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츠 로우 2의 조직들 | |||||||||||||||||||||||||||||||||||||||||||||||||||||||||||||||||||||||||||||||||||||||||||||||||||
3번가 세인츠 | 형제단 | 로닌 | 사메디의 후손들 | 얼터 코퍼레이션 |
The Ronin[1]
일본계 갱단, 정확히는 세계구급 야쿠자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2] 스토리 극초반 컷씬에는 쇼고 아쿠지가 등장해서, 세인츠들에게 자신들의 카지노가 털렸다는 소식을 듣고도 꽤나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여 낭인단의 보스인 것처럼 묘사되지만 사실 자신의 아버지인 카즈오 아쿠지가 실질적인 보스이다. 아들이 스틸워터 지부 낭인단을 운영하고 아버지가 본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형식. 스틸워터 북부 해변가 쪽의 카지노 호텔가와 교외지구를 지배하고 있다. 보스의 아들인 쇼고 아쿠지가 오토바이 타고 길가던 행인의 목을 딴 뒤로 금방 악명을 떨쳤다고 한다.
얼터 코퍼레이션과 협력관계지만 겉으로만 협력관계일 뿐, 사실상 얼터의 뒤치다거리나 하는 하청이나 다름 없다. 또한 언급한 사실 쇼고가 오토바이를 타고 암살한 인물도 얼터의 정적중 한명이다.
갱 상징색은 노란색. 갱단원들은 항시 일본도를 등에 매고 다니며[3] 근접하면 일본도로 공격하고, 게임플레이내에서나 컷씬등에서 주로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해오는 모습이 많이 묘사되는 것들을 보면 킬빌의 오마쥬. 덕분에 미션중엔 추격전이 몇개 있는데 성가신 면도 있다.
- Saint's Seven(7명의 세인츠)[4]
첫 미션부터 로닌이 경영하는 포세이돈즈 팰러스 카지노를 털어버린다. 그것도 페이데이처럼 잠입식이 아니라 갱단답게(...) 그냥 쳐들어가서 금고를 털어버린다[5]. 이 때문에 쇼고 아쿠지는 준이치에게 아버지 귀에 이 소식이 들어가기 전에 세인츠들을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 Laundry Day(빨래하는 날)
전작에서 훔친 돈을 돈세탁하는 내용이 전부. 한편 쇼고의 바람과 달리 카지노가 세인츠에게 털렸다는 소식이 아버지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이에 분한 카즈오가 전화상으로 쇼고를 갈구며 비행기 타고 직접 스틸워터로 가겠다라며 단언한다. 마음이 급해진 쇼고는 준이치를 시켜 세인츠들을 찾아내 처리하라며 명령한다.
- Road Rage(난폭 운전)
직전 미션의 내용대로 쇼고가 보낸 낭인단 암살자들이 세인츠의 본부로 향하지만 전부 당한다. 한편 쇼고는 얼터 코퍼레이션의 CEO 데인 보겔과 면담을 하다가 보겔로부터 카지노 건을 들으면서 얼터의 돈을 지키지 못했다며 욕을 듣자, 최고의 부하 준이치가 있다면서 걱정 말라고 한다. 한편 준이치는 아이샤의 집 밖에 숨어 있다가 아이샤와 갯이 시체를 버리는 걸 보게 된다.
- Bleeding Out(출혈)
주인공은 갯과 함께 아이샤의 집으로 가지만 거기엔 이미 준이치가 진을 치고 있었다. 무방비 상태로 집에 들어오는 갯을 지키려다 아이샤는 준이치한테 살해당하고, 쟈니갯은 준이치와 일대일 대결을 벌이다가 잠깐 방심한 사이 준이치의 일격에 중상을 입게 된다. 결국 주인공은 급한 김에 일단 갯을 병원으로 데려가서 입원시킨다. 그리고 피어스에게 전화하여 카즈오가 언제 미국에 오는지를 알아내라고 한다.
