 광기의 주인을 강림 시키려는 의식을 방해하고 사교도들을 물리치던 중, 카제로스의 여섯 군단장 중 하나인 쿠크세이튼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에스더 '샨디'가 나타나 그와 치열한 접전 끝에 상처를 입히고 쿠크세이튼을 물러나게 만든다. 한편 도주한 쿠크세이튼은 피 때문에 라이아 단구에 있는 푸름과 정령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었다. 이에 정령들은 루테란의 인간들이 이렇게 만든게 아닌가 오해했지만 결국 오해를 풀게 되었고 쿠크세이튼은 무엇인가를 준비한다. 그러는 와중에 아만은 지친 몸을 이끌고 혼자 쿠크세이튼을 노리고 모험가는 아만이 있는 이별의 섬으로 발걸음을 빠르게 옮긴다.
2.5. 남겨진 바람의 절벽
하지만 아만이 도착했을 때는 주민들이 절벽에 몰려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었다. 집행관 솔라스가 그들을 처형하려고 하자 아만이 뛰어들어 필사적으로 막았지만 솔라스는 "죄없는 자들은 살아남을 것이다." 라며 마법을 사용해 번개를 내리쳐 그들을 모두 죽이게 된다. 그 후 솔라스는 아만을 세이크리아로 데려가라며 절벽을 내려간다.
데런이었지만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빛의 사제가 된 아만은 자신이 사람들을 구해주지 못 했다는 자책감과 급할 때는 악마의 힘을 쓴다는 카마인의 조롱을 떠올리며 분노하여 악마화를 했으며 절벽을 내려오면서 모든 세이크리아 사제들을 살육하기 시작한다. 모험가와 실리안은 서둘러 절벽으로 향했지만 그들의 눈앞에는 솔라스를 죽인 악마화된 아만이 눈앞에 있었다. 실리안은 아만에게 돌아와달라고 말했지만 아만은 "당신들은 절 이해하지 못 합니다." 라고 말한다. 이때 어디선가 카마인이 차원문을 타고와 숨을 곳이 필요하지 않냐는 말을 하고 아만은 카마인과 동행하여 차원문 너머로 사라지게 된다.
아만이 카마인과 함께 사라져 버린 후, 실리안은 모론토 가문의 영주 칼스에게 모험가를 위한 배를 내줄 것을 명한다. 하지만 칼스의 허세와 다르게 배가 완성되기엔 부족한 점이 많았고, 해적들의 출몰로 인해 선박 자재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다. 모험가의 조사 결과 이는 붉은 고래 해적단의 소행이었고 이들을 추적하던 중에 붉은 고래 해적단을 쫓고 있었던 검은 이리호의 선장 검은 이빨을 만나게 된다. 작은 오해로 벌어진 모험가와 검은 이빨 사이의 싸움을 실리안이 나타나 중재하고 모험가는 검은 이빨과 함께 검은 이빨 선원들을 구하고 붉은 고래 해적단을 소탕하며 그들을 바짝 뒤쫓게 된다. 그리고 크라잉 스톰에 붉은 고래 해적단이 있단 사실을 알아낸 검은 이빨과 모험가는 곧장 그들을 쫓아 붉은 고래 해적단의 부선장을 해치운 뒤 갈기파도 항구로 귀환한다. 검은 이빨은 자신이 사라진 전설의 대해적 크림스네일을 좇고 있음을 밝히고 모험가에게 선박 '에스토크'와 크림스네일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토토이크의 지도를 선물하면서 나중에 자신을 찾아오라고 한다.
그렇게 모험가는 루테란을 떠나 거인 그 자체인 섬, 토토이크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