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장: 봄이다, 바다다, 이벤트다~☆
- 우치우라의 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
1.1. 1화
카난: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 할까?다이아: 찬성이에요···.
하나마루: 안무도 포메이션도, 이제 좀 익숙해진 것 같아유~
루비: 하나마루, 차 마실래?
하나마루: 고마워.(차 마시는 중)···푸하~ 연습이 끝나고 마시는 차는 꿀맛이네유~
카난: 그야 땀을 잔뜩 흘렸으니까. 너희도 수분 보충하는 거 잊지 마~!
리코: 어느새 밖에서 연습하면 땀이 나는 계절이 되었네~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올린 PV의 반응은 어때?
치카: 응, 반응이 정말 좋아~! 우치우라가 너무 아름답다며 꼭 한번 와보고 싶다는 댓글도 잔뜩 달렸어~!
다이아: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하지만··· 관광객이 늘어난 것 같진 않네요.
요우: 그러게 말이야. 경치도 멋지고, 밥도 맛있지만··· 그것 말고는 이렇다 할 특징이 없달까···.
마리: 노~ 프로블럼[1]!
요시코: 무슨 소리야?
마리: 다들 잊었어? 신곡이랑 PV··· 그리고 하고 싶은 게 하나 더 있었잖아.
치카: 아··· 맞다, 이벤트!
마리: 신곡과 PV로 주목을 끈 다음에 이벤트를 열어 사람들을 우치우라로 불러모은다···. 완벽한 작전이지!
요우: 이벤트라···. 어디에서 하는 게 좋을까? 상점가는 어때?
하나마루: 누마즈에 있는 마루산 서점의 지하는 어떨까유?!
리코: 마루산 서점 지하?
요시코: 그러고 보니 그런 곳이 있었지. 제법 넓은 편이니까··· 응, 100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걸?
리코: 으~음··· 아무리 지하라고 해도 서점에서 라이브를 여는 건 좀 힘들지 않을까?
다이아: 동감이에요. 서점은 조용한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사인회 정도라면 몰라도요.
루비: 사··· 사인회?!
요우: 누구 사인회?
다이아: 누가냐니··· 그야 Aqours의 이벤트니까 당연히 Aqours 사인회죠!
카난: 우리 사인이라··· 그런 걸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다이아: 있어요! 있고 말고요!!
카난: 그렇게 흥분하지 마···
마리: 있잖아, 해변은 어때? 치카가 말한 '봄의 바닷가'에 사람들을 초대하는 거야!
치카: 봄의 바닷가에··· 사람들을?
마리: 응. 봄꽃이랑 조개껍데기로 장식한 근사한 무대를 선보이면 다들 기뻐하지 않을까?
치카: 우와~! 그거 좋은 생각이네!
리코: 직접 만든 무대라니, 정말 매력적이야!
요우: 응응, 모처럼이니까 Aqours 오리지널 노점도 열자!
루비: Aqours 오리지널 노점이라니··· 어떤 노점?
요시코: 타락천사 요하네의 점집은 어때? 모두의 미래를 점쳐줄게!
하나마루: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네유.
요시코: 점치는 건 자신 있단 말이야~!
카난: 우치우라의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해물 바베큐는 어떨까? 우치우라의 해산물은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으니까.
요우: 그거 좋다! 갓 잡은 해산물은 최고니까! 틀림없이 기뻐할 거야.
하나마루: 소라, 전복, 다양한 생선··· 생각만 해도 행복하네유~
마리: 그럼 이제 Aqours다운 이미지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지!
다이아: Aqours다운 이미지···.
카난: 뭔가 좋은 아이디어 있어?
다이아: ···그, 글쎄요. 으~음. 아까도 말했지만, Aqours 사인회···라든지.
마리: 우후후, 다이아는 어지간히도 사인회가 하고 싶은 모양이네.
다이아: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Aqours만이 할 수 있는 이벤트라면 Aqours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 할 거 아니에요?!
카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지만···.
요우: 앗! 막차 시간이다!!
요시코: 벌써 그렇게 됐어?! 우와, 뛰어도 아슬아슬하겠는걸···.
요우: 으으~ 다들 미안해! 나머진 내일 마저 하자!
치카: 막차···.
요우: 치카?
치카: 그렇지, 처음부터 이렇게 할 걸!
루비: 뭘··· 이렇게 하는데?
치카: 우리 집에서 합숙하자~!!
8명: 뭐어어어어~?!
1.2. 2화
치카: 그럼, 제1회 봄 이벤트에 대해 생각해보는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카난: 아하하, 너무 그대로인 거 아냐?
치카: 에헤헤, 좋은 이름이 생각나질 않길래···.
요시코: 타락천사 요하네와 리틀 데몬들의 사바트···.
루비: 사바트?
요시코: 간단하게 말하자면 마녀의 집회··· 마의 연회랄까? 타락천사 요하네와 함께 다 같이 타락하는 거야!
하나마루: 시끄러워유.
다이아: 시간이 별로 없으니까 잡담은 이제 그만하죠.
리코: 시간이 없다니···?
다이아: 봄의 우치우라에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다면서요? 봄은 이미 시작됐으니까 빨리 계획하고 준비, 실행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여름이 될 거예요.
요우: 저요, 저요~! 아까도 말했지만, 이벤트에는 역시 먹을 걸 파는 노점이 필수라고 생각하지 말입니다!
마리: 물론 음식뿐만 아니라 마실 것도, 그렇다면 카페 느낌이 나는 노점은 어떨까? 이름하여 Aqours 카페!
카난: 괜찮을 것 같아. Aqours 카페니까 다 함께 돌아가면서 가게를 보면 될 테고.
루비: Aqours 카페의 메뉴는 모두 함께 아이디어를 내는 건 어떨까? 루비 드링크라든가, 하나마루 디저트 같은 거?!
다이아: 좋은 생각이네요. 그리고 음식을 주문한 분께는 Aqours 굿즈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마리: 사인이 들어간?
다이아: 마리!
마리: 우후후후, 농담이야. 하지만 반은 진심. 우리 사인이 들어간 사진이나 굿즈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우리에 대해 더 많이 알아줬으면 하니까.
루비: 사인이 들어간 사진이랑 굿즈···?
치카: 우와~ 왠지 인기 스쿨 아이돌 같다! 우후··· 우후후··· 우후후후···!
요우: 어~이, 치카? 현실로 돌아와~
치카: 앗! 아··· 방금 굉장히 멋진 꿈을 꿨어!
요우: 어떤 꿈인데?
치카: 그러니까~ ···Aqours의 인기가 엄~청 좋아져서 러브라이브!에서 우승하고, 폐교의 위기에서 학교를 구하는··· 어, 완저히 μ's 이야기네···.
리코: 꿈이라니···. 우린 그걸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잖아?
치카: ···응! 꼭 모두 함께 노력해서 실현시키자!
마리: 물론이지! 그러려면 우선··· 봄 이벤트부터 성공해야겠지♪
다이아: 그럼 노점의 음식 메뉴는 루비의 제안을 따를게요.
요우: 응! 좋은 것 같아~!
