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eredith Rodney McKay나는 로드니 맥케이 박사야. 어려운 건 몇 초면 되고 불가능한 건 몇 분이면 돼.
스타게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최초등장은 SG-1 5시즌 14편으로 틸크가 기술적인 문제로 게이트에 갇혔을때 이를 해결하라는 명목으로(실상은 틸크를 제거하려 했던) 시몬스 대령측의 팬타곤 스타게이트 전문가로 등장했다. 내부의 적인 시몬스의 소개인데다, 그 거만한 성격으로 카터를 내려치는 등 첫등장은 비호감 그 자체였었다. 아틀란티스에서는 주역이고, 유니버스에서는 단역으로 등장한다. 담당배우는 데이비드 휼릿(David Hewlett)
2. 인물소개
아틀란티스소속 과학부분 치프. 풀네임은 메러디스 로드니 맥케이.[1]
가족은 부모님과 여동생인 지니 맥케이[2][3]이며 주로 갈구는 대상은 체코인인 젤렝카박사, 주로 갈굼당하는 대상은 존 셰퍼드, 현재 연인은 아틀란티스 의료부분 치프인 제니퍼 켈러이며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주요 캐릭터 중 둘밖에 없는 커플이다.[4]
초등학교 6학년 때 과학경진대회에서 핵폭탄을 만들었었으며[5] 아틀란티스탐사대 합류후 태양계 하나를 말아먹었는 데다가 평행우주 하나를 날려버릴 뻔했다.[6]
3.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에서 공밀레가 뭔지를 보여주는 인물.[7][8]
일단 뭔가 사건이 터진다 → "맥케이~!"라면서 콜 → 당연히 쉬운 문제가 아닐 터이니 힘들어요/불가능해요/시간이 부족해요 라면서 투덜댄다 → 그때부터 시작되는 맥케이 갈아대기 → 어떻게든 성공 →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거봐, 되잖아"라면서 갈아넣은 결과에 만족해한다.의 무한리피트.
위 설명만으로 보면 엄청 불쌍한 인물인듯 하지만 그 이상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거만함이 하늘을 찌르기 때문에 그렇게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은 없다.[9][10]
실제로 능력만은 천원돌파 중이기에[11][12][13] 레이스는 물론 주변의 다른 외계인들도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맥케이를 찾는다.
중간에 퍼들점퍼의 고장으로 아틀란티스 인근 심해에 가라앉은 데다가 침수까지 발생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어찌어찌 견뎌내고 존 셰퍼드가 이끄는 구조팀에 구조된다. 아틀란티스의 설비 중 하나의 폭주로 인해 승천[14]할 뻔했지만 어떻게든 견뎌냈다. 육체적으로는 거의 사망하고 고 에너지체로의 완전변화 직전 그걸 막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리고 승천을 앞두고 미친듯이 오른 지능으로 인해 수많은 공식을 생각해냈지만 원상태로 돌아간 뒤 전혀 이해하지 못 하니까 말이 되지 않는 쓰레기같은 수식이라며 매도했다. 극 중에서 귤에 대한 악평이 심할 정도로 귤 알러지가 심각한데 이 순간에는 일본산 귤 젤리를 먹었다! 결국 마지막에는 기계 자체도 인공적으로 지능을 조금씩 증가시켜 승천을 이루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기계였는데, 제일 중요한 정신적인 해탈이 인격상 불가능(...) 했기 때문에 다 포기한 순간에 자신을 살릴 방법을 증폭된 지능으로 자신이 생각해내 결국 구사일생한다.[15]
기생체의 뇌 침입으로 뇌활동이 저하되어 점점 지능이 떨어지고 죽음을 앞뒀지만 로난 덱스가 언급한 성지에서 간신히 치료하여 회복하였다.
