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등장인물로 작중에선 행방불명 상태에 있었다. 성우는 하시 타카야/장광.2. 작중 행적
알렌 셰자르와 세레나 셰자르의 아버지이자 엔시아 셰자르의 남편으로 어느 날 갑자기 집을 나갔다. 이후 세레나는 행방불명되고 엔시아는 딸이 사라진 슬픔에 병들어 사망하여서 알렌은 이 모든 게 아버지 탓이라며 계속 그를 원망하고 있다. 이에 이스트리아의 대상인으로 유명한 드라이덴 파사는 멋진 아버지라고 말하여 알렌이 분노했다. 하지만, 드라이덴은 아버지 메이덴이 오로지 돈만 밝히는 게 너무나도 싫은데,우리 아버지랑 달리 그런 부를 마다하고 스스로 목숨걸고 탐험나간 레온이 멋져보인다라고 덧붙여 말하자, 알렌도 분노를 거두고 착잡하게 말없이 있었다.그가 남긴 일기는 알렌이 계속 보관하고 있었는데, 16화에서 일기를 통해 그의 행보가 밝혀진다. 히토미는 아버지 레온을 그리워했냐고 말한다. 이 말에 알렌은 욱하는 얼굴이 되지만, 히토미가 "그리도 싫다면 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보관할 리가 없다."고 하자 알렌도 반론을 못했다. 그도 속으로는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집을 떠난 이유는 원래 집안을 위해서 결혼하고 자식을 두어 진정한 자신을 거부하며 살려고 했지만 결국은 그게 되지 않아서 여행을 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여행을 하던 중 그의 운명을 뒤흔드는 일이 있었데...
그는 여행 도중에 빛과 함계 나타난 소녀와 만나는데 그 소녀는 자신을 지구(환상의 달)에서 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소녀를 만난 레온은 이후 다시 한 번 그 소녀를 만나기 위해 아틀란티스인들이 살았다는 '환상의 계곡'을 찾으러 집에도 안 돌아가고 계속 여행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틀란티스의 힘을 노리던 자이바하 제국 황제 도른커크에게 걸려 죽게된다. 하지만 환상의 계곡에 대한 기록이나 자료를 모두 숨긴 다음이라 도른커크는 결국 그것을 찾지못했고 죽기 전에 자신이 찾던 소녀(바로, 히토미의 할머니)를 다시 만나 펜던트를 맡겼다. 나중에 알렌이 그 기록을 보게 되면서 비로소 영혼이나마 나타나 이 모든 걸 기억한 모습으로 모두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아들과 죽은 아내에게 사죄하며 알렌에게 "너도 사랑하는 사람에겐 마음을 숨기지 말고 솔직히 밝히려무나..."라는 말을 남기고 쓸쓸히 사라진다. 원망을 잊고 아버지! 라고 애절하게 부르는 알렌을 뒤로 한채...
그리고 아내와 사실 서로를 매우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있었단 사실이 밝혀진다. 펜던트를 맡긴 후에 마지막으로 생각하며 유언을 남긴 사람도 아내 엔시아였다. 레온이 죽은 시각에 엔시아도 빛나는 레온의 일기장을 보고 이를 끌어안으며 그를 불렀다.[1]
[1] 레온의 일기장은 도룬커크가 입수했다가 중요한 페이지가 찢긴 걸 보고 이용가치가 없다 판단해 그냥 버렸다. 이후 레온은 죽어가면서 다시 만난 그 소녀에게 팬던트를 맡기고 아내에게 미안하다면서 숨을 거두는데, 이 때 기적의 힘이 발동해 일기장은 레온의 집으로 전송되어 아내에게 전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