하나마루: 찬성이에유~!
카난: 그럼 자세한 메뉴는 나중에 결정하고, 또 뭘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눠보자.
치카: 라이브 말고도 즐길 거리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요요 낚시라든가 금붕어 건지기 같은.
요시코: 야시장이라도 열 셈이야?
치카: 아, 맞다. 그럼···. 으~음··· 음~ ······떠오르질 않아~!
루비: 다른 스쿨 아이돌은 어떤 이벤트를 하고 있을까···? 앗! 따, 따라하자는 게 아니라, 참고로 하면 어떨까 싶어서···.
다이아: 하긴, 그 말도 일리가 있군요. μ's와 A-RISE가 열었던 이벤트에 대해 조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루비: 응. 인기를 얻기까지··· 러브라이브!에서 우승하기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을 테니까. 물론 도쿄랑 우치우라는 여러모로 사정이 다르겠지만···.
마리: 맞아, 도쿄에서 통했다고 해서 우치우라에서도 통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괜히 더 혼란스러워질지도 몰라.
요시코: 혼란, 혼돈··· 카오스! 어둠의 향기가 짙은 곳에는 타락천사 요하네가 있으리!
카난: 어둠의 향기라니···. 하지만 나도 마리의 의견에 찬성이야. μ's에게는 μ's만의 길이 있었듯이, Aqours에게는 Aqours만의 길이 있으니까. 다른 그룹이나 정보에 휘둘리기보다는 우리의 길을 가야 하지 않을까?
루비: ···미안해요.
다이아: 루비가 사과할 필요는 없어요. 좋은 의견이 없을 때,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좇는 일은 흔한 일이니까요.
마리: 다만··· 그 '흔한' 것이 되어버리는 건 안 돼. 흉내만 내서는 그저 그런 평범한 스쿨 아이돌이 되어 버리고 말 테니까.
카난: 어렵다···.
하나마루: 그러네유···.
치카: Aqours만이 할 수 있는 이벤트, 우치우라에 밖에 없는, 우치우라에서만 열 수 있는 이벤트라··· 대체 뭐가 있을까···.
리코: 으~음··· 바로 떠오르는 건 우치우라의 바다랑 산··· 후지산이 보이는 풍경, 그리고 따뜻한 인심··· 정도?
다이아: 그렇군요···. 도쿄에 비해서 인구수는 적지만, 이곳 분들은··· 인심이 좋고 따뜻하죠.
리코: 있잖아, 'Aqours만이 할 수 있는 이벤트'는 라이브에서 보여주고, 이벤트 자체는 우치우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 어때?
치카: Aqours만의 이벤트가 아닌, 우치우라의 이벤트로··· 만들자는 뜻이야?
리코: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겠지? 우리 힘만으로 큰 이벤트를 개최할 자신도 없고.
요우: 그거 좋은 생각이네! 잘하면 제대로 된 노점을 내주실지도 몰라!
카난: 이벤트에 주민분들의 도움을 받는다니··· 그런게 가능할까?
치카: 가능하고 말고! 나도 언니한테 도와줄 수 있는지 한번 물어볼게!
하나마루: 일이 갑자기 커졌네유···!
마리: 그럼 이제 이벤트를 알릴 방법에 대해 의논할까.
요우: 전단지를 만들어 역 앞에서 나눠주는 건 어때?
루비: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마리: ···그것만으로는 부족할지도 몰라.
치카: 그런가? 그렇다면 전단지를 나눠주면서, 역 앞에서 길거리 라이브를 하는 건 어때?
요시코: 길거리 라이브?! 그런 거, 해도 되는 거야?
요우: 사전에 허가를 받으면 괜찮을 거야. 역 앞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도 가끔 봤거든.
요시코: 혹시··· 누마즈 역 이야기야?
치카: 그야 당연하지!
요시코: 무리 무리 무리 무리!! 그 제안은 기각!
하나마루: 중학교 친구들이랑 마주칠까 봐 그래유?
요시코: 으윽···.
하나마루: 포기하세유.
표고버섯: 멍! 멍!
리코: 이 소린··· 으··· 으아··· 꺄아아아악~! 치카! 표고는 묶어두겠다고 약속했잖아···?!
치카: 미안~ 난 분명 묶어뒀는데, 언니가 저녁밥 주면서 풀어준 건가?
리코: 그런 게 어딨어~!
치카: 리코! 부탁이니 제발 조용히 해줘~! 미토 언니··· 료칸의 신께서 진노하실지도 몰라~!!
리코: 나도 그러고 싶지마아아아안~! 으아아아아~! (도망간다.)
요우: 치카, 일단 표고부터 붙잡자.
치카: 으, 응···.
다이아: 오늘은 여기까진가 보군요.
카난: 우후후, 그러네. 큰 틀은 정해졌으니까, 이제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고 행동에 옮기기만 하면 되나?
마리: 응, 이벤트 당일이 벌써부터 기대돼!
1.3. 3화
요우: 어, 정말?! 상점가 사람들도 도와주는 거야?!치카: 응! 노점을 몇 개 내줄 거래!
마리: 그게 다가 아냐! Aqours 카페도 도와준대!
루비: 그, 카페 메뉴 말인데···. 모두가 써준 '좋아하는 음식'을 참고해서 셋이서 생각해 봤어.
요시코: 훗훗훗, 자신 있어···!
카난: 다이아는 반짝반짝☆푸딩 아라모드, 마리는 깊은 풍미의 커피와 사랑스러운 레몬 케이크 세트, 나는··· 쉬어가는☆미역국?
마리: 카난 것만 수수하네~
루비: 에헤헤. 소라 구이도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원가가 올라가서.
다이아: 소라도 충분히 수수한 것 같은데요···.
치카: 요우는 어부가 만든 항해☆카레, 리코는 달걀이 가득한 폭신폭신 샌드위치! 나는··· 귤 주스? 내 것만 너무 평범한 거 아냐?!
하나마루: 음료로 만들만한 게 별로 없어서··· 음료 메뉴도 몇 개 있어야 하니까 귤 주스로 해봤어유.
치카: 그건 상관 없지만··· 봐, 다른 애들 메뉴는 반짝반짝☆이나 사랑스러운 레몬 케이크♡처럼 이름에도 신경을 썼잖아? 그런데 왜 나만··· 그냥 귤 주스야?
루비: 그것도 몇 개 생각해 봤는데···.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요시코: 프레시 귤 주스!
하나마루: 그냥 귤 주스인데 생과일 주스라고 착각할 것 같아유.
요시코: 영원한 17살 귤 주스!
루비: 영원한 17살이라니... 그게 뭐야~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하나마루: 그래서 정할 수가 없었어유···.
치카: 뭐~?! 혼자만 평범한 건 슬프잖아~!
요우: 그럼, 다 함께 치카 메뉴의 이름을 생각해 보자!
카난: 그래. 밝은 이미지가 좋을 것 같아.
치카: 신난다~! 다들 고마워!
요시코: 귤··· 오렌지···.