존 셰퍼드가 46,000년 후 미래로 날아간 뒤 평생을 바쳐 연구한 끝에 어떻게 하면 셰퍼드가 현대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알아낸 뒤 자신의 기억과 인격을 아틀란티스 시스템에 끼워넣고 결국 원래 시간대로 돌려보냈다.[16]
엘리자베스 위어의 실종 이후 과학 기술 최고 권위자가 아틀란티스 원정대장이 된다는 소식에 자신이 아틀란티스의 책임자가 된다고 생각해 설레발을 쳤지만 정작 책임자가 된 것은 자신이 최대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사만다 카터....[17]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 10년이 지나서 과학자로서의 지식이나 경륜만은 지구 최강급이건만 그놈의 기밀유지 덕분에 제대로 발표를 못하고 간간히 익명으로 허가된 내용을 발표하는 정도에 그치기에 다른 물리학자들에게는 퇴물 취급 받는다.[18][19]
SG-1 시절에서는 비호감 캐릭터에 가깝게 등장했지만 아틀란티스 원정을 거쳐 인격적인 성장이 돋보이는 성장형 캐릭터. 프로젝트 악튜러스를 자신의 고집으로 밀어붙이다가 결국 항성계 하나를 말아먹은 것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그나마 원주민들이 진작에 다 죽어 없어진 무인 항성계라서 인명피해가 없었던 게 다행.[20]
4.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레거시
레이스에게 포로로 잡혀 레이스 퀵실버(Quicksilver)로 개조된다. 단순한 외형을 넘어 생명력 흡수가 가능한 등 완전한 레이스의 신체를 갖게 되었으며, 기존의 기억과 인격 대부분이 봉인된채 정신도 개조되어 레이스의 본능을 상당수 지니게 된다.이후 4권에서 구출되었다.
5권에서는 그를 레이스로 유지하는 데 사용되었던 약물의 약효가 떨어져 인간으로 되돌아왔으나, 레이스의 생명력 흡수 기관을 포함한 일부 잔여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외과적인 수술이 추가로 필요했고, 그마저도 완전히 원래대로 되돌아오지는 못해서 레이스처럼 새하얀 머리카락과 텔레파시 능력을 갖게 되었다. 어찌보면 마이클 켄모어와 비슷한 신세가 되었다.
6권에서는 레이스를 절멸시킬 수 있는 최악의 고대인 슈퍼무기인 히페리온의 무기[21][22]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IOA는 여전히 그를 불신하고 있으며, 레거시 시점에서 새로 합류한 아틀란티스 원정대원들은 로드니의 활약을 모르는 상태라서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다.
5. 스타게이트 유니버스
시즌 2의 딱 한 에피소드에서만 카메오에 가깝게 등장한다. 레거시 시리즈의 묘사와 달리 레이스의 외형적 특징이 전혀 묘사가 안 되었는데, 레거시 시리즈에서는 본인이 나중에 염색을 생각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으니 유니버스 시점에서는 염색한 듯하다.[1] 메러디스는 여자이름이라서 싫어한다. 그래서 보통 자신을 로드니 맥케이로 칭한다.[2] 이 집안 자체가 좀 천재다. 부모님도 모두 과학자였으며 여동생은 과학자로서의 길을 가던 도중 웬 영문학자에게 필이 꽂혀 손을 뗐었는데 몇 년 후 아이를 돌보다가 평행세계를 연결하는 다리에 관한 이론을 떠올리고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에 간간이 참여한다.[3] 여동생 담당배우는 데이비드 휼릿의 실제 여동생인 케이트 휼릿(Kate Hewlett)이다.[4] 그중 하나인 테일라의 남편은 등장이 극히 없는 한편 로드니의 파트너는 준주역인 제니퍼 켈러.[5] 덕분에 비밀조직의 일원으로 착각한 CIA 요원들에게 끌려가 코렁탕을 먹었다.[6] 별 생각없이 어느 별에 설치된 고대인의 장치에서 ZPM을 빼내려다가 그 행성 주민들이 몰살당할 뻔한 걸 시작으로 다른 행성계 고대인들의 연구시설에 남은 연구를 이어받아 하다가 시설이 폭주, 결국 태양계 하나가 소멸했다. 그리고 ZPM를 대체할 에너지원을 시험하던 중 그 영향으로 평행우주 중 하나에 구멍이 뚫렸고 결국 그 우주의 맥케이가 건너와서 그런 사실을 알려줌으로서 간신히 우주 하나를 말아먹을 위기를 넘겼다. 마지막으로 아스가르드의 분파에게 납치당해 고대인의 장치를 가동시켜서 페가수스 은하계 모든 스타게이트의 사용자들을 날려버릴 뻔했다.