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나이트 본편상 나이 34살의 미녀
가즈나이트 본편에서 24살인 지크 스나이퍼의 양어머니다.
다정하고 따뜻한 성격의 미인으로, 대학생일때 삼촌인 처크가 데리고 온 지크를 입양해서 이때까지 꾸준히 키워온 훌륭한 사람.
미인에다가 동안이라서 지금은 지크랑 같이 있으면 지크의 양어머니가 아니라 애인이나 아내로 보인다고 한다.
지크에 대한 애착이 무척 강하다. 이러한 면모는 작품 전반에 걸쳐 드러난다. 예를 들면 지크가 적의 공격에 당해서 병원에 입원하면 옆에서 밤낮을 가리고 않고 간호한다던가. 직업은 문방구 주인이며, 지크가 벌어오는 돈이 워낙 많지만[1] 혼자 집에 있기 심심해서 문방구를 연다고 한다.
참고로 지크 스나이퍼는 마더콘이라서 레니 켄트밖에 안보인다고 한다. 실제로 지크 스나이퍼가 최고로 분노할 때는 엄마가 위험할때.
가즈나이트 R에서는 이름은 나오지 않고 지크의 대사로 한 번 등장한다. 세월이 흘러 늙어 죽은듯하다. 지크가 자신의 과거인물중 유일하게 언급하는 인물. 하이엘바인에게 월경(....)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언급된다.
어찌 보면 지크 스나이퍼 쟁탈전의 최종 보스.
하지만 레니 켄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꽤나 슬픈 인생이다. 20살 꽃다운 나이에 10살짜리 애를 입양한 이래로 30대 중반이 될 때까지 키스는 커녕 남자 손 한 번 제대로 못 잡아본, 연애 한 번 못해본 대마법사(...)라니. 미인이란 설정이 붙어서 더더욱 처량하다.
선천적으로 불임이라서 애를 가질수가 없다. 그래서 지크 스나이퍼를 입양했던것이다. 예쁜 딸을 가지는게 소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가즈나이트 본편에서는 베헤모스인 사에를 입양하게 되고 BSP에서는 루이체 스나이퍼를 입양하게 되어서 한을 푼다. 다행이네. 다행이야.
...다행은 개뿔. BSP는 지크 송환 후 일주일 뒤에 삭제당했고 구가즈와 가즈R에서는 용족 전쟁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가즈나이트 및 기타 등등의 깽판으로 지크의 고향 세계의 봉인된 마력이 풀려나면서 독으로 작용하여 싸그리 몰살당했다(...).[2]
특별한 능력이 없는 일반인으로서 각종 사건에 휘말리고도 천수를 다한 유일한 지구 차원의 등장인물이다. 오리지널 세계에서는 늙어 죽었고 BSP 세계에서도 소멸되기 전까지 그녀에게 긁힌 상처 하나 낸 인물이 없다. 작중 레니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은 바로 사망 플래그이다. 그녀와 대면한 모든 가즈 나이트들은 이유야 어쨌든간에 그녀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지크야 말할것도 없고 그녀를 죽일뻔한 동룡족은 휀에게 도륙당했으며 그녀를 공격한 바이오 버그나 괴한들은 리오가 깨끗이 없애버렸고 인공위성이 추락해 도심 여기저기가 폭발할 때에는 시에가 보호막을 펼쳐 구해주었으며 바이칼은 아예 집을 통째로 떠다가 드래고니스에 이식해 보호한다. 그리고 R의 전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22권까지 진행된 현재 레니를 소멸시킨 하이볼크의 운명 역시 바람 앞의 촛불신세이다.
[1] 통신연재본에서는 대기업 급여의 7배라고 했다가 출판본에서는 대기업 급여의 20배로 바뀌었다. 1년에 최소 수억대의 돈을 급여로만 받는 것. 물론 BSP 요원들은 목숨을 걸고 최전선에서 싸우며, 아무리 큰 돈도 목숨값에 견줄 수는 없지만...[2] 다만 BSP 편에서 미래 지크의 말로는 '늙어 죽었다'고 한다. 가즈 나이트 R에서 설정이 뒤집히면서 운명이 바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