리코: 아! 귤은 햇빛으로 달아진다고 하니까··· 햇빛이 쨍쨍 주스위~트···는 역시 별로지?
치카: 아하하, 은근슬쩍 아재개그 들어갔네~
리코: 부탁이야! 못 들은 걸로 해줘~!
요시코: 완성했어! 작열하는 태양! 뿜어져 나오는 오렌지의 핏방울!
마리: 요시코답고 멋진 이름이지만··· 핏방울이라는 말을 넣으면 블러드 오렌지 주스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카난: Aqours 활력의 원천☆태양 주스···는 어때? 치카 이미지로 잡아봤어.
치카: 그거 좋다!!
요우: 나이스, 카난!
하나마루: Aqours 활력의 원천☆태양 주스로 결정이에유~!
다이아: 다음은 1학년 메뉴네요. 루비는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따끈따끈 고구마, 하나마루는 봄 느낌 물씬 핑크 벚꽃 찹쌀떡, 요시코는 칠흑의 어둠에 갇힌 딸기 공주···?
카난: 요시코 메뉴, 이름이 굉장하다···. 어떤 메뉴야?
하나마루: 초코 딸기 그레이프에유.
카난: ...응?
하나마루: 그러니까 좀 더 평범한 이름을 짓자고 했는데.
요시코: 요하네니까 괜찮아~! 평범한 이름은 타락천사 요하네가 용서 못 해~!
카난: 어떻게 할래?
다이아: 메뉴에 사진을 넣으면 문제없을 것 같긴 한데요···.
요시코: 야호~!
치카: 모두 주목~!
요우: 제안이 있습니다~!
리코: 아직 다 못 만들었지만···.
다이아: 이건··· 우리 인형인가요?
치카: Aqours의 이벤트니까 Aqours를 모티브로 한 게임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셋이서 만들었어!
요우: 인형을 이용한 고리 던지기인데, 이런 식으로 라이브 포메이션으로 세팅해서··· 고리를 던지는 거야.
리코: Aqours 곡에 맞춰서 던진다거나, 이런저런 규칙을 생각해 봤는데··· 그건 좀 어렵길래. 결국 평범한 고리 던지기 규칙으로 정했는데··· 어때?
마리: 샤이니☆ 아주 귀여워!
하나마루: Aqours만의 느낌도 있어서 좋아유!
루비: 이거, 고리를 인형에 걸면 상품도 줘?
리코: 응. 상품은 아직 생각 안 했지만···. 뭔가 선물을 준비할 거야.
카난: 우훗, 다들 생각이 똑같네.
다이아: 저희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Aqours 제비뽑기'라는 코너를 계획하고 있었거든요.
마리: 제비를 뽑으면 운세가 아니라 우리랑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거야! 어떤 내용으로 할지 다 같이 생각하면 재밌는 제비뽑기가 될 것 같지 않아?
치카: 응! 다들 즐거워할 뽑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리코: 이벤트는 황금연휴에 여는 거지?
요우: 얼마 안 남았네.
다이아: 네. 여러분, 얼른 준비하지 않으면 늦을지도 몰라요?
루비: 팍팍 힘낼게 루비!(라 해석하고 '칸바루비!' 라고 읽는다.)
하나마루: 준비는 힘들겠지만 엄청 기대돼유!
치카: 응··· 많이들 놀러 와 줬으면 좋겠다.
리코: 분명 와줄 거야.
치카: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1.4. 4화
치카: 우와~~! 사람이 엄청 많아!!요우: 정말 기뻐! 열심히 이벤트를 홍보한 보람이 있었어~!!
다이아: 보셨나요? 주차장에 다른 현에서 온 차들이 주~욱 늘어서 있었어요!
카난: ···꽤 멀리서 온 사람도 있나 봐.
요시코: 역시 나의 리틀 데몬들··· 대단해.
마리: 이제 곧 라이브가 시작될 시간이네. 안내 방송은?
하나마루: 루비 담당이에유.
다이아: 루비가? 괜찮은 건가요. 루비는 조금 울렁증이 있어서···.
하나마루: 괜찮아유. 스쿨 아이돌이 된 이후로 루비는 엄청나게 성장했으니까.
치카: 방송이 시작됐다···!
루비: 아, 아···. 안녕하세요! 핫, 소리가 너무 큰가···?! 어··· 여길 이렇게?! 힉?!
치카: 으윽··· 귀가 아파···.
요우: 루비, 괜찮을까?
다이아: ?! ···루비! (이동)
하나마루: ······
루비: 시··· 실례했습니다! 시, 시··· 10분 후에, 그, 어··· 아, Aqours의, 라이브를···
리코: ···힘내, 루비!
하나마루: 괜찮아··· 루비는 할 수 있어유.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루비: 아··· Aqours의 라이브를···.
다이아: (오면서)루비, 침착하게 천천히 심호흡하고 말하면 돼요.
루비: 언니···! ···하아··· 후우··· 침착하게, 천천히···. 10분 뒤에 특설 회장에서 Aqours의 라이브가 시작됩니다. 여러분, 일행분과 함께 특설 무대 앞으로 모여 주세요!
다이아: 보세요, 천천히 하니까 되죠?
루비: 언니!
다이아: 잘 했어요.
요우: 루비~ 다이아~! 얼른 무대로 가자~!
다이아: 지금 갈게요. 루비, 괜찮겠어?
루비: 응!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마리: 대성공이야!
카난: 푸드 코너도 속속 품절되고 있대! 기쁘다!
다이아: 모두가 상상한 것보다 많은 사람이 온 모양이네요.
치카: 물론 우치우라 분들이 도와주신 것도 크겠지만···. 스쿨 아이돌은··· 역시 대단해···!
리코: 갑자기 왜 그래?
치카: 이렇게 많은 사람을 불러모으는 건, 보통 고등학생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야! 스쿨 아이돌이라 가능한 일 아니었을까?
루비: 루비도 동감이야. 방송할 때 방송만으로도 이렇게 긴장해서야 무대엔 못 서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막상 무대에 서면, 몸이 맘대로 움직였어. 마음이 기쁘고 즐겁다고 소리쳤어! 무대에 선 루비는 평소의 루비가 아니라··· 에헷, 스쿨 아이돌 루비였어!
다이아: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우리는··· 스쿨 아이돌이 되어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카난: 응. 우리 이름을 아는 사람도, 같이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도 늘어난 것 같아.
마리: 이대로 단숨에 스쿨 아이돌의 정상을 향해 달려보자구요!
치카: 스쿨 아이돌의 정상···.
리코: 러브라이브!의 정상이란 뜻이야?
다이아: 그렇겠네요.
요우: 할 수 있을까?
루비: 전국에 있는 그룹들과 싸워서 이긴다는··· 소리지?
하나마루: 그런 대단한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유?
요시코: 후후훗, 타락천사 요하네의 점괘에 따르면···.
하나마루: 따르면?
요시코: 미래는··· 스스로 만드는 것. 미래에는 커다란 가능성이 있다!
치카: 미래에는 커다란 가능성이 있다··· 에헷, 맞아! 우리들의 미래는 끝없이 펼쳐져 있어! 언젠가··· 이 해변에 다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을 부르고 싶어. 더욱 더 우릴 알리고 싶어!
