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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부르는 노래 |
2. 줄거리
호수의 지배자인 요정의 딸 루살카는 어느 날 아버지에게 호수 주변을 사냥하던 왕자(인간)에 대한 사랑에 빠졌다고 말하며 인간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딸을 말리지만 결국 마녀를 소개해 주고, 마녀는 루살카가 인간이 될 수는 있지만 인간 상태에서는 말을 할 수 없게 되며 인간이 된 후 그 왕자에게 배신당하면 두 명 모두 영원히 저주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루살카는 이를 받아들이고 인간이 되는 약을 마신다. 왕자는 사냥 도중 루살카를 발견하고 그녀를 데려간다. 이후 왕자는 루살카와 결혼할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그 왕자는 이미 외국의 공주와 약혼하기로 한 상태. 결국 왕자는 공주를 택한다. 마녀는 루살카가 구원받을 유일한 방법은 그 왕자를 죽이는 것이라면서 단검을 주지만 루살카는 이를 거부하고 사람들을 물가로 유인해서 죽이는 저주받은 악령이 되고 만다. 이후 그 왕자가 루살카의 존재를 느끼고 호수로 찾아와서 자신에게도 죽음의 키스를 해 달라고 하며, 두 명이 키스한 후 왕자는 죽는다. 루살카는 왕자의 영혼의 명복을 빌고 다시 죽음의 악령의 자리로 돌아간다. |
슬라브의 전설을 바탕으로 했다고 하는데 내용은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와 무척 흡사하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가 발표된 것은 1837년이고 이 오페라가 초연된 것은 1901년이므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 관계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인어공주보다는 운디네의 영향을 받았을 공산이 크다. 물의 정령이라는 것도, 결국 사랑을 받지 못하고 왕자를 죽이는 것도 운디네의 플룻과 비슷하기 때문.
3. 기타
- 2016년 4월 예술의전당에서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였다. 특별한 점은 현대무용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인물의 감정등을 표현하는 점이 많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