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02 15:55:48

로셀리나


1. 개요

프랑스의 가톨릭 수녀이자 가톨릭 성인이다.

표기는 Roseline. seline은 이라는 뜻이며, Roseline은 '반짝이는 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Roselina로 표기하기도 하며, 축일은 1월 17일이다.

가톨릭에서는 흔하게 선택되는 세례명은 아니며, 유아세례를 받는 (부모가 세례명을 선택해 주는) 영유아들이나, 20대 이하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세례명이다.[1]

2. 상세

로셀리나 성녀는 1263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성 클라라 수도회의 수녀들로부터 교육받았다. 하지만 로셀리나는 카르투시오회에 대한 성소를 느끼고 있어, 25살 무렵에 카르투시오회 수녀원에 입회했다.

성녀 로셀리나는 어릴 때부터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었다. 집안의 음식들을 옷에 담아서 가지고 나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러한 광경을 본 집안 사람이 그녀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 후에 성녀 로셀리나가 평소처럼 치마을 가득 담고 바깥으로 나가다가 아버지와 마주쳤는데, 성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치마에 무엇을 담았는지 물었다. 성녀는 놀라서 장미꽃이라고 대답을 하였고, 아버지가 어린 로셀리나의 치마를 펼쳐보았을 때 정말로 장미꽃이 가득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교회미술에서는 로셀리나 성녀를 흔히 치마에 장미꽃을 가득 담은 아이의 모습으로 그린다. [2]

로셀리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1851년부터 승인되었다.

3. 유명인

이 세례명을 쓰는 유명인으로는 아나운서 김선신과 코미디언 김미연이 있다.
[1] 2025년 기준[2] 사실 이런 내용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성인 이야기에서 전해진다. 성녀 제르마나 쿠쟁, 성녀 지타,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등도 가난한 이들에게 빵을 나누어주다가 새어머니/고용자/남편이 훈계하려고 하자 치마에 담긴 빵이 아름다운 꽃들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