마리: 그리고 학교를 폐교 위기에서 구하고···.
다이아: 후후, 꿈은 크게 가져야 하는 거죠.
카난: 그러려면 열심히 연습해야겠지. 내일부터 연습을 두 배로···해볼까?
치카: 에엑~?! 내일은 쉬는 날 아냐~?!
마리: 아직 성장하는 중이라고 했잖아? 지금 우리에겐··· 연습뿐이야!
다이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요!
2. 12장: 하나마루의 약점 극복 대작전
- 혹시... 저 사투리 쓰고 있나유...? |
2.1. 1화
치카: ...... 저기··· 마리? 혹시··· 벌써 녹화 시작했어?마리: 촬영 중이야~♪
치카: 뭐어? 미리 말해야지~! 그럼 바로 시작할게! 어흠! 저는 타카미 치카입니다! 저희는 시즈오카현 누마즈시의 우치우라라는 곳에서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어요. 우치우라에서는 맛있는 귤이 나요! 저는 귤을 아주 좋아해서 정말 행복해요. 여러분도 우치우라에 놀러 오셔서 맛잇는 귤을 드셔 보세요~!! 으음··· 이걸로 끝!! 에헷, 내 자기 소개 괜찮았어?
다이아: 인사는 좋았는데··· 귤보다는 본인 이야기를 더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자기 소개니까요.
치카: 그러게··· 아하하하···.
리코: 자기 소개 영상이라, 무슨 말을 해야 될지 고민되네~
요우: 하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주면 기쁠 것 같아.
마리: 자기 소개 영상은 참 그레이트한 아이디어 같아! 우리의 퍼포먼스와 함께 즐겨 주세요♪ 이런 느낌이야.
리코: 다른 스쿨 아이돌을 볼 때도 어떤 애들인지 궁금해지더라.
다이아: 그렇죠♪ 각자의 개성이 보여서 재밌죠.
카난: 자기 소개··· 어떤 내용으로 할까?
마리: 우리랑 함께 샤이니한 청춘을 보냅시다! 얼른 Aqours를 만나러 와요♡···라고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건 어때?
루비: 와아아~! 마리, 그 자기 소개 정말 멋지다. 루비도 같이 청춘을 즐기고 싶어♡
마리: 우후후♪ 물론 웰컴이야♡
루비: 다들 대단하다···♪ 루비도 어떻게 자기 소개를 할지 생각해 둬야겠어.
요시코: 전국을 대상으로 어필하는 거니까 잘 생각해둬~
하나마루: 전국을 대상으로 어필이라··· 어떻게 할지 고민돼유.
치카: 그럼, 다음은 루비! 자기 소개 부탁해~
루비: 응···?! 루, 루비가 자기 소개를? (촬영 시작)저, 저기, 루, 루비 이름은 쿠로사와 루비예요. 그리고, 으음, 루, 루비는··· 고등학생이고··· 그게···. 어쩌지··· 언니, 뭐라고 해야 돼?
다이아: 무···?! 자기 소개 중에 저한테 질문하면 안 되죠.
루비: 으으, 언니는 오늘도 루비한테 엄격해···.
다이아: 제, 제가 언제··· 아아··· 루비도 참···.
카난: 일단 그만하고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 좋겠어.
요시코: 고등학생이 됐는데도 루비는 아직 어린애라니까~
루비: 으윽, 미안해···.
요우: 요시코는 자신만만하네! 그럼 요시코, 부탁해♪
요시코: 훗···. (촬영 시작)인간의 삶에 질린 너에게 요하네가 불타오르는 연옥을 소개해줄게! 훗··· 완벽해.
루비: 두근두근···♡
다이아: 요시코··· 자기 소개가··· 그게 끝이에요?
요시코: 어? 끄, 끝인데···.
다이아: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자기 소개가 낫지 않을까요? 처음 보는 사람들도 알아들어야 하니까···.
카난: 아하하. 정말 좀 난해한 것 같아. 그 부분이 맘에 들지만♪
요시코: (충격!)
리코: 하나마루도 자기 소개 부탁해♪
하나마루: 으음··· 지는 쿠니키다 하나마루입니다. 앗, 방금 '지'라고 해버렸네유. '지'가 아니라 '마루'인데···.
요우: 괜찮아? 심호흡하고 다시 해보자♪
하나마루: 흡··· 후··· 흐읍··· 후우···.
루비: 파이팅, 하나마루!
하나마루: 으, 응···!
(부실로 이동)
하나마루: 으으, 몇 번이나 다시 촬영했어유···. 평소엔 이렇게 많이 긴장하지 않는데···.
카난: 괜찮아! 신경 안 써도 돼♪
하나마루: 아까 촬영한 영상을 보고 생각한 건데···.
(학교 밖으로 이동)
하나마루: 지는 쿠니키다 하나마루에요.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하나마루: 지는 쿠니키다 하나마루에유.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하나마루: 저, 저는 쿠니키다 하나마루에유.
(부실로 이동)
하나마루: 혹시··· 마루는 혹시···!! 마루는 사투리를 쓰는 거 아닐까···?
8명: 에엑!
하나마루: 몇 번을 다시 해봐도 어디선가 사투리가 나와버리는 것 같은···??
요시코: 유유마루··· 그걸 이제 알았어?!
2.2. 2화
하나마루: 물끄럼······ 역시 그래유···.치카: 어라, 하나마루랑 요시코, 컴퓨터로 뭘 보는 거야?
요시코: 유유마루가 사정을 해서 전국 스쿨 아이돌의 자기 소개 영상을 보여주고 있었어.
카난: 혹시 아까 한 자기 소개가 신경 쓰여?
요우: 다른 스쿨 아이돌은 어떻게 자기 소개를 했어??
하나마루: 그게··· 그게··· 사투리를 쓰는 애는 하나도 없었어유!!
마리: 어머. 온리 원이라니 멋지네♡
하나마루: 안 멋져유~ 가끔씩 사투리가 나오는 건 알았지만··· 영상에서 마루는 매번 사투리를 썼어유···.
루비: '지'라는 말은 스쿨 아이돌 활동을 시작한 뒤론 안 쓰게 됐지만.
카난: 촬영 때문에 긴장해서 예전 말버릇이 나온··· 걸까?
하나마루: 절대로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자꾸 말해버려유···.
마리: 흐음··· 퍼펙트한 미소녀에게도 약점이 있단 뜻이구나.
루비: 루비는 하나마루 말투를 좋아하는데···♡
치카: 나도, 나도!! 굳이 말투까지 고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다이아: 지옥 사투리로 말하는 멤버도 있으니까요···!
요시코: 지옥 사투리라니··· 설마 요하네 얘기야?!
하나마루: 그치만~! 드넓은 인터넷의 바다에 마루의 사투리를 업로드할 순 없어유!
리코: 인터넷의 바다라··· 전국 사람들이 우리 자기 소개를 봐줄지도 모르겠네.
