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0:19:05

레퀴엠(베르디)

1. 개요2. 역사3. 특징4. 편성5. 구조
5.1. Requiem (레퀴엠)
5.1.1. Introitus (입당송)5.1.2. Kyrie (자비송)
5.2. Dies irae (진노의 날)
5.2.1. Dies irae (진노의 날)5.2.2. Tuba mirum (경이로운 나팔소리)5.2.3. Mors stupebit (죽음이 실색하고)5.2.4. Liber scriptus (기록된 책)5.2.5. Quid sum miser (그 때가 되어)5.2.6. Rex tremendae (지엄하신 왕)5.2.7. Recordare (기억하소서)5.2.8. Ingemisco (이 죄인은 신음하고)5.2.9. Confutatis maledictis (저주받은 자들이 혼란스러워…)5.2.10. Lacrymosa (눈물의 날)
5.3. Offertorium (봉헌송)5.4. Sanctus (거룩하시도다)5.5.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 양)5.6. Lux aeterna (영원의 빛)5.7. Libera me (구원해주소서)
5.7.1. Libera me5.7.2. Dies irae5.7.3. Requiem aeternam5.7.4. Libera me
6. 기타

1. 개요

이탈리아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가 1873년에 작곡한 곡. 모차르트의 것과 함께 레퀴엠들 가운데서도 특히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2번째 부분인 진노의 날의 시작부분은 광고, 예능 등에 자주 나오는 작품이다.

2. 역사

이 곡의 기원은 로시니가 사망한 18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베르디의 주관하에 여러 작곡가들이 로시니를 위한 레퀴엠을 작곡하고자 하였다. 베르디는 이 곡 중 마지막 부분을 담당하였고, 그 외에 12명의 다른 이탈리아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이 곡[1]는 1869년 11월 13일, 로시니의 첫번째 기일에 초연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베르디가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있던 알레산드로 만조니라는 작가가 1873년에 사망하자, 전에 작곡하였던 Libera me를 확장시켜, 현재의 레퀴엠으로 재구성하였다. 초연은 1874년 5월 22일에 밀라노의 성 마르코 교회에서 이루어졌고, 사흘 뒤에 라 스칼라 극장에서 공연되었는데,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3. 특징

가사는 미사 통상문과 죽은 이를 위한 미사의 고유문을 차용하고 있지만, 변화무쌍한 리듬, 섬세한 멜로디들, 그리고 분위기의 극명한 대조 등 과거에 베르디가 그의 오페라들에서 보여준 기법들을 대거 차용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초연때 몇몇 평론가들은 종교적인 곡이 아니라 오페라라면서 비판하기도 했다.

4. 편성

플룻 3 (3번은 피콜로를 겸함), 오보에 2, 클라리넷 2, 바순 4, 호른 4, 트럼펫 8 (4대는 무대 바깥에서 연주), 트럼본 3, 오피클레이드 (보통은 튜바나 침바소로 대체됨), 팀파니, 큰북, 바이올린 1,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베이스,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베이스,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합창단

5. 구조

5.1. Requiem (레퀴엠)

5.1.1. Introitus (입당송)

(위 영상의 0:06)
Requiem æternam dona eis, Domine, (영원한 안식을 저들에게 주소서, 주님,)
et lux perpetua luceat eis. (그리하여 영원한 빛이 저들에게 빛나길.)
Verse: Te decet hymnus, Deus, in Sion, (Verse: 당신은 찬미받아 마땅하나이다, 시온의 하느님,)
et tibi reddetur votum in Jerusalem. (당신께 드린 서원 예루살렘에서 지켜지리이다.)
Exaudi orationem meam;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ad te omnis caro veniet. (당신께로 모든 육체가 나아가리이다.)
조용한 현악의 연주 위에 합창이 올려져 있는 형태로 진행되며, 차분한 분위기의 섹션이다.

5.1.2. Kyrie (자비송)

(위 영상의 6:05)
Kyrie eleison, Christe eleison, Kyrie eleison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부터 모든 악기들이 등장하며, 앞선 섹션과는 다르게 조금 더 빠르고 여러 클라이막스들도 존재한다.

5.2. Dies irae (진노의 날)

5.2.1. Dies irae (진노의 날)

(위 영상의 9:33)
Dies iræ, dies illa, (진노의 날, 바로 그 날,)
solvet sæclum in favilla, (온 천지가 잿더미 되는 그날,)
Teste David cum Sibylla. (다윗과 시빌라가 예언한 날.)

