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ehind The Mask: The Rise Of Leslie Vernon스콧 글로저맨 감독의 2006년작 미국 호러 영화. 앵커 베이 영화사가 배급을 맡았는데 이 업체는 2016년에 라이언스게이트에게 팔려 통합했다.
메타픽션적인 요소들이 다분한 작품.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하고 있지만, 작중 작정하고 일반 극영화 연출과 뒤섞기도 하고 약간 짬뽕 같은 영화이다.
장르 호러이고 92분밖에 안되는 작품이지만 살벌하게 지루하다(…). 덕분에 감독인 글로저먼이 제작과 각본도 다 맡았기에 그조차도 그냥 DVD나 내자고 하다가 제한 상영만 하여 극장 흥행 수익은 겨우 7만 달러도 되지 않는다. 그래도 설정이나 스토리는 비교적 신선한 편. 팬이라면 프레디 크루거를 연기했던 로버트 잉글런드가 나오는 것이 무척 반가울 것이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레슬리 버논이라는 예비 살인마가 기획 살인을 준비하면서 이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찍게 된 대학원생팀이 주인공이다. 이 레슬리 버논이라는 사람은 스스로 슬래셔물의 살인자가 되려고 하는데, 이에 맞춰서 준비하는 과정이 이 영화의 전반부를 이룬다.
여기서 나오는 특이한 설정은 작중 세계에서는 제이슨 부히스, 프레디 크루거, 마이클 마이어스가 실존인물로 등장한다.
2. 여담
-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으로 유명한 케인 호더와 폴터가이스트 시리즈의 젤다 루빈스타인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 상술한 대로 극장에서 일부 제한 상영하여 겨우 7만 달러도 못 벌었지만 블루레이를 비롯한 2차 매체는 제법 흥행하여 속편도 만들거냐는 질문도 받았다. 감독인 글로저먼은 생각해보겠다고 하지만, 2011년 티브이 영화 연출 이후로 10년 넘도록 감독 영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