- Orange Threat Level(테러 위험 높음)
주인공은 피어스에게 카즈오가 온다는 소식을 듣자 곧바로 공항으로 닥돌하여 로닌 조직원들을 무참히 학살한다. 하지만 카즈오는 준이치가 필사적으로 노력한 덕분에 이미 피신한 뒤였다. 쇼고는 뒤늦게 준이치에게 전화하여 추궁하지만 준이치는 '너 때문에 네 아버지가 죽게 생겼다'라며 힐난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 Kanto Connection(칸토 커넥션)
직전 미션에서 준이치에게 앙심을 품은 쇼고는 전화번호를 숨기고 주인공에게 전화하여 준이치가 칸토에 있다고 알려준다. 주인공은 아이샤의 원수를 갚기 위해 당장 칸토로 출동하여 준이치를 죽인다. 결국 쇼고가 준이치를 저버리는 바람에 로닌은 상당히 약해지고, 쇼고는자기가 이렇게 만들어 놓고갯을 죽여서 원수를 갚겠다고 하지만 카즈오는 쉬고 싶다면서 쇼고를 쫓아낸다. 카즈오는 쇼고가 준이치를 죽게 만들었다는걸 알고 있었던듯 하다.
- Visiting Hours(면회 시간)
주인공은 아이샤의 장례식이 시작되기 전에 갯에게 일찍 퇴원하자고 하지만, 쇼고가 보낸 로닌 조직원들 때문에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결국 그들을 죽이고 퇴원한다. 한편 보겔은 아쿠지 부자를 만나 상황 통제를 요청하지만, 카즈오는 '얼터는 우리 낭인단의 보호를 받고 있는데 어디서 명령이냐'라며똥고집위세를 부린다. 결국 보겔은 관계를 끊기로 하고, 낭인단은 얼터를 적으로 돌리게 된다.
- Room Service(룸 서비스)
직전 미션에서 낭인단과 얼터 간의 관계가 끊어진 것 때문에, 보겔은 몸소 3번가 세인츠의 본부에 행차하시어(…) 주인공에게 아쿠지 부자가 있는 곳을 알려준다. 이에 주인공은 폭탄을 설치하여 문제의 호텔을 폭파하지만, 아쿠지 부자는 거기에 없었다. 주인공은 호텔을 폭파하고 돌아와 보겔에게 왜 세인츠가 아니라 로닌을 쫓냐고 묻자 보겔은 "넌 혼수상태에 빠졌고, 우린 아직 줄리어스를 못 찾았거든...핵심은 타이밍이야."라고 간단히 답한다. 카즈오는 쇼고가 자신을 계속 망신시킨다면서 부자간의 골도 깊어진다. 얼터가 낭인단 통수 치는 미션.
- Rest in Peace(편히 잠드소서)
주인공과 갯 등은 비오는 저녁에 아이샤의 장례식을 조촐히 치른다. 이 때 아버지에게 신나게 까인 쇼고가 나타나 폭언을 퍼붓지만 갯은 "꺼져, 아쿠지. 에이시의 장례식에선 아무도 안 죽일 거다. 오늘밤...내일...네가 시간만 대면 내가 즐겁게 조져 주마...하지만 지금은 안 돼.(Fuck off, Akuji. I'm not killing anyone at Eesh's funeral. Tonight... tomorrow... you name a time and I will gladly fuck you up... but not now.)"라고 폭풍간지 선언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쇼고가 계속 찡알대자 폭발한 주인공과 갯은 로닌 조직원들을 도륙한다.
결국 쇼고는 아이샤의 무덤으로 끌려와 갯과 싸우지만 당연히 상대가 될 리가 없었고 용서해달라고 빌지만 갯은 그저 "일어나(Get up)"라는 말밖에 하지 않는다. 결국엔 비석에 머리를 박아서 비석을 깨버리고 쇼고는 뻗어버린다. 멈춰달라고 애원하는 쇼고였지만 이미 고삐가 풀린 갯이 들을 리가 없었고, 결국 관에서 시체를 빼내고는 대신 쇼고를 넣고 생매장을 시켜버린다.