[7] 오죽하면 맥케이의 팬이 만든 찬양가의 가사 중에 '전원이 나가면 로드니 맥케이를 불러요. 그가 쉴드를 올려줄 것이며 게이트와 엔진이 가동하게 해줄 거예요.'라는 가사가 있을까...[8] 하지만 커플이다. 것도 한번 커플이었다가 헤어졌는데 또 생겼다. 것도 라이벌은 로난 덱스였는데. 이런 승리자 같으니라고....[9] 오죽하면 레이스조차 멕케이의 자화자찬을 듣고는 그래그래라면서 진저리를 쳤다.[10] 레거시 소설 시리즈의 묘사를 보면 기억 조작이나 세뇌를 거쳐도 그 거만함은 안 지워지는 것 같다. 자세한 묘사는 스포가 되니 직접 읽어보길 바란다.[11] 태블릿PC 하나만 있으면 레이스는 물론이요 레플리케이터, 고대인의 시스템조차 마음껏 해킹한다. 물론 태블릿이 없어도 처음 보는 장치를 뚝딱 고치기도 한다.[12] 반대로 태블릿 PC가 없는 위기적이고 고립된 상태에서는 매우 불안해한다.[13] 고대인, 레이스의 기술에 대한 이해력은 지구인 중 최고인 데다가 엘리자베스 위어 실종 이후 레이스는 물론이고 아스가르드, 레플리케이터, 고대인의 언어도 술술 읽어내는 경지를 뽐낸다.[14] 죽는다는 것도 포함되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고대인의 최종진화 형태인 육체를 벗어난 고 에너지체로의 진화.[15] 사실상 팀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명상을 통해 승천이 가능한 순간이었지만 본인이 살고자 하는 의지였던 것이 보인다.[16] SG-1팀도 같은 일을 경험했지만 고작 몇십 년 전의 과거였고 필요한 태양의 폭발이 언제 일어날지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맥케이는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을 그만둔 뒤 자신의 힘만으로 46,000년 뒤에 일어날 일을 계산했다.[17] 웃기게도 그때 대화를 나눈 젤렝카는 레거시 시리즈에서 실제로 잠시나마 원정대장을 달아봤다.[18] 하지만 지구의 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최신이론이란 것조차 로드니가 익명으로 발표한 내용을 대충 응용한 것. 물론 실험은 실패했다.[19] 스타게이트 신작 시리즈가 기존의 작가진들의 각본을 차용하여 제작된다면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이 대중에 완전히 공개된 설정으로 구상되어 있으므로, 그때는 한을 풀 수 있을 듯하다.[20] 그 이전에 사망자가 한 명 나오긴 했지만 그때까진 아틀란티스 원정대 상부에서 연구를 지시했었던 것이고, 맥케이의 독단적인 행동은 그 이후 위어 박사의 연구 중단 명령과 젤렝카의 경고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벌인 것들이기 때문에 맥케이의 고집이 직접적으로 원인이 되어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긴 하다.[21] 셉터 모양의 장치로, 작동과 동시에 페가수스 은하계 전체에서 레이스 유전자를 가진 모든 생명체의 정신을 파괴해 즉사시킨다. 고대인 유전자를 통해 가동이 가능하며, 기존에 등장했던 여타 고대인 슈퍼무기와 다른 점이라면, 레이스 등 적대 세력과의 전쟁 중에 새로 개발된 무기가 아니라 고대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히페리온이 처음 레이스 시조들을 창조할 당시 세트로 만들어낸, 일종의 안전장치였다는 점이다. 레이스 시조들이 처음 탈출하는 과정에서 히페리온을 살해하고 히페리온의 무기를 훔쳐 외딴 행성에 봉인해버렸고, 기록조차도 전부 소실되어 완벽하게 단종되고 말았다. 이렇게나 흉악한 슈퍼무기가 이전 에피소드들에서 존재조차도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이 때문. 어쩌면 본편에서 맥거핀이었던, 오로라 함의 승조원들이 발견했었다는 레이스의 치명적인 약점이 히페리온의 무기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22] 이게 의미심장한 것은 기존 스타게이트 시리즈에서 지성을 가진 병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킬 스위치를 심어놓는 게 관행이었기 때문. 즉 원래는 한낱 안전장치였던 것이 어쩌다보니 우주급 대량학살 병기가 되어버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