Quantus tremor est futurus, (얼마나 두려울 것인가!)
quando judex est venturus, (심판자가 당도하실 그때,)
cuncta stricte discussurus. (온갖 행실을 엄중히 저울질하리.)
베르디나 레퀴엠은 몰라도 아마 이 부분은 모두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작부터 강렬하게 때리는 오케스트라의 합주와 합창이 어우려져 가사 그대로 재앙과 잿더미를 연상시키는 섹션이 되었다. 참고로 이 섹션에서 우리가 잘 아는 부분은 처음 3줄의 가사가 계속 반복되는 섹션이며, 나머지 구절들은 조용하고도 음산한 오케스트라의 선율 위에 합창이 조용히 읊듯이 노래하는 형태로 연주된다.

5.2.2. Tuba mirum (경이로운 나팔소리)

(위 영상의 11:51)
Tuba mirum spargens sonum (경이로운 나팔소리가)
Per sepulcra regionum (만방의 무덤 사이로 울려퍼지며)
Coget omnes ante thronum. (모든 이들을 옥좌 앞으로 불러모은다.)
전곡에서 유일하게 무대 밖 트럼펫이 쓰이는 섹션이다. 어두운 금관악기의 팡파르로 시작되며, 점점 고조되다가 다른 악기들과 합창이 들어오면서 압제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5.2.3. Mors stupebit (죽음이 실색하고)

(위 영상의 13:48)
Mors slopebit et natura (죽음이 실색하고 대자연 또한 그러하리)
Cum resurget creatura (모든 피조물이 다시 일어나)
Judicanti responsura. (심판에 응답할 때.)
베이스의 독창으로 진행되며, 앞선 섹션과는 다르게, 조용한 부분이다.

5.2.4. Liber scriptus (기록된 책)

(위 영상의 15:05)
Liber scriptus proferetur (기록된 책을 대령하리니)
In quo totum continetur, (곧 그 안에 모든 것이 씌어진)
Unde mundus judicetur. (세상을 심판할 책이라.)

Judex ergo cum sedebit (그러니 심판자가 착좌하시면)
Quidquid latet apparebit, (숨겨진 모든 것이 드러나니,)
Nil inultum remanebit. (단죄하지 아니함이 없으리라.)
메조소프라노의 독창으로 진행되며, 앞선 섹션과 같이 차분하지만, 비올라와 첼로의 반음계가 불안감을 더해준다. 이 불안감은 앞선 진노의 날이 재등장하면서 폭발하고, 곧바로 다음 부분으로 넘어간다.

5.2.5. Quid sum miser (그 때가 되어)

(위 영상의 20:09)
Quid sum miser tunc dicturus, (그 때가 되어 내가 무엇을 말하고,)
Quem patronum togaturus, (누구의 비호를 청하리,)
Cum vix justus sit securus? (의인들조차 안심하지 못할 터인데?)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의 3중창으로 진행되는 부분이다. 차분하지만, 앞선 섹션과 비슷하게 바순의 아르페지오가 불안감을 더해준다. 하지만, 진노의 날이 재등장하지는 않고...

5.2.6. Rex tremendae (지엄하신 왕)

(위 영상의 23:50)
Rex tremendae majestatis, (엄위하신 왕이여,)
Qui salvandos salvas gratis, (선택된 이를 자비로이 구원하시는 분,)
Salve me, fons pietatis. (하여 그 날 제가 버림받지 않게 하소서.)
엄숙하고 압제적인 분위기를 띄는 부분으로 넘어간다.

5.2.7. Recordare (기억하소서)

(위 영상의 27:20)
Recordare, Jesu pie, (기억하소서, 자애로운 예수여,)
Quod sum causa tuae viae, (무엇을 위하여 강탄하셨는지)
Ne me perdas ilia die. (하여 그 날 제가 버림받지 않게 하소서.)

Quaerens me sedisti lassus, (저를 찾으러 당신이 기진하시고,)
Redemisti crucem passus, (십자가로 저를 되찾으셨으니,)
Tamus labor non sit cassus. (그 고난을 헛되이 마소서.)

