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01: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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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파일:(4)Retro 0.95_logo.jpg
맵 정보
타입 회전형 힘싸움맵
사이즈 128 × 128
인원수 4인용
타일셋 악지 (Badland)
러시거리 가로 29초, 세로 29초, 대각 38초
맵 제작자 김응서(Earthattack)
본선 전적 누계에 포함된 리그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5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6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7
종족별 상대전적
테란 : 저그 8 : 9
저그 : 프로토스 4 : 2
프로토스 : 테란 6 : 7

1. 개요

리볼버모노폴리, 네메시스의 제작자인 김응서(Earthattack)가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5을 위해 만든 맵이다.

맵이 공개된 이후 안정적인 밸런스를 선보이면서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6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7의 공식맵으로 연이어 선정됐다.

2. 특징 및 변동 사항

▶ 컨셉
- 본진, 앞마당, 제2멀티가 과거의 공식맵 스타일로 배치된 힘싸움 맵이다.
▶ 특징
- 제2멀티는 투혼과 마찬가지의 형태로 입구가 2개인 언덕형 멀티이지만 투혼과 다른점은 앞마당에서 센터로 나가는 다리의 방향이 반대라는 것이다. 따라서 센터까지의 거리는 약간 더 길어졌으며, 최단거리는 센터가 아닌 제2멀티를 경유하게된다.
▶ 기타사항
- 앞마당 입구는 건물로 쉽게 막을 수 있게 배치되어 있다.
▶ 자원량
- 본진 : 9M + 1G (4개)
- 앞마당 : 7M + 1G (4개)
- 제2멀티 : 7M + 1G (4개)
- 센터멀티 : 6M (1개, 미네랄 1000)
▶ 0.80 → 0.90 수정 사항
- 자원채취율 개선
▶ 0.90 → 0.95 수정 사항
- 제2멀티 미네랄을 8 → 7 로 수정
- 1시 및 7시 앞마당 지형 일부 수정
▶ 0.95 → 1.0 수정 사항
- 기타 지형 수정
▶ 1.0 → 1.1 수정 사항
- 11시 앞마당 가스 채취 수정
▶ 1.1 → 1.2 수정 사항
- 9시 멀티의 윗쪽 입구부분의 Vortex Bug[1]를 수정
투혼을 기반으로 한 맵인데, 3멀티의 미네랄 개수가 7개로 줄어들었고 센터를 가로막는 장벽이 사라졌다. 또한 센터 멀티의 자원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러시 거리 또한 최단거리가 언덕 멀티를 거치는 특성상 평지로 갈 때는 더 멀어지고, 언덕 멀티를 거쳐 가면 지형의 방해를 받으므로 초반 러시가 투혼에 비해 비교적 어려워졌다.

테저전의 경우 2서플 1배럭으로 앞마당 입구를 완막 가능하다는 테란의 메리트와, 언덕 멀티 입구 양쪽을 성큰으로 동시에 수비할 수 있어 멀티 3햇이 매우 수월하며 오버로드를 띄워놓을 자리가 많아 테란의 동선을 보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저그의 메리트가 공존하는 맵. 뮤탈을 쓰기에도 지형이 나쁘지 않아, 여타 4인맵에 비해 저그 전프로들이 할만하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2]

프테전의 경우 테란의 3멀티를 방해하기 좋다는 프로토스의 장점은 남아있고, 센터 멀티의 자원량이 줄어든 것 또한 프로토스에게 웃어주는 요소이지만 센터가 완벽한 평지인 특성상 병력을 돌릴 길이 없어 업테란 병력에 찍어눌리는 후반 양상이 같이 나오고 있다. 대신 투혼에 비해 타이밍 러시의 힘은 약해진 편. 초반부는 프로토스가, 후반부에는 테란이 유리해지는 편으로 이는 투혼과 완벽하게 반대되는 특징.[3]

저프전은 3멀티 미네랄 수가 7덩이로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투혼의 양상과 크게 다른 것은 없다. 다만 저그의 973을 앞세운 히드라 뚫기에 투혼보다 좀 더 취약한 면이 있고 그만큼 다리 지형을 히드라러커로 조이기도 쉽다. 3멀티의 지형 역시 프로토스가 뚫기는 힘들지만, 이 점은 저그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라 플레이어가 하기 나름인편.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센터의 중립멀티의 힘이 투혼에 비해 크게 약해져서 극후반을 가서 프로토스가 반을 그을 수 있게 되어 맵을 절반씩 나눠먹게 되면 프로토스의 승리에 가까워진다는 유리한 점이 있다.

