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 5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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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린세스 메이커 5의 등장인물. 일종의 히든 캐릭터. 성우는 이시이 마코토.2. 상세
일본에 유학 중인 외국인 청년. 갑갑한 일상에 불만을 느끼고 혼자 빠져나왔다가 길을 잃어버리고, 배 고프고 돈이 없을 때 우연히 딸과 마주친 게 첫 만남이다.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맹한 인물이지만 어쩐지 딸을 '그대', '귀부인'으로 부르는 등 쓰는 말투가 대단히 고상하고 매너가 넘친다.로셰의 등장 조건은 고등학생 1학년 10월 이후, 높은 기품, 매력, 도덕심이다. 조건을 만족한다면 처음 만날 때 붕어빵 포장마차 앞에서 쩔쩔매는 로셰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때 쩔쩔매는 로셰에게 붕어빵을 사 줘야만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문제는 이 이벤트는 다른 이벤트들처럼 플레이어가 선택지를 결정할 수 없고 딸이 스스로 붕어빵을 사 줄지 말지를 결정하는데,[1] 이 조건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여러 플레이어들이 난항을 겪었다.
밝혀진 조건 중의 하나는 넉넉한 용돈으로, 용돈을 너무 적게 주거나 호소카와 미호의 생일에 비싼 선물을 줬다간 돈이 없어서 로셰에게 붕어빵을 사 주지 않아 다음 번 등장 플래그가 골로 가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로셰를 노리는 부모라면 신경 써야 할 부분.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딸의 용돈은 양육비와는 별개로 카운트된다는 점이다. 고교생이 된 딸은 용돈을 받을 때마다 3만 원씩 가져가는데 이게 누적되지 않고 다음 용돈을 받을 때가 되면 초기화가 된다. 즉 로셰를 만날 수 있는 주에 미호에게 3만 원 이상의 선물을 바치면 딸은 바로 빈털터리가 되고 붕어빵도 못 사주는 것이다. 미호에게 아예 선물을 사주지 않으면 간단하나, 미호의 호감도를 관리해줘야 하는 상황이면 세이브 로드를 통해 3만 원 짜리 클래식 CD 말고 만 오천 원 짜리 명화집이 나올 때까지 노가다를 해주면 된다. 명화집 선물해줘도 미호는 좋아하고, 로셰에게 붕어빵도 사줄 수 있다.
첫 등장 요구조건은 오오토모 류노스케보다도 낮지만 엔딩 요구조건은 더 높기 때문에 꾸준히 패러미터를 올려줘야 계속 만날 수 있다. 필요한 패러미터만 채워주면 제때제때 등장하고 답변도 긍정적으로만 해주면 돼서 공략 난이도 자체는 매우 쉽다. 평상시에는 절대 만날 수 없고 연락도 할 수 없으며, 오로지 자동 이벤트로만 단계를 밟아가며 스토리가 진행된다. 첫 만남부터 딸에게 반하는 관계로 친구는 되지 못하고 로셰가 고백할 때 딸이 받아들이느냐/거절하느냐 둘 중의 하나밖에 선택지가 없다.
모두들 예측했겠지만 외국의 왕자님. 슈트로이젤 공국이라는 유럽의 작은 나라의 왕자님이다. 흥미롭게도 진히어로의 위치에 있는 아스파르는 캐릭터성도 공략도 기존 시리즈의 왕자들에 비하면 이레귤러성이 강한 반면, 로셰는 옛 시리즈의 왕자들과 비슷하며 캐릭터성과 스토리도 전형적인 백마 탄 왕자님상이다. 고전적이면서 로맨틱한 신데렐라 스토리, 딸을 금이야 옥이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 덕분에 평가는 매우 높다.
3. 여담
[1] 독립심이 지나치게 낮을 시 용돈만 충분하다면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