Juste judex ultionis (정의로운 복수의 재판관이여)
Donum fac remissionis (저에게 용서의 선물을 주소서)
Ante diem rationis. (응보가 이루어질 그 날이 오기 전에.)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의 2중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분한 분위기의 곡이다.

5.2.8. Ingemisco (이 죄인은 신음하고)

(위 영상의 31:45)
lngemisco tamquam reus, (이 죄인은 신음하고,)
Culpa rubet vultus meus, (얼굴은 부끄러워 붉어지니,)
Supplicanti parce, Deus. (하느님, 이 탄원을 들으소서.)

Qui Mariam absolvisti (당신은 마리아를 용서하시고)
Et latronem exaudisti, (도적의 청을 들으셨으니,)
Mihi quoque spem dedisti. (저에게도 희망이 있으오리라.)

Preces meae non sum dignae, (저의 기도는 하찮사오나)
Sed tu bonus fac benigne, (착하신 당신은 호의를 베푸시어)
Ne perenni cremet igne. (저로 하여금 겁화를 면케 하소서.)

Inter oves locum praesta, (양 떼 가운데 한 자리를 허락하사,)
Et ab haedis me sequestra, (염소 떼로부터 꺼내주소서,)
Statuens in parte dextra. (저를 당신 우편에 두소서.)
테너의 솔로로 진행되는 부분이며, 기도하는 느낌이 든다.

5.2.9. Confutatis maledictis (저주받은 자들이 혼란스러워…)

(위 영상의 35:05)
Confutatis maledictis (사악한 자들이 당황하고)
Flammis acribus addictis, (겁화가 그들을 덮칠 때,)
Voca me cum benedictis. (복자들 가운데서 저를 부르소서.)

Oro supplex et acclinis, (낮게 꿇어 엎드리고,)
Cor contritum quasi cinis, (마음은 뉘우쳐 잿더미와 같으니,)
Gere curam mei finis. (마지막 순간에 저를 도우소서.)
베이스와 합창으로 진행되는 부분으로, 반음계 등의 진행으로 인해 불안정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또한, 끝나고 갑자기 진노의 날이 연주되는데, 이때 앞선 3개의 조용한 섹션 듣다가 잠든 사람들이 놀라면서 깨는 풍경을 볼 수 있다

5.2.10. Lacrymosa (눈물의 날)

(위 영상의 40:13)
Lacrimosa dies illa (눈물 흘릴 그 날)
Qua resurget ex favilla (잿더미로부터 일어나)
Judicandus homo reus. (심판받을 죄인들.)
Huic ergo parce, Deus, (하오니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

Pie Jesu Domine, (자비로운 주 예수님,)
Dona eis requiem. (저들에게 안식을 베푸소서.)
Amen. (아멘.)
솔로이스트들과 합창으로 진행되며, 서정적인 곡으로, 점점 잦아들면서 두번째 섹션을 차분하게 끝내는 곡이다.

5.3. Offertorium (봉헌송)

(위 영상의 46:28)
Domine Iesu Christe, Rex gloriæ, (Lord Jesus Christ, King of glory,)
libera animas omnium fidelium defunctorum (deliver the souls of all the faithful departed)
de pœnis inferni et de profundo lacu: (from the pains of hell and from the bottomless pit:)
libera eas de ore leonis, (deliver them from the lion's mouth,)
ne absorbeat eas tartarus, (that hell swallow them not up,)
ne cadant in obscurum: (that they fall not into darkness,)
sed signifer sanctus Michael (but let the standard-bearer holy Michael)
repræsentet eas in lucem sanctam: (lead them into that holy light:)
Quam olim Abrahæ promisisti, et semini eius. (Which Thou didst promise of old to Abraham and to his seed.)

Hostias et preces tibi, Domine, (We offer to Thee, O Lord,)
laudis offerimus: (sacrifices and prayers:)
tu suscipe pro animabus illis, (do Thou receive them in behalf of those souls)
quarum hodie memoriam facimus: (of whom we make memorial this day.)
fac eas, Domine, de morte transire ad vitam. (Grant them, O Lord, to pass from death to that life,)
Quam olim Abrahæ promisisti, et semini eius. (Which Thou didst promise of old to Abraham and to his seed.)