하나마루: 쿠니키다 하나마루는··· 앞으로 표준어로 말할 거에유~~!
다이아: 시작부터 실패했는데요···.
루비: 하나마루가 표준어를 쓰기로 했다면, 루비도 응원할게! 루비도 긴장해서 자기 소개를 제대로 못 해서 반성 중이야···. 루비도 자기 소개 연습하고 싶어.
하나마루: 루비···! 함께라니 든든해유!
루비: 에헤헤···
요시코: 흐음······
루비: 요시코, 왜 그래?
요시코: 아, 아무것도 아냐!
하나마루: 혹시··· 요시코도 함께 자기 소개 연습하고 싶은 거예유?
요시코: 그런 거 아니거든!! 요하네의 자기 소개는 완벽하거든♪
요우: 아하하하하! 난해하다는 소릴 들었잖아?
요시코: 큭··· 그게 완전한 타락천사에게 남은 유일한 단점이야···.
루비: 요시코는 타락천사가 엄청 어울리니까 괜찮지 않을까♪
요시코: 그렇지? 요하네는 태어났을 때부터 타락천사였으니까♪ ···뭐, 가끔은 루비랑 유유마루에 맞춰서 리얼충 어필을 해줄 수도 있지만.
하나마루: 괜찮아? 요시코가 타락천사라는 설정을 못 쓰게 될 텐데.
요시코: 괜찮아, 가끔은. ···잠깐··· 설정이라고 하지 마!
하나마루: 루비, 요시코. 너희랑 함께라서 마루도 정말 든든해! 표준어로 말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잘 부탁드려유!!
루비: 루비야말로 잘 부탁해요!
요시코: 훗··· 오늘부터 넌 유유마루가 아니라 하나마루야! 사투리하곤 오늘을 끝으로 작별하도록!!!
하나마루: 요시코···! 힘낼게유!
(학교 정원으로 이동)
리코: 그때부터 셋이서 계속 자기 소개 연습을 하고 있어.
치카: 나도 하나마루네에게 지지 않도록 자기 소개 내용을 잘 생각해야겠어!
요우: 이제 평범한 자기 소개가 됐을까? 응원은 하고 있지만 조금 안타까운 기분이야.
치카: 아. 저기서 연습하고 있어! 우리도 보러 갈래?
(학교 운동장으로 이동)
하나마루: 아··· 난[2]쿠니키다 하나마루!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어!
치카: 에엑~! 다른 사람 같잖아!
루비: 저는 쿠로사와 루비라고 합니다! Aqours를 이끄는 멤버 중 하나라는 자각과 긍지를 가지고 임하려고 해요.
리코: 으음~ 다이아 같네.
요시코: 우린 이제 누마즈에서 쇼핑할 거야♪ 방과 후엔 늘 바빠♡
요우: 뭔가··· 뭔가··· 셋 다 이건 아니야!
루비: 앗, 치카다♪ 루비네 연습을 보러 와준 거야?
요시코: 이제 연습도 막바지야♪ 우리의 자기 소개를 기대해 줘!
치카: 너희들···.
3명(2학년 셋 다): 처음부터 다시 해~!
3명(1학년 셋 다): 뭐어~?!
2.3. 3화
하나마루: 영차,영차...하나마루: 지가 아니라 마루, 지가 아니라 마루...웃!
루비: 후우, 후우...루비는 우라노호시 여고의 스쿨아이돌입니다...
요시코: 긴장해서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순발력 있게 말하는 특훈을 할 수밖에 없지...
하나마루: 쿠니키다 하나마루입니다, 쿠니키다 하나마루입니다...! 헉, 헉...계단이 너무 많아유...
요시코: 큭큭... 타락천사라서 인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거야...♪
루비: 요시코! 타락천사는 잠시 휴업이야~
요시코: 헉...! 그랬지...
하나마루: 저는...쿠니키다 하나마루입니다...앗! 드디어~ 신사에 도착했어유♪
요시코: 헉...! 그랬지...
(산 정상으로 이동)
리코: 셋 다 수고했어!
요우: 체력 트레이닝과 자기소개 트레이닝을 같이 하다니 대단하다!
카난: 좋은 아이디어야♪ 성과는 좀 있었어?
요시코: 물론이지♪ 루비, 우리의 연습 성과를 모두에게 보여주자!
루비: 네!
루비:저는 쿠로사와 루비에요! 스쿨 아이돌을 좋아하는 고등학교 1학년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다이아: 어머나~! 루비가 제대로 자기 소개를 했어요!
마리: 우후후♪ 끔찍이 아끼는 동생이 드디어 홀로서기 해버리는 건가?
다이아: 노, 놀리지 마세요! 루비가 성장하면 저도 기쁘니까요.
리코: 우후후, 다이아도 루비도 기쁜가봐.
요시코: 하나마루도 연습성과를 보여줘!
하나마루: 아, 알았어유!
하나마루: 저는 쿠니키다 하나마루입니다. 우라노호시 여고 1학년이고... 스쿨아이돌을 하고 있어유!
치카: 오오~?
하나마루: 휴~제대로 인사했어유 ♪
요우: 방금 ‘유’가 붙어있었어!
하나마루: 에엑, 진짜?
다이아: 자기도 모르게 나온 말이었군요...
카난: 어쩔 수 없는 거 아닐까? 모든 사람에겐 버릇이 있으니까.
치카: 하나마루의 자기소갠 원래 귀여웠는데~
요우: 맞아! 애초에 사투리를 고치지 않아도 괜찮지 않아?
카난: 아무 말도 못 하는 거라면 몰라도 뜻은 제애로 전해지잖아.
하나마루: 치카, 요우...! 말은 고맙지만 그럴 순 없어유!
마리: 엄~청난 열정이네. 평소엔 차를 마시며 유유~저적하면서.
카난: 마루. 꼭 고치고 싶은 이유라도 있어?
하나마루: 응...
하나마루: 마루는 스쿨 아이돌에 대한 지식도 기술도 부족해서... 다른 멤버들에게 뒤쳐진다고 생각해유.
하나마루: 하지만, 치카가 시작한 Aqours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거든. 그래서 모두를 따라잡고 싶어
하나마루: 더 많은 사람에게 Aqours가 사랑받기 위해서라도 마루가 여기서 발목을 잡을 순 없어유...!
(학교 옥상으로 이동)
하나마루: 마루 말고 다른 멤버들까지 사투리를 쓴다고 오해하면 곤란하니까유...
하나마루: 앗, 또 유라고 해버렸어유...
요시코: 그 말을 하면서 또 ‘유’라고 했어...
루비: …….
요시코: 발목을 잡을 순 없다···라.
요우: 하나마루가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는데??
리코: 나도.
다이아: 하지만··· 이렇게나 의지를 굳혔다면 저희가 꺾을 순 없죠.
하나마루: 고마워, 다이아. 마루, 최대한 열심히 해볼게!
하나마루: 안녕하세요! 지는 쿠니키다 하나마루입니다!
하나마루: 아··· 또 틀렸어유···.
루비: 하나마루···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나마루: 더 멋지게 자기소개를 하고 싶은데…!
