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3:23:40

롯탕 짓무앙논

파일:rodtang.jpg
본명 틴나콘 스리사왓
Tinnakorn Srisawat
ทินกร ศรีสวัสดิ์
별명 The Iron Man
출생 1997년 7월 23일 ([age(1997-07-23)]세)/ 태국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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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68cm / 61kg
입식 전적 325전 272승 43패 10무
1. 개요2. 상세3. 경기 스타일4. 여담

1. 개요

태국의 낙무아이, 종합격투기 선수. 현 ONE Championship 무에타이 플라이급 챔피언, 2017년 옴노이 스타디움 130lbs 챔피언, 016 맥스 무에타이 125lbs 챔피언 등의 업적이 있다. 한국에서는 롯탕보다는 '로드탕'으로 자주 불린다.

2. 상세

8살부터 무에타이를 시작한 롯탕은 2016년 옴노이 스타디움, 2017년 맥스 무에타이 챔피언을 지냈고 2018년 6월 일본의 신성 나스카와 텐신과 논란이 많은 패배를 당하며 킥복싱 무대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1]

이후 원 챔피언쉽과 계약하고 2019년 조나단 해거티를 상대로 무에타이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하여 승리, 챔피언에 오른다.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2020년 태국 매체 The Nation 선정 무에타이 P4P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1년 12월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MMA와 무에타이가 섞인 특별룰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싱가포르 내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경기는 연기되었다. 그리고 2022년 3월 26일 싱가포르에서 경기가 성사되었다. 그리고 1라운드 무에타이 룰에서 끝내지 못하고 2라운드 mma 룰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내주었다. 첫 라운드 무에타이룰에서 끝내지 못하고 오히려 정타를 제법 내어주며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지만 플라이급의 고트로 언급되는 인물중 하나인 드존을 MMA룰로 상대하며 나름 무난한 앞손싸움으로 1분 정도를 버티기도 하고 맷집의 대가답게 몇몇 정타는 대미지를 입은 척도 안하고 제대로 걸린 초크에도 끝끝내 탭을 안치고 실신패하며 최종적으로는 나름의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 종료 이후에는 둘 모두 서로에게 절을 하면서 존경을 표시하며 훈훈함을 보여줬다.

이후 무에타이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두 차례 방어하였다.

2023년 9월 23일 치러진 같은 플라이급 킥복싱 챔피언인 슈퍼렉 키앗무9와의 140lbs 3라운드 슈퍼파이트에서 2라운드에 다운을 한 차례 내준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다만 운영에선 슈퍼렉이 우위였던 반면 저돌성은 롯탕이 우위였다 보니 롯탕 팬들 사이에서 판정에 대한 논란이 있다. 슈퍼렉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롯탕을 이긴 후에 은퇴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리매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경기 스타일

저돌적인 인파이터로 근거리 펀치와 엘보 위주의 강공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맷집 또한 어마어마해서 상대의 정타를 맞고도 끄떡없다는 체스처(소위 '인자강 쇼')를 취하는 것이 하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요약하면 현대 무에타이 최정상급의 인파이터다. 보통 정타를 맞고 도발하는 경우는 진짜 대미지가 들어간 상태에서 보여주는 근거없는 자신감인 경우가 많은데, 롯탕은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 상태에서 상대에게 공포스럽게 다가온다. 같은 플라이급에서 싸워본 적이 있던 조나단 해거티[2]는 '분명 하이킥을 정타로 맞췄는데 어째서 멀쩡한 것인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롯탕에 대한 맷집을 술회했다.

단점으로는 저돌적이다 보니 다른 태국 선수들에 비해 점수관리능력이 떨어지고 정타도 자주 내어주는 편이다. 한 수 아래인 상대는 더 많은 정타와 파워, 맷집으로 찍어누를 수 있지만, 나스카와 텐신, 슈퍼렉 등 정상급 상대로는 점수관리에서 발목을 잡혀 판정패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큰 글러브를 착용하는 정통 무에타이 룰에서는 상대의 노련한 운영에 말려 은근 패도 자주 적립하는 타입이다.

4. 여담

  • 경기 도중 다양한 제스처로 상대를 도발하는 것이 특징인데, 막상 경기가 끝나면 상대에게 절을 하며 경의를 표하고 뒤끝없이 끝내는 물먹이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 일반적인 태국인들이 그렇듯 불교도였으나 2023년 무슬림 여성과 결혼하면서 이슬람으로 개종했다.[3] 그 때문인지 결혼 후 펼쳐진 슈퍼렉과의 경기에서는 남삭노이처럼 케피예 형태의 몽콘을 착용하고 입장했다.

[1] 포인트 측면에선 나스카와 텐신이 유리했지만 데미지와 경기지배력은 롯탕 짓무앙논의 승리라는 평. 더욱이 일본에서 벌어진 경기라 태국에서 경기가 행해졌다면 충분히 판정이 뒤집힐 수 있었다.[2] 영국 출신의 원 챔피언십 무에타이 전 플라이급 챔피언. 롯탕에게 패해 타이틀을 내어준 뒤 밴텀급으로 월장해서 기존 챔피언이던 농오를 KO로 꺾고 타이틀을 차지했다.[3] 로드탕의 고향인 태국 남부 지역은 다른 곳과 달리 무슬림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