5.4. Sanctus (거룩하시도다)

(위 영상의 56:47)
Sanctus, Sanctus, Sanctus,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Dominus Deus Sabaoth. (온 누리의 주 하느님.)
Pleni sunt cæli et terra gloria tua. (하늘과 땅에 가득찬 그 영광,)
Hosanna in excelsis. (높은 데서 호산나.)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Hosanna in excelsis. (높은 데서 호산나.)
합창으로 진행되며, 가사에 맞게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의 곡이다.

5.5.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 양)

(위 영상의 59:20)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eis requiem.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 저들에게 안식을 주소서.)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eis requiem.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 저들에게 안식을 주소서.)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eis requiem sempiternam.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 저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합창으로 구성되며, 리스트가 이 곡을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버전이 있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곡.

5.6. Lux aeterna (영원의 빛)

(위 영상의 1:05:08)
Lux æterna luceat eis, Domine: (May light eternal shine upon them, O Lord,)
Cum Sanctis tuis in æternum: (with Thy Saints for evermore:)
quia pius es. (for Thou art gracious.)
Requiem æternam dona eis, Domine: (Eternal rest give to them, O Lord,)
et lux perpetua luceat eis. (and let perpetual light shine upon them:)
Cum Sanctis tuis in æternum: (With Thy Saints for evermore,)
quia pius es. (for Thou art gracious.)
앞선 섹션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차분한 곡이다.

5.7. Libera me (구원해주소서)

5.7.1. Libera me

(위 영상의 1:11:28)
Libera me, Domine, de morte æterna, in die illa tremenda: (Deliver me, O Lord, from death eternal in that awful day.)
Quando cæli movendi sunt et terra: (When the heavens and the earth shall be moved:)
Dum veneris iudicare sæculum per ignem. (When Thou shalt come to judge the world by fire.)
Tremens factus sum ego, et timeo, dum discussio venerit, atque ventura ira. (Dread and trembling have laid hold on me, and I fear exceedingly because of the judgment and of the wrath to come.)
Quando cæli movendi sunt et terra. (When the heavens and the earth shall be moved.)
소프라노와 합창으로 구성된다.

5.7.2. Dies irae

(위 영상의 1:13:54)
Dies illa, dies iræ, calamitatis et miseriæ, dies magna et amara valde. (O that day, that day of wrath, of sore distress and of all wretchedness, that great day and exceeding bitter.)
Dum veneris iudicare sæculum per ignem. (When Thou shalt come to judge the world by fire.)
그러다가 진노의 날이 마지막으로 한번 더 등장한다. 여기서도 갑자기 잠이 깨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5.7.3. Requiem aeternam

(위 영상의 1:16:24)
Requiem æternam dona eis, Domine: et lux perpetua luceat eis. (Eternal rest grant unto them, O Lord, and let perpetual light shine upon them.)
그리고 시작 멜로디와 흡사한 멜로디로 레퀴엠의 시작 구절을 읊는다.

5.7.4. Libera me

(위 영상의 1:19:44)
Libera me, Domine, de morte æterna, in die illa tremenda: (Deliver me, O Lord, from death eternal in that awful day.)
Quando cæli movendi sunt et terra: (When the heavens and the earth shall be moved:)
Dum veneris iudicare sæculum per ignem. (When Thou shalt come to judge the world by fire.)
이 레퀴엠의 피날레는 푸가 (1:20:20)가 장식하는데, 4성 푸가로, 점점 잦아들다가, 아주 조용하게 끝난다.

6. 기타

  • 참고로, 베르디 자신은 종교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곡은 죽음과 구원, 그리고 영면보다는 지옥의 이미지 자체에 중심을 두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 (이 곡의 마지막 악장과 다른 유명 레퀴엠들의 마지막 악장을 비교해보자).
  • 또한, 당시 교회 규정상 종교 합창에 여성 가수와 합창을 쓰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교회에서 허가를 내준 것인지, 아니면 베르디가 그냥 무시하고 여성 목소리를 사용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초연때부터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그리고 여성 합창을 사용했다고 한다.
  • '진노의 날'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매드 무비처럼 활용되기도 한다.
    •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은 부인이 시댁에서 전화 올 때의 휴대폰 벨소리를 '진노의 날'로 해 놓았다는 사연이 네이트판에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 KBS 교향악단정명훈의 공연을 홍보하기 위하여 궁예 - 레퀴엠이라는 영상을 만들었다.
    • 일본 영화 배틀로얄 인트로 OST로 쓰고 있다.


[1] 로시니를 위한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