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02:05:24

라이카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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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Entertainment, LLC.
1. 소개2. 작품 목록
2.1. 장편 영화2.2. 단편 영화
3. 기타


사이트 : http://www.laika.com

1. 소개

2005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설립되었으며, <유령신부>, <코렐라인: 비밀의 문>, <파라노만> 등의 작품으로 미국 스톱모션 애니메이션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첫 장편 영화인 <코렐라인: 비밀의 문>은 2009년 해외 평론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10’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에 개봉한 <파라노만> 역시 인터넷 영화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87%의 높은 점수를 얻으며 대중과 평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대중적이기보다는 특정 관객만을 노린듯한, 매니악하고 컬트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특히 스탑 모션 매니아들이나 애니메이션 전겅들은 새 라이카 영화가 나올 때마다 환호한다고 카더라. 작품들이 계속 고어해지고 있는데, 파라노만에서는 시작부터 여자가 뇌를 밟고 쓰러지는 (...) 장면이 나오더니 최근 나온 쿠보와 전설의 악기에서는 아예 피가 여과없이 나오거나 칼에 베인 맨살이 드러나는 등 점점 대중에서 멀어지고 있는 추세다. [1] 박스트롤은 라이카 스튜디오 작품 중 가장 건전하다만 악당이 어린애를 매우 잔혹하게 살해하려하는 장면이 나온다. 대신,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새로운 기법과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요즘에 나오는 <미니언즈>나 <슈렉 5> 등등 계속 어린이들에게 어필하고 아이디어를 되팔아서 돈을 버는 수많은 CG 애니메이션들에 비하면 굉장히 대조적이다.

마이너한 작품 성향과 스톱모션 특유의 안 좋은 가성비 때문에 돈은 많이 못 번다. 제일 흥행이 좋았던 코렐라인도 제작비의 2배밖에 못벌면서 겨우 본전을 쳤다. 파라노만과 박스트롤도 전세계 흥행 다 합쳐서 1억 달러를 겨우 넘겨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데 실패했고, 제일 평가가 좋은 쿠보와 전설의 악기도 흥행이 부진하다.

나이키의 설립자 중 한 명인 필 나이트 회장이 라이카의 오너이며, 그의 아들인 트래비스 나이트 사장이 대표다. 나이트가 투자를 했던 회사이자, 트래비스 사장이 애니메이터로 일하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진 인 빈튼 스튜디오가 재정난을 겪자 트래비스가 아예 회사를 구매했다. 그 후 스톱모션 애니의 거장격 인물인 헨리 셀릭이 이 회사로 왔고, 이듬해 라이카 스튜디오가 설립되었다. 나이키의 자금을 받고 있는 회사라서 라이카가 대중적으로 마이너한 컬트 영화를 마음껏 만든다는 말도 있다.

미래에는 스탑 모션뿐만 아니라, 2D 애니메이션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파라노만 이후 2년마다 작품이 나오는 성실함을 자랑하고 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1시간 30분의 제작기간이 기본으로 2년 이상인 걸 생각하면 대단한 스튜디오다.

최신작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골든 글로브를 받을 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애매하게 대중성을 노렸다가, 결국 흥행이 본전치기는 했던 다른 작품에 비해 더욱 처참한 편이었다. 결국 경영진의 세대교체가 일어났으며, 4년 넘게 신작을 개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스톱모션을 현대적으로 만드는 것을 표방했던 만큼 많은 부분에서 CG 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했으며 파라노만 이후 기존의 얼굴 골격을 조절해서 표정을 바꾸는 방법에서 벗어나 프레임 별로 얼굴 파츠를 3D 프린팅해서 교체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덕에 통상 긴 제작시간을 가져야만 하는 스톱모션의 단점을 커버하고 차별화된 영상미를 선보였으나 스톱모션 특유의 손맛또한 떨어졌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2. 작품 목록

2.1. 장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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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aika 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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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33.3%> 파일:Corpse Bride Logo 2.png ||<width=33.3%> 파일:Coraline Logo.png ||<width=33.3%> 파일:ParaNorman Logo.png ||
파일:The Boxtrolls Logo.png 파일:Kubo and the Two Strings Logo.png 파일:Missing Link 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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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단편 영화

  • <문걸> (2005)

3. 기타

여담으로 회사대표인 트래비스 나이트는 과거에 칠리 티(Chilly Tee)라는 예명으로 래퍼 활동을 했으나# 대차게 말아먹은 전적이 있다. 오죽했으면 본인도 이 당시를 매우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이후 라이카에서의 경력으로 범블비를 연출해 좋은 평과 흥행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1] 실은 코렐라인 이후부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전까지 포커스 피처스로 예술영화/중저예산 영화를 배급하는 스페셜티 디비전 배급사가 담당했다. 이런 배급사들은 창작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경향이 있기에 더 막 나갔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