문제는 관에 들어 있던 시체가 아이샤가 아니라는 점을 보면 주인공과 갯이 파놓은 함정일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아이샤랑 같은 시기에 매장 예정이었던 사람일수도 있고...
- Good D(훌륭한 하류인생)[6]
주인공과 갯이 로닌을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하는 사이, 1편의 조력자였던 미스터 웡과 통역사가 나타난다. 하지만 카즈오가 이끄는 로닌 조직원들이 나타나면서 총격전이 벌어진다. 하지만 결국 주인공에게 발리고 폭파하려는 시도도 실패한다. 그러나 웡은 이게 카즈오의 마지막은 아니라고 경고한다. - One Man's Junk...(한 사람의 정크선...)[7]
직전 미션에서 카즈오가 도망가긴 했지만, 혹시나 싶어 주인공은 갯을 웡에게 붙여둔다. 과연 예상대로 카즈오가 이끄는 로닌은 웡이 벌이던 중국식 전통 축제를 습격하고, 갯이 악전고투하는 사이 웡은 카즈오와 대결하기 위해 정크선 안으로 들어간다. 이에 주인공은 곧바로 축제 현장에 나타나 카즈오와 칼싸움을 벌인다. 결국 카즈오는 패배하여 주인공에게 칼에 꽂히고[8], 주인공은 그 칼을 비틀어 카즈오의 비명소리를 웡에게 전화로 들려준다. 그리고 주인공은 카즈오를 죽이지 않고 배에서 불에 타 죽게 한 뒤 탈출한다.
2편의 세 적대 갱단 중 유일하게 갱 고유의 근접 무기에 전용 모션이 붙어있으며(카타나를 이용한 잔인한 연출을 볼 수 있다.) 누가 킬빌 오마쥬 집단 아니랄까봐 일식집에서 일본도로 정정당당하게(?) 칼전하는 전투 및 보스전이 있다. 심지어 마지막 미션도 칼로만 싸운다. 평소 야비한 짓을 일삼던 주인공도 이때만큼은 와패니즈에 물들어 버렸는지
[1] 한글판에서는 낭인단으로 번역되었다. 작중에서는 단순 범죄조직이 아니라 일종의 기업처럼 인식되는 모양. 실제로 작중 낭인단 스토리 미션을 진행해보면 알 수 있지만 겉으로는 카지노나 호텔을 경영하기도 하지만 스틸워터 북구에 위치한 과학관에서 자체 운영하는 포르노 사이트 서버를 은밀히 관리하고 있기도 하다. 요약하면 기업형 범죄조직인 셈.[2] 그렇다고 일본인 출신 갱단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백인 갱단원도 있다.[3] 갱단원들의 복장을 자세히 보면 일본 사무라이의 갑옷과 바이커 재킷을 섞은 듯한 외형인데 등쪽의 일본도를 꽂아 보관할 수 있는 칼집이 따로 있다.[4] 미션명 자체는 오션스 시리즈에서 따 왔지만, 숫자는 7인의 사무라이와 연관이 있다.[5] 사실 처음엔 피어스가 상당히 치밀한 계획을 세웠는데 갯이 그냥 정문으로 들어가서 다 쏴죽이고 금고를 털자고 제안했다. 이 때 주인공은 "그게 더 빠르겠네."라며 거들고 "그리고 그게 더 재밌지"라고 받아주는 갯의 대사가 백미(...)[6] 미션의 배경이 세인츠 본부 주변의 노숙자 세상이라는 점에서 하류인생이 될 수도 있고, 필사적인(desperate) 태도를 보이는 로닌이 될 수도 있다.[7] "한 사람의 쓰레기는 다른 사람의 보물이 된다(One man's junk is another man's treasure)"라는 격언과 동시에 중국식 선박인 정크선을 나타낸다.[8] 사실은 검술 실력의 훨씬 우위였던 카즈오 아쿠지가 승리하지만, 주인공은 권총을 꺼내 카즈오를 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