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19 07:10:07

로드 레이스(게임)


파일:br001_1976_2_roadrace.jpg

1. 개요2. 게임 플레이3. 버전
3.1. 폰즈
4. 영상5. 외부 문서

1. 개요

ロードレース
Road Race

1976년 2월, 세가에서 개발하고 출시한 아케이드용 레이싱 게임.

초기 3인칭 입체 시점을 도입한 레이싱 게임으로, 같은 해 최초의 1인칭 시점 레이싱 게임이였던 아타리나이트 드라이버와 함께 1976년을 레이싱 게임 장르의 시점 다변화가 시작된 해로 기록되게 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며 앞으로 스크롤되는 도로와 플레이어의 차량을 3인칭 시점으로 보여주는데, 플레이어에 가까운 물체는 더 크게, 수평선에 가까운 물체는 더 작게 표시됐다. 목표는 시간을 겨루며 도로 위를 주행하면서 마주 오는 차체를 피하거나 도로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차량을 조종하는 것이었다.

사운드는 8트랙 테이프에 녹음된 엔진 소리 등을 재생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며, 또 충돌 시 핸들이 진동하는 햅틱 피드백 기능을 도입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후속작인 바이크 버전에서 더욱 명확하게 구현되었다.

CPU 없이 TTL(순수 전자회로)만으로 설계된 게임이며, 모든 움직임과 충돌 판정 등은 개별적인 논리 회로의 조합으로 이루어져있다.

2. 게임 플레이

플레이어는 스티어링 휠, 액셀러레이터 페달, 그리고 HI/LOW 기어 스틱을 조작하여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다.

목표는 S자 형태로 계속해서 변화하는 도로를 벗어나거나 다른 경쟁 차량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먼 거리를 주행하는 것이다. 코스를 이탈하거나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 화면이 격렬하게 깜빡이고 핸들이 진동하며, 일시적으로 차량이 멈추게 된다. 제한 시간은 70초이며, 주행 거리가 400km를 돌파하면 시간이 연장되는 방식이다.

스코어와 남은 시간은 게임 화면과 별개로 기체 상단의 전광판에 표시되었다.

3. 버전

3.1. 폰즈

파일:fonz.jpg
Fonz

로드 레이스의 성공 이후, 세가는 동일한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그래픽만 오토바이로 변경한 여러 파생작을 출시했는데, 1976년 8월 '맨 T.T.(Man T.T.)', 맨 T.T.의 북미 버전이던 '모토크로스(Moto-Cross)', 1977년 1월에 출시된 2인용 버전인 트윈 코스 T.T.(Twin Coruse T.T.) 등이 있었다.

그 중 1976년 11월 모토크로스를 리브랜딩시켜 북미에서 출시한 '폰즈(Fonz)'라는 버전이 있었는데, 당시 ABC에서 방송되던 인기 드라마 '해피 데이즈(Happy Days)'의 등장인물 '폰지(Fonzie)'를 라이선싱하여 제작된 것이였다.

이는 세계 최초로 TV 캐릭터가 비디오 게임에 라이선스된 사례였으며 세가의 공동 설립자였던 데이비드 로젠(David Rosen)은 이를 계기로 쇼 비즈니스와 오락 아케이드 산업 간의 새로운 연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슬로건은 "TV의 최고의 네임, 당신의 최고의 게임(TV's hottest name, Your hottest game)"이었다.

상술했듯 로드 레이스가 모토크로스가 되면서 자동차가 오토바이로 변한 것 외에 달라진게 없었는데, 폰즈 역시 모토크로스의 게임 캐릭터가 '폰지'로 바뀐 것 외에는 딱히 차이가 없었다.

4. 영상


5. 외부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