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레이먼드 앤서니 보그 (Raymond Anthony Borg) |
국적 | 미국 |
출생지 | 투손, 애리조나 |
생년월일 | 1993년 8월 4일 ([age(1993-08-04)]세) |
종합격투기 전적 | 21전 16승 5패 |
승 | 1KO, 6SUB, 9판정 |
패 | 1SUB, 4판정 |
체격 | 163cm / 57kg / 160cm |
링네임 | The Tazmexican Devil |
주요 타이틀 | SCS 2대 플라이급 챔피언 |
SNS |
1. 개요
전 UFC 플라이급 종합격투기 선수.2. 전적
3. 커리어
3.1. UFC 이전
2012년에 프로에 데뷔해 6승 무패의 전적을 거둔다.3.2. UFC
2016년 12월 31일, 플라이급에서 주목받던 유망주 루이스 스몰카와 맞붙었다. 주목받는 플라이급 유망주인 스몰카를 상대로 언더독으로 평가받으며 고전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로 오히려 보그가 3라운드 내내 레슬링과 주짓수 클리닉을 펼치다시피 하면서 스몰카를 관광 태운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양상을 보면 그야말로 그라운드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서브미션이 다 들어갔다고 할 정도였다. 판정 때 스몰카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사실상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표정을 짓는 등 보그의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을 알린 경기였다.이후 플라이급 랭킹 3위 주시에르 포미가를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 도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포미가도 팽팽하게 맞섰기에 만장일치 승리라기엔 다소 판정 논란이 있는 경기였다.
이후 UFC 215에서 극강의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역사적인 11차 방어전에 도전하게 되었다. 보그는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지만, 정작 대회를 며칠 앞두고 보그 자신이 갑작스럽게 질병에 걸리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되었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그다음 UFC 216의 코메인이벤트에서 존슨과 경기를 치르게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패배했다. 스피드가 좋고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을 갖춘 보그였지만,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기존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강자였고, 결국 보그는 스탠딩과 그라운드 모두에서 5라운드 내내 압살 당했다. 2라운드에 존슨의 백을 잡으며 특기인 매미권을 시도했지만 존슨은 쿨하게 따봉을 하며 손쉽게 털어버렸다. 결국 5라운드 2분을 남기고 수플렉스 + 공중 암바라는 사기급 콤보에 걸려 탭을 치고 만다. 그렇게 보그는 크리스 와이드먼과 같은 이변을 만들어내지는 못한 채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UFC 223에서 브랜든 모레노와의 경기가 잡혀 있었으나 코너 맥그리거의 버스 습격 사건 때 유리 파편이 눈에 들어가 각막에 찰과상을 입게 되었다. 혼란한 버스의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이마에 확연한 컷이 난 마이클 키에사와는 달리 보그는 당시 안경을 쓰고 있었기에 일부 맥빠들이 보그가 일부러 다친 척 엄살을 부리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보그는 SNS에 분노의 진단서를 올리며 맥빠들을 버로우 시켰다. 자세한 상황은 코너 맥그리거 문서 참고.
경기도 취소되어 수당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된 데다, 설상가상으로 갓 태어난 아기가 수두증에 걸려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UFC on ESPN 4에서 가브리엘 실바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UFC Fight Night 167에서 주짓수 베이스의 호제리오 본토린을 상대로 일정이 잡혔으나 보그가 계체량에 4번이나 실패하면서 경기는 계약체중으로 진행되었다. 보그는 내내 그라운드 상위 압박을 유지하며 판정승을 따냈다. 이후 존 리네커의 선례를 따라 밴텀급으로 월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밴텀급에서도 또 계체량에 실패한 데다 가정사를 이유로 잇달아 두 차례나 시합을 취소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2020년 8월 UFC에서 방출되었다.
3.3. 이후
아랍에미리트 종합격투기 단체인 UAE Warriors와 계약해 2021년 6월 19일에 열린 UAE Warriors 20에서 제시 아넷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같은 해 10월 29일 UAE Warriors 23에서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에 걸려 출전하지 못했다.
2022년에는 하빕이 창설한 신규 단체인 Eagle Fighting Championship(EFC) 밴텀급에 참가해 1월에 코디 깁슨을 상대로 판정승, 3월에는 리키 반데하스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3.4. 은퇴
2023년 2월 벨라토르와 플라이급으로 계약했는데, 벨라토르에는 그때까지 남자 플라이급이 없었으나 체급을 신설해 보그와 호리구치 쿄지의 경기를 플라이급 첫 시합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그는 또 체중조절에 실패했다. 계체량을 앞두고 보그의 매니지먼트는 그가 플라이급 제한체중을 한참 초과해있는 상태라 계체량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연락했고 벨라토르 측에서는 급하게 호리구치와 일정을 조율해 밴텀급으로라도 시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으나, 보그는 밴텀급 체중조차도 맞출 수 없을 정도로 살이 쪄있는 상태였다. 결국 시합이 취소되면서 플라이급 신설은 무산되었고 벨라토르는 보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해지 통보를 받은 직후 보그는 사과의 말과 함께 격투기 은퇴를 선언했다.4. 파이팅 스타일
그렉 잭슨이 창작한 무술인 가이도주츠 베이스로, 굉장히 끈덕지게 달라붙는 그래플링과 레슬링에 강점을 보이는 파이터다. 중소단체에서의 기록까지 통틀어 서브미션 성공률은 상당히 높은 반면, KO승은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그라운드에 특화되어 있다.5. 기타
- 루이스 스몰카를 꺾으며 유망주로 등극해 격투기 팬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한국의 종합격투기 카페에서는 올해 들어 보그의 등에 소위 등드름이라고 부르는 여드름이 너무 많이 난 것을 근거로 약쟁이가 아닌가 의심하는 여론이 있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증거가 될 수 없고, 오히려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을 품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보그가 소속된 그렉 잭슨 MMA 아카데미에 약물을 남용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긴 하다. 실제 차엘 소넨도 한창 약크업할 때 이런 등드름이 갑자기 많이 생겼고 결국 여지없이 걸렸다는 점에서 보그도 같은 의심을 받는다. 다만 아직까지 약물검사에 걸린 적은 없으므로 섣부른 추측은 금물이다.
- 현역 시절 잦은 계체량 실패로 프로정신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UFC 방출 이후 몇년간 밴텀급으로 뛰며 3연승을 기록했으면서도 벨라토르와 계약할 때는 플라이급으로 계약했는데, 밴텀급에서도 계체량에 실패한 전적이 있을 만큼 감량고를 겪었으면서도 플라이급 조건을 수락한 건 무리한 판단이었다는 평. 결국 벨라토르에서는 체중계에 오르기도 전에 계체량을 포기하며 씁쓸하게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