하나마루: 으으~! 마루는 포기하지 않을 거에유~!…푸시식~
카난: 괘, 괜찮아?! 방금 머리에 김 나지 않았어?
요시코': 뭐어? 어떡해! 우선 식힐까?!
리코: 난, 수건 적겨 올게!
하나마루: 다, 다들 고마워…유.
마리': 너무 무리하면 안 되는데…어떡하지…?
루비: …….
2.4. 4화
요시코: 괜찮아? 요즘 안색이 안 좋은데.
하나마루: 아냐… 좀 못 자서 그래유… 가 아니라 그냥 못 자서 그래.
요시코: 으음…너무 무리하지 마.
루비: 하나마루…?
하나마루: 왜 그래, 루비?
하나마루: 에헤헤헤… 요즘 사투리가 많이 사라진 것 같아유! 가 아니라 같아♪
루비: 미안해, 루비는… 하나마루를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역시 그만할래.
하나마루: 응…?
요시코: 뭐?! 왜?
하나마루: 마루는 알 것 같아.
하나마루: ‘지’나 ‘유’나… 기껏 루비랑 요시코가 도와줬는데도 사투리가 조금도 안 고쳐졌으니까.
루비: 있지, 하나마루. 루비는 사투리를 고치려고 무라하는 하나마루의 모습을 더 보고싶지 않아….
요시코: 루비….
루비: 루비는 평소와 같은 하나마루를 좋아하니까.
루비: 이대로는 하나마루의 매력 포인트나 하나마루다운 점이 전부 사라질 것 같아.
루비: 하나마루가 하나마루가 아니게 돼…!
하나마루: 그럴 수가!
하나마루: 그래도 멤버들 발목을 잡으면 안 되니까….
하나마루: 나답게 인사하면 또 ‘지’라고 해버릴 거에유….
치카: 하나마루♪
하나마루: 치카, 얘들아…!
리코: 그 일이 있고 나서, 우리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 봤어.
하나마루: 마루가 모두의 발목을 잡는단 얘기.…?
치카: 아냐, 아무도 그런 생각은 안 해.
요우: 하나마루의 약점인 ‘사투리’가 과연 정말 약점일까 하는 거.
카난: 예전에도 그랬지? 사투리를 쓰는 스쿨 아이돌은 아무도 없다고.
하나마루: 으, 응….
마리: 바로 그거야! 그게 정말 약점일지 의아했거든. 온리 원이란 소리잖아♪
하나마루: 온리 원이지만 인사를 제대로 못 하니 약점이라고 생각해유.
다이아: 잘하면 장점, 못하면 약점이 아니라 개성!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때요?
카난: 좋은 생각이네, 다이아♪
하나마루: 약점이 아니라 개성….
치카: 우린 하나마루를 정말 좋아하고 하나마루의 말투도 정말 좋아해!
리코: 하나마루다운 자기소개를 했으면 좋겠어♪
하나마루: 얘들아…!
루비: 다시 귀여운 하나마루로 돌아와 줄거야…?
요시코: 순순히 포기하는 게 좋겠구나. 하나마루…가 아니라 유유마루!
하나마루: 응! ~빠르다...~
요우: 하나마루 뿐 아니라 우린 루비의 말투도, 요시코의 타락천사 설정도 우린 정말 좋아해.
요시코: 아… 고, 고마워… 타락천사는 설정 같은 게 아니지만…
루비: 우린 이모습 그대로 변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하나마루: 멤버들 발목을 잡지 않으려고…열심히 한다는게, 오히려 더 잡아버렸네유….
요시코: 그~러~니~까! 발목을 잡는다느니, 민폐라느니~ 그런 생각은 아무도 안 한다니까.
루비: 맞아 약점은 하나도 없었어!! 하나마루는 있는 그대로의 하나마루로 있어 줬으면 좋겠어…♡
마리: 엄~청난 열정이네. 평소엔 차를 마시며 유유~저적하면서.
카난: 마루. 꼭 고치고 싶은 이유라도 있어?
하나마루: 으읏~ 다들 고마워유~! 덕분에 중요한 사실을 배웠어.
하나마루: 에헤헤헤…이런 건 책에도 없었어유!
루비, 요시코: 우후훗.
(학교 교정으로 이동)
치카: 그럼! 부탁드립니다♪
3명(1학년 셋 다): 네~!
루비: 두근두근….
루비: 루비는 스쿨 아이돌을 좋아하는 스쿨아이돌이에요. 모두와 함께 팍팍 힘낼게 루비♡
요시코: 후후… 하계에는 자극이 부족하지 않아?
요시코: 요하네가 널 지옥 끝까지 데려가 줄게! 요하네랑 둘이서 타락하자♪
하나마루: 내 이름은 쿠니키다 하나마루! 우라노호시 여고 1학년 스쿨 아이돌이에유!
하나마루: Aqours는 정말 즐거운 스쿨 아이돌이야. 그래서 이 두근거림이 모두에게 전해지면… 좋겠어!
마리: 베리 굿♪ 역시 이래야지!
리코: 이게 표정도 훨씬 더 좋아♪
요우: 수고했어♪ 자, 하나마루가 좋아하는 일본 차야.
하나마루: 다들 고마워♪ 후룩…하아~ 맛있어유~
치카: 역시 하나마루는 이래야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느긋~해진다니까~♪
카난: 우훗, 꼭 힐링 되는 공간이 생기는 것 같아!
다이아: 도 루비도 다른 스쿨 아이돌에건 없는 장점이 있어요♪
하나마루: 마루의 자기소개가 인터넷의 바다에 업로드된다고 생각하니 좀 부끄럽지만….
요시코: 요하네는 모두를 지옥까지 안내하기로 결심했어!
루비: 하나마루, 요시코, 앞으로도 같이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하나마루: 응!
하나마루: 언젠가… 마루랑 멤버들을 귀여워 해주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어유♡
3. 13장: 표고의 대모험
- 늘 잠만 자는 표고.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진짜 모습은?! |
3.1. 1화
치카: 리코! 요우! 좋은 아침~!
리코: 치카, 안녕! 아침부터 기운이 넘치네♪
표고버섯: 멍…
요우: 오늘도 열심히 의상을 만들자!
표고버섯: 멍…
요우: 표고도 좋은 아침이야♪
리코: 요우! 그렇게 자극하면 안 돼~!
요우: 자극이라니… 말을 건 것뿐이야. 그치, 표고야?
표고버섯: 멍?
리코: 그러니까 그거 말이야…
치카: 참! 리코는 개를 무서워했지. 미안해, 표고는 덩치도 크고… 깜짝 놀랐지?
리코: 아냐! 표고는 이상한 짓 안 하는 애라는 거 잘 알지만…
요우: 표고, 의상 다 만들면 같이 놀까?
표고버섯: 멍…
요우: 아하하하. 관심 없나 봐~
치카: 표고는 늘 뒹굴뒹굴만 하니까~ 그럼 의상을 만들어 볼까!
(치카의 방으로 이동)
요우: 둘 다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봐.
