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18 17:35:45

라스(그랑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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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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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화염과 질주하는 검사
파일:그랑사가 라스 프로필.png
"그랑로드의 뒤를 잇는 영웅이 되어 모두를 지켜주겠어!"
<colbgcolor=#9d2828><colcolor=#fff> 속성
파일:그랑사가 불속성 아이콘.png
불속성
방어구 [[그랑사가/방어구/판금|]] 판금
타입 파일:그랑사가 물리 아이콘.png 물리
프로필
<colbgcolor=#9d2828><colcolor=#fff> 성별 파일:그랑사가 남성 아이콘.png 남성
나이 17세
생일 왕국력 495년 4월 1일
종족/인종 인간
175cm
혈액형 O형
취미 그랑나이츠 책 읽기, 검술 훈련
버릇 책갈피 대신 페이지를 반으로 접어둔다
좋아하는 것 강아지, 빈티지한 물건
싫어하는 것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CV 김지율 / 카지 유우키
「괜찮다니까! 이 미래의 영웅에게 맡겨줘!」
그랑사가》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대사

1. 개요2. 설정
2.1. 공식 미디어
3. 특성
3.1. 초기 능력치3.2. 잠재능력
4. 스킬
4.1. 직업 스킬4.2. 패시브 스킬4.3. 기본 스킬
5. 평가6. 대사7. 스토리8. 여담9.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2. 설정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칼리츠의 손에 자란 소년.

어려서부터 칼리츠에게 그랑나이츠에 대한 영웅담을 들으며 자라 그랑나이츠와 그들의 리더 그랑로드를 동경하고 있다.

자신의 힘을 사용하는 방법이 서툴러 고생을 했으나 칼리츠의 가르침에 기사단 시험에 멋지게 합격. 견습 기사단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동료들은 그의 성품과 성실함을 믿었기에 기사단의 리더로 인정하였고, 라스는 현재도 자신이 목표로 한 그랑나이츠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단련하고 있다.

2.1. 공식 미디어

라스 공식 캐릭터 티저 영상

3. 특성

3.1. 초기 능력치

<rowcolor=#d2be91> 최대 HP 최대 MP 공격력 민첩 명중 회피 방어력
650[1] 500 62[2] 72[3] 44[4] 26[5] 48[6]

3.2. 잠재능력

<rowcolor=#d2be91> 최대 HP 최대 MP
+10,358 +100
<rowcolor=#d2be91> 공격력 민첩 명중 회피 크리티컬 크리티컬 저항 관통
+4,492 +111 - - +23.60% +30.70% -
<rowcolor=#d2be91> 공격력 상쇄 막기 확률 막기 대미지 감소 상성 대미지 크리티컬 대미지 방어력 [보스] 공격력
+1,473 +11.21% +9.65% +14.00% +9.80% +4,136 +2,149

4. 스킬

4.1. 직업 스킬

파일:그랑사가 라스 직업 스킬 아이콘.png 버닝 하트
5초 동안 팀원에게 HP 50% 이하로 감소하지 않음 효과 및 HP 30% 지속 회복

스킬 쿨타임 120초

4.2. 패시브 스킬

파일:그랑사가 패시브 스킬 아이콘1.png 바람속성에 강함
바람속성 대상을 공격 시 상성 대미지만큼 대미지 증가
파일:그랑사가 패시브 스킬 아이콘2.png 블레이징
스킬 사용 시 10초 동안 대미지 증가 3% 효과 (최대 5회 중첩)

4.3. 기본 스킬

파일:그랑사가 라스 공격 아이콘.png 기본 공격
1타 - 단일 적에게 78% 물리 대미지
2타 - 단일 적에게 80% 물리 대미지
3타 - 단일 적에게 94% 물리 대미지

퀵어택
적과 거리가 4m 이상일 경우 돌진
단일 적에게 120% 물리 대미지
쿨타임 : 20초

태그 어택
태그 시 단일 적에게 100% 물리 대미지
3초 동안 다운 효과

브레이크 어택
적이 브레이크 상태일 때 발동
단일 적에게 170% 물리 대미지
마무리 공격으로 300% 물리 대미지
사용 시 MP 10~100% 회복

5. 평가

캐릭터의 성능 평가를 서술.

6. 대사

대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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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바쁠 것 같아요.
훈련을 게을리할 순 없으니까요!
저도… 더 자랄 수 있겠죠?
동료가 곧 제 가족이니까요!
동료부터 도와야죠! 제가 도울 일이 있을까요?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겠죠?
하핫… 아직도 단장이라는 말은… 좀 어색하네요.
믿음직스럽지 않아도… 일이 생기면 말해주세요.
자꾸 누가 그랑웨폰을 로비에 버려두던데…
새 임무가 들어오면 두근두근하지 않나요?!
우린 이제 시작이니까요!
기초 훈련은 언제나 중요하죠!
아직 도울 일은 잔뜩 있으니까요!
여왕 폐하와 에스프로젠을 위하여!
다들 노력하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기사단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다들 조금만 더 힘내자구요!
아, 벌써 훈련 시간인가요?
다 같이 그랑나이츠를 뛰어넘는 거예요!
앞으로도 다 함께 힘내야죠!
}}}}}}}}} ||