3. 여담

  • 2023년 철구가 주관하는 동아리 대전에서 수장들과의[4] 비대위 당시 투혼의 대안으로 들어갔다. 교수&고티어 학생들의 ASL S16 예선 준비+저티어 학생의 준비 부담 경감을 이유로 철감봉남 스타대학대전부터 단골이던 투/폴/실/버 중 하나를 교체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이 중 속셔 메타로 인해 킹티어 이상에선 테프전 밸런스가 망가진 데다가 스타팅에 따른 자원 최적화 차이가 심한 투혼을 대체한 것.[5] 정작 주최자 철구는 이 맵에 대해 대회 내내 저프전에서 저그가 불리하다고 징징대다가, 8강 NASA전 2세트 전흥식과의 경기에서 심각한 경기력으로 압살당해 본인의 말을 증명하며(?) 팀 탈락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 아이러니한 건, 다음해 본인이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1차 수장 회의 당시 이 주제가 나오자마자 비프로인 시조새[6], 기뉴다 포함 참가자 전원의[7] 동의로 같은 큐센배 JPL, 텐션대전 공식 맵인 라캄파넬라와 같이 짤렸다. 테프전, 테저전도 속이 터지는데, 저프전이 특히 수비형 저그 vs 수비형 토스라는 반땅 싸움이 너무 빈번하게 나와 식상하고, 저그 유저들이 유독 분노를 표할 정도였기 때문.
    • 이 점 때문인지 SC Evo Complete 모드에서 활용하려고 리메이크를 하면서 3멀 지역의 입구를 투혼처럼 반시계 방향으로 먹을 경우(1시->12시, 11시->9시, 7시->6시, 5시->3시)엔 해당 입구가 넓게 만들어져있다. 대신 시작할 때는 파괴 가능한 바위로 좁혀져 있다.
  • 2023년 기준으로 기존의 국민맵 계보에 충분히 들어갈 만한 반열에 들어선 듯하다. 종족별 승률이 각각 5할에 수렴하고 투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맵답게 유저들이 적응하기도 쉽기 때문. 이쯤 되면 차기 래더맵 업데이트 시에 공식맵으로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만한 상황이다. 그리고 실제로 래더맵 업데이트를 통해 공식맵이 되었다. 애초에는 래더맵에서 투혼을 대체할 예정이었지만, 반발이 심해 투혼은 래더맵으로 유지되었다.
  • 자원이 4인용 맵치고 많지 않아서 전 자원 다 파먹는 경기가 종종 나온다. 1시간 15분에 달하는 도재욱 vs 김민철, KCM 종족최강전 김명운 vs 변현제, (비프로간 경기인)미니대학대전 기나vs양양 등이 대표적. 이외에도 여럿 더 있다.
  • 큐센배 JPL 결승전 4세트를 필두로 의외로 마인 데미지가 덜 먹히는 현상이 자주 나온다.


[1] 일명 블랙홀 버그. 유닛이 특정 위치에 빨려 들어가는 현상[2] 실제로 대회에서의 전적도 저그가 앞서 나가고 있으며 패배했던 경기들도 한끗 차이였던만큼 두 종족의 상성을 생각했을때 저그가 테란 상대로 상당히 좋은맵임을 알 수 있다.[3] 참고로 후반 운영에서 테란은 센터 미네랄 6덩이를 5컴이나 본진 커맨드로 먹고 진을 치면 거기서 나오는 힘으로 순회공연을 하기 쉽다. 대신 이 공세를 토스가 정말 끝까지 버티고 극후반으로 가면, 센터가 사이드 멀티보다 미네랄이 금방 마르고 테란이 토스에 비해 후반 가스 활용도가 크게 낮은 점이 겹치며 패배하게 된다.[4] 참가한 수장은 철기빵의 기뉴다, 석사관의 박성진, 캄성여대의 김성대, 보신대의 박태민, JSA의 이사장 시조새, 라이트클럽의 정윤종이다.[5] 이후 투혼은 스타멸망전을 앞두고 자원 최적화 차이를 줄인 신수정 버전인 1.4버전이 나왔다.[6] 설령 2인자인 김태영이 나왔어도 뻔했다.[7] C9 스타부 박재혁, 케이대 송병구, 정선대 전태규, 이노대 강민, 우끼끼즈 신상문, 흑카데미 이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