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5-19 15:55:44

롤란트 라첸베르거



롤란트 라첸베르거(독일어: Roland Ratzenberger, 1960년 7월 4일 ~ 1994년 4월 30일)

1. 개요2. 경력

1. 개요

오스트리아포뮬러 원(F1) 드라이버였다. 1994년 산마리노 그랑프리 예선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죽음은 24시간 후 발생한 아일톤 세나의 사망사고와 함께 1994년 산마리노 그랑프리를 비극적인 사건으로 만들었고 이후 이몰라 서킷의 레이아웃이 대대적으로 수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2. 경력

1960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난 라첸베르거는 1983년 영국 포뮬러 포드 1600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모터스포츠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포뮬러 레이싱 시리즈를 거쳐 1994년 F1에 데뷔하게 되었다.

F1 데뷔 시즌에서 심텍(Simtek) 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1994년 4월 30일, 산마리노 그랑프리 예선 도중 빌르너브 커브에서 차량의 프론트 윙이 파손되며 시속 314.9Km의 속도로 콘크리트 벽에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1] 라첸베르거는 이 사고로 인해 기저두개골절, 대동맥 파열 등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되었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라첸베르거의 사망은 경기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로는 1982년 캐나다 그랑프리에서의 리카르도 팔레티의 사망 이후로 12년 만에, 테스트 도중 사망한 사고까지 포함하면 1986년 폴 리카르 서킷에서 사망한 엘리오 드 안젤리스 이후로 8년 만이었다. 그의 죽음은 다음 날 아일톤 세나의 사망과 함께 1994년 산마리노 그랑프리를 '검은 주말'로 불리게 만들었다.

F1에서 단 3번의 레이스에 출전했으며, 포인트는 획득하지 못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F1의 안전 규정 강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F1은 더욱 안전한 스포츠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1] 상술했듯 사고 이후 레이아웃이 대폭 수정되며 시케인으로 바뀌었는데 이유는 다르지만 이후 2025년 에밀리아로마냐 그랑프리 예선 도중에 레드불 소속 츠노다 유키가 비슷한 지점에서 연석을 밟고 스핀하며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도 서바이벌 셀과 헤일로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