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로 플러스의 10주년 기념작 장갑악귀 무라마사에 등장하는 군사정권.
세계관 자체가 대체역사 요소가 강해[1] 로쿠하라 역시 1940년대에 '실제 쇼와시대의 군사정권이 막부의 성격을 지닌체 군림한 경우'를 가정으로 만들어진 정권이다. 참고로 로쿠하라라는 명칭 자체는 헤이안 시대 말기 타이라 가문의 정권(헤이케)의 별칭으로 헤이케의 수장 키요모리의 저택이 교토 로쿠하라(六波羅)에 있었기 때문에 로쿠하라 정권이라고 불렸다.
본래는 용군이라고 불리는 군사단체였는데 개화기 이후 일본의 세력들을 규합해 통일을 획책한 교토6부의 통합 군사 기관이었다.
이후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잡기 위해 국민들을 선동해 전쟁을 일으켰으며 대륙권을 이미 점령한 국제평화연맹의 반격으로 인해 식민지를 잃고 역습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갑작스럽게 의회와 군부에 쿠데타를 일으켜 국제연맹이 야마토를 점령하는 첨병 역할을 했다.
현재 국제평화연맹의 주도하에 세워진 GHQ의 감찰하에 있으며 의원내각을 유명무실화하고 가마쿠라에 제2황자를 볼모로 잡아 두고 있다.
로쿠하라 막부에 반항하는 지식인과 명문 가문은 공개처형을 행하고 이에 동조한 시민들은 잡아다 인대를 자르고 강제로 노역을 시키는 등 매우 극단적인 철권정치를 행한다.
작중내 오사카의 경우는 로쿠하라에 의해 폐허가 되어 있으며 로쿠하라 막부는 아직까지 반발하는 세력을 본보기로 숙청하고 있다.
대부분의 민중들은 당연히 로쿠하라 자체를 두려워하고 경멸하고 있다.
체계는 매우 심플해서 6부 대장령인 아시카가 모리우지를 중심으로 밑의 4공방(公坊)으로 유사 도우신, 오오토리 시시쿠, 아시카가 챠챠마루, 이마가와 라이쵸우가 막부를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