리코, 치카: 응~♪
요우: 이 부분만 다 만들고 표고랑 놀아야지~♪
리코: 걔가 과연 놀아 줄까~?
치카: 표고는 낮에도 계속 뒹굴 거리면서 밤이 되면 푹 잔단 말이지~
리코: 우후훗. 집에 있으면 마음이 놓여서 그러는 거 아닐까?
치카: 하지만 매일 그러는걸? 표고도 의상제작을 도와주면 좋을 텐데~
요우: 응, 맞아~ 의상을 만들어서 표고도 Aqours의 멤버가 되면 재밌겠다♪
리코: 말도 안돼…!
리코: 그럼! 표고버섯의 등장입니다~!! 표고버섯: 멍멍! 표고버섯: 멍~! 표고버섯: 멍멍! 리코: 여러분도 표고와 함께! 노래하고 춤춰요~♪ 표고버섯: 멍~! 리코: 아하하하하… |
리코: 히익….
요우': 리코, 왜 그래? 안색도 나쁘고 땀좀 봐.
리코: 그게… 미안해!! 나, 표고랑 같은 그룹은…!!
치카: 에헤헤, 물론 농담이지♪
요우: 아하하하 미안. 리코, 혹시 진심으로 받아들였어?
치카: 미안, 미안~에헤헤. Aqours는 이 9명이 아니면 안 돼. 표고한탠 미안하지만.
표고버섯: 멍?
요우: 근데 말이야. 늘 자는 것처럼 보여도 치카가 모르는 곳에서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을지도 몰라.
치카: 뭐~?! 나도 항상 표고를 지켜보는 건 아니지만…그건 아닌 거 같은데…
요우: 후후후~ 우리가 모르는 표고의 모험이라… 상상하니 재밌을 것 같아!
치카: 요우~ 그건 아닐 것 같다니까~ 에헤헷
리코: 이제 됐다… 요우, 의상 이렇게 하면 괜찮을까?
요우: 우와, 빠르다. 고마워, 완벽해! 리코는 손재주가 좋구나♪♪
리코: 그런가?
치카: 으으… 난 아직도 멀었어~! 미안해, 더 빨리하면 좋을 텐데.
요우: 아하하하. 치카가 의상 만드는 걸 도와주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는구나~?
치카: 에헤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요우: 요우를 믿으라구♪ 오늘은 시간도 엄청 많으니까, 서두르지 않아도 돼.
리코: 휴일엔 의상 제작이나 작사처럼… 다양한 작업을 진득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아. 다 같이 수다도 떨 수 있고♪
치카: 맞아. 오늘은 의상을 만들고 만들어서 잔~뜩 만들자~!
3명(2학년 셋 다): 아자~♪
표고버섯: ……
표고버섯: 멍.
3.2. 2화
루비: 에헤헤, 큐키슈 맛있다♡
요시코: …루비, 유유마루! 뭐 하러 왔는지 잊어버렸어? 오늘은 케이크가 아니라 다음 타락천사 영상에 대해 의논하러 온 거라구.
하나마루: 금강산도 식후경! 단 걸 먹으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거에유♪
루비: 루비도 많이 먹고 팍팍 힘내서 좋은 아이디어 많이 내볼게 루비♪
요시코: 우물우물…말은 그렇게 헤도 실은 케이크를 먹고 싶은 것뿐이지?
하나마루: 에헤헤, 어떻게 알았어?
요시코: (하아… 과일 타르트 맛있다♡)
하나마루: 타락천사 영상… 요시코, 마루는 애초에 타락이란 게 뭔지 알고 싶어유.
요시코: 움찔.
루비: 있잖아, 요시코. 우리도 타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요시코: 어? 그, 그건…그게. 지옥에 떨어질 용기가 생기면, 돼.
하나마루: 그럼 엄청난 의식을 해 보면 어때? 타락천사 요시코를 모두의 뇌리에 새기는 거에유!
요시코: 타락천사 요시코가 아니라 타락천사 요하네!
요시코: (하긴, 임팩트가 있어야 타락천사의 카리스마가 강해질지도 몰라…)
요시코: 연옥의 불꽃이 피어오르는 듯 한 임팩트를 영상에서 표현하는 게 좋겠어.
루비: 우와…!! 요시코, 타오르는 불꽃처럼 뜨거~운 영상이 되면 좋겠다♡
요시코: 그치, 그치! 영상을 찍을 땐 루비도 리틀 데몬으로 소환해줄게♡
루비: 신난다! 루비도 타락천사 영상에 출연해도 돼?!
요시코: 물론이지! 실은 출현도 부탁하려고 너희 둘을 부른 거거든.
하나마루: 우후후. 재미있을 것 같아유.
표고버섯: 멍.
솜사탕: 깽! 깨갱~!
하나마루: 솜아~ 왜 그래? 가게 밖에 뭐 있어?
루비: 왜 그래, 하나마루?
하나마루: 이니, 솜이가 바깥을 보면서 짖어서…
요시코: 루비, 듣고 있어? 데몬 소환에 대해 계속 설명할게.
루비: 네!!
하나마루: 표고잖아♪ 우리 솜사탕을 만나러 왔니?
표고버섯: 멍!
하나마루: 오늘은 우리 말곤 손님이 없으니까…가게에 들어와도 되는지 물어볼까?
표고버섯: 멍!
루비: 있지, 요시코. 타락천사 영상에서 걱정되는 부분이 하나 있어….
요시코: 원데?
루비: 연옥의 불꽃이 피어오른다고 했지? 언니가 불장난은 위험하니까 하면 안 된다고 했거든…
요시코: 우후후후…루비도 참 그래선 리틀 데몬 실격이야♡
요시코: 요하네 정도의 타락천사가 되면 이 세상에 데몬을 소환할 수도 있을 거야! 자, 나오렴! 100만 마력 데몬!!
????: 아우~~~!!!!멍!!멍멍!!
요시코, 루비: 꺄아아아아아악??!!
표고버섯: 멍!
표고버섯: 멍!
요시코: 꺅~ 꺅~! 살려줘~!
표고버섯: 멍!
하나마루: 루비, 요시코! 진정해! 표고 놀러 왔어!
요시코: 꺅~! 진짜 나왔어! 표고가 나왔어~!
요시코: …표, 표고? 치카네 집에 기르는 그 표고버섯 말이야?
루비: 으으, 깜짝 놀랐네. 표고였구나.
루비: 표고야, 솜이 만나러 왔니?
'''솜사탕: 깽! 깽~!
표고버섯: 멍.
요시코: 어라, 루비. 강아지 무서워하는 거 아니었어? 왜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는 거야~?
루비: 응! 루비, 멍멍이는 무섭지만… …표고는 별고 안 짖거든.
요시코:아, 그렇구나…
요시코: (이 요하네님이 정말 데몬을 소환한 줄 알고 깜짝 놀랐어…)
하나마루: 표고, 우리랑 만나서 신나는 건 알지만 놀라게 하면 안 돼유.
표고버섯: 끄응~.
요시코: 훗…훗훗훗…
하나마루: 요시코, 왜 그래유?
요시코: 이 두근거림… 이것이야말로 타락의 감각!! 타락찬사 영상에 부족했던 건 이거였어!!
루비, 하나마루: 에엑?!
요시코: 다음 방향을 잡았어. 고마워, 리틀데몬 표고!
표고버섯: 멍?
요시코: 루비, 유유마루, 표고 요하네를 따라와! 타락천사 영상 촬영을 시작하겠어!
루비, 하나마루: 아앗, 기다려, 요시코~
표고버섯: 멍.
요시코: 특별히 표고도 다음 영상에 출연하게 해줄게!… 어라?
루비: 어라, 표고? 없어졌네…? 휴우, 아까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하나마루: 치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나?
3.3. 3화
치카: 저기, 의상 다 만들고 나면 소품도 세트로 맞춰서 만들자!리코: 우후후, 완성에 가깝긴 하지만 아직 마무리가 남았어, 치카.
치카: 에헤헤. 세트 소품도 만들게 되면 신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요우: 좋은걸? 의상을 만들면서 어떤 소품으로 할지 아이디어 낼까♪
요우: 아… 하지만.
리코: 하지만?
요우: 의상을 다 만들면 오랜만에 표고랑 놀고 싶어~
치카: 맞다~ 아침에 표고한테 같이 놀자고 했었지. 좋아! 의상이 완성되면 표고 불러올게!
요우: 좋았어♪ 그럼 의상이랑 소품을 얼른 마무리해 보실까♪
치카: 응♪
리코: 이 의상이 완성되면 표고가… 오는 거지…? 꿀꺽.
마리: 다이아! 카난! 둘 다 힘내~
다이아: 카난! 다음 갑니다!!
카난: 오케이! 얼마든지♪
다이아: 하앗!
마리: 우후후♪ 둘 다 비치발리볼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네♪
마리: 여고생의 청춘이란 느낌이 들어서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콩닥거려♡
카난: 마리도 여고생이, 잖아! 에잇!
다이아: 마리, 이 판이 끄탄면 다음엔 교대, 해요!
마리: 음~ 오늘 정말 날씨 좋다♪ 소중한 동료들과 아름다운 바다에 둘러싸인 난 세상에서 가장 해피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어♡
마리: 행복에 겨운 느낌이라는 건 분명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겠지…♪
마리: 우아암~ 새근… 새근….
다이아: 마리, 우린 매점에 음료수 사러 갈 건데, 마리도 같이 갈래요?
다이아: 마리? 듣고 있어요?
카난: 쉿, 잠든 것 같아.
다이아: 어머… 우후후. 비치 파라솔 아랜 쉬기 딱 좋은 공간이니까요. 그럼 우리가 마리의 음료수까지 사러 갔다 오죠.
카난: 그러자♪
마리: 응…? 나도 참, 잠들어버렸나…?
마리: 카난? 다이아…?
마리: 어머… 카난? 다이아? 어디 있니?
마리: 혹시… 숨어서 날 놀래려는 걸까♪
마리: 벤치 밑에 있나?
마리: 파라솔 위에 올라가서 액티브 스포츠를 엔조이하고 있나?
마리: 아니면 모래찜질을 즐기고 있을까? 어쩌면 발밑에 숨어있는 건 아닐까…♪
마리: 카나~안! 다이아~! 마리는 여기 있어~!
표고버섯: 헥, 헥.
마리: 아니, 표고잖아?!
표고버섯: 멍!
마리: 표고! 너도 카난과 다이아를 찾으러 와줬구나!
표고버섯: 멍?
마리: …이렇게 된 거야. 둘이 어디서 숨바꼭질하고 있는 걸까?
표고버섯: 멍.
마리: 설마 날 두고 돌아가진 않았을 테고….
마리: 언제나 샤이나한 우치우라 해변이지만 지금 내 눈엔 살짝 노 샤이니하게 보여.
표고버섯: 끄응….
마리: 헉… 설마 모래찜질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모래 속 깊이 빨려 들어간 건….
표고버섯: 멍! 멍멍!!
마리: 꺅?! 표고, 왜 날 잡아당기는 거니?
표고버섯: 멍!!!
마리: 혹시… 둘이 어디 갔는지 알아?! 표고, 가르쳐줘!
마리: 여기? 이쪽 맞지? OK, 지금 갈게! 다이아! 카난~!!
표고버섯: 멍! 멍멍!!
카난: 어라, 표고♪ 뭐 하니?
다이아: 카난! 표고 뒤에서 마리가 뛰어오는데요?!
마리: 카나~안! 다이아~앗!
마리: 정말…! 둘 다 보고 싶었다고~!!
다이아: 삐갹! 마, 마리, 숨 막혀요.
카난: 미안. 일어났더니 우리가 안 보여서 걱정했구나.
마리: 맞아!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서 깜짝 놀랐다고.
마리: 표고가 없었다면 생이별했을지도 모른다고~
다이아: 새, 생이별?! 음료수를 사러 온 것 뿐이에요!
카난: 엄살이 심하다니까, 마리는. 우후훗.
마리: 아아~ 둘 다 다시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고마워, 표고.
마리: 어라, 표고?
다이아: 방금 전까지 여기 있었는데….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카난: 마리가 우리랑 만났으니 안심하고 돌아간 거 아냐?
마리: 표고는 내 은인…이 아니라 은견이야. 고맙다고 인사하러 가야겠어.
3.4. 4화
4. 14장: 우치우라에 모여라, 바다 소녀!
-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 모집 중! 바다 소녀 콘테스트가 열립니다♪ |
4.1. 1화
4.2. 2화
4.3. 3화
4.4. 4화
5. 15장: Aqours 하우징
- 표고를 위해 Aqours가 개집 만들기에 도전해요♪ |
5.1. 1화
5.2. 2화
5.3. 3화
5.4. 4화
6. 16장: 점술가 요하네의 복음
- Aqours 멤버의 점을 봐주는 요시코. 결과는···?! |
6.1. 1화
6.2. 2화
6.3. 3화
6.4. 4화
7. 17장: 온천 여행 가자!
- 제비뽑기에서 숙박권이 당첨된 치카. 모두와 함께 온천 여행! |
7.1. 1화
7.2. 2화
7.3. 3화
7.4. 4화
8. 18장: 감기 시즌을 이겨내자!
- 날이 추워져 감기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Aqours가 세운 대책은? |
8.1. 1화
8.2. 2화
8.3. 3화
8.4. 4화
9. 19장: 우리 맘대로 카운트다운 라이브
-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꿈꾸는 Aqours! 하지만... |
9.1. 1화
9.2. 2화
9.3. 3화
9.4. 4화
10. 20장: 누마즈에서 눈 축제!
- 겨울에도 화창한 우치우라, 치카는 '눈이 안 온다'며 한숨짖는데... |
10.1. 1화
10.2. 2화
10.3. 3화
10.4. 4화
[1] No problem, 문제 없다는 소리이다. 영어사전이 되가고 있는 것 같다...[2] 여담으로 잘 들으면 일인칭이 하나마루는 아타시, 루비는 와타쿠시, 요시코는 아타이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