7. 스토리


===# EP.1 어린 기사의 선택 #===
라스가 기사단 시험을 통과한 날. 칼리츠는 라스에게 입단하기에 좋은 기사단을 추천한다. 하지만 라스는 새로운 기사단을 만들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과거, 라스의 정식 기사 승급 이후
근위대장 칼리츠 「이제 너도 정식으로 기사가 됐구나. 축하한다, 라스.」
라스 「감사합니다, 칼리츠 경!」
근위대장 칼리츠 「네가 들어갈 만한 기사단을 좀 찾아봤는데…」
근위대장 칼리츠 「먼저 은빛 기사단. 단장의 실력뿐만 아니라 인품도 뛰어나지.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믿고 의지할만할 거다.」
근위대장 칼리츠 「중앙 기사단은 실력자들만 모여있기로 유명하지.
훈련 강도가 높긴 하지만, 너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테니.」
근위대장 칼리츠 「그리고 철의 기사단. 여긴 그랑나이츠의 제자들이 모여서 만든 기사단인데…」
라스 「저… 칼리츠 경.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근위대장 칼리츠 「흠? 말해봐라.」
라스 「저는… 새로운 기사단을 만들고 싶습니다.」
근위대장 칼리츠 「새로운 기사단을? 이유라도 있나?」
라스 「오래전부터 고민했습니다. 제게는 어떤 기사단이 어울릴지.」
라스 「칼리츠 경께서 말씀하신 기사단은 이미 훌륭한 기사단이지만…
제가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라스 「그래서 새로운 기사단을 만들어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근위대장 칼리츠 「…그렇군. 알겠다.」
근위대장 칼리츠 「대신, 라스 네가 꼭 알아둬야 할 게 있다.」
라스 「네! 말씀해주십시오!」
근위대장 칼리츠 「첫째, 동료 기사의 명예를 더럽히는 자는 가까이하지 마라.」
근위대장 칼리츠 「기사에게 있어 명예는 때로 목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다.」
근위대장 칼리츠 「둘째, 약자를 돕지 않는 자는 염두에 두지 마라.」
근위대장 칼리츠 「위만 바라보는 자는 진정한 기사가 될 수 없다.」
근위대장 칼리츠 「이 두 가지를 명심한다면… 좋은 동료들을 구할 수 있을 거다.」
라스 「네! 꼭 훌륭한 기사단을 만들겠습니다!」

===# EP.2 꿈에도 나오는 것 #===
라스는 엘리사의 생일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그랑나이츠 서적을 선물한다. 하지만 그 선물을 받아든 엘리사의 표정은 미묘하게 굳어져 가는데…
라스 「생일 축해해요, 엘리사. 오늘이 엘리사 생일이라면서요?」
라스 「엘리사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지만…」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어머, 정말 고마워요, 라스님! 바로 풀어봐도 될까요?」
라스 「당연하죠!」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라스 님이 주신 선물은~!
<그랑나이츠 일대기>…」
라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에요!」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그, 그렇군요. 잘 읽을게요. 감사해요, 라스 님.」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하아, 이거 기사단 입단 시험 때 외울 때까지 봤던 건데…)」
라스 「다음에는 <그랑로드 레온 일대기>를 선물로 드릴게요!」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아하하… 괜찮아요, 라스 님.」
라스 「혹시… 제 선물이 마음에 안 드시는 건가요?」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아, 아니에요! 그런 게 아니라…」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네, 정말 별로예요. 지겨워서 쳐다보기도 싫단 말이에요.)」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책장에 자리가 없어서요.」
라스 「아, 그렇군요! 책장에 자리가 없다니…
엘리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아주 많았는데…」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네, 라스 님의 마음만 받을게요.」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휴우, 다행이다.)」
라스 「그럼 제가 책을 빌려드릴게요!
책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라니, 엘리사도 책을 정말 좋아하시나 봐요!」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네? 네?」
라스 「아, 우리 독서 모임을 만드는 건 어떨까요?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서 그랑나이츠 시리즈에 관해 토론을 나누는 거예요!」
기사단 관리인 엘리사 「아아…」

===# 히든 프로필 1 #===
육체파 인 것 같은 라스는 의외로 독서 광이다. 그는 책갈피를 끼워 두는 대신 책장을 접어두는 것으로 표시를 하는데, 그랑나이츠와 관련되지 않은 책들은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거의 모든 페이지가 접혀있는 모양이 되어버린다.

===# EP.3 마음가짐의 차이 #===
그랑나이츠에 대한 큰 동경을 품고 있는 라스는 매일매일 그랑나이츠의 책을 읽는다. 하지만 큐이는 그런 라스를 이해할 수 없고, 반대로 라스 역시 큐이를 이해할 수 없다.
큐이 「라스, 뭐해?」
라스 「어, 어, 큐이. 책 보는 중이야.」
큐이 「책? 뭔데? <그랑로드의 그림자>? 이거 그저께 본 거잖아.」
라스 「후, 아니야. 그건 <그랑나이츠의 하늘>이었지.」
큐이 「그거나 그거나. 큐이는 그런 거 재미없어.」
라스 「이게 얼마나 재밌는데!」
큐이 「뭐가 재밌는데?」
라스 「그랑로드가 어릴 때는 우리처럼 평범한 기사였대. 정말 흥미롭지 않아?」
큐이하나도 안 흥미로운데.
라스 「그랑로드가 어떻게 동료들을 모았는지 궁금하지 않아?」
큐이 「그중 누가 돈이 제일 많았는지는 궁금해.」
라스 「…큐이, 그런 건 책에 안 나와.」
라스 「대체 기사 시험은 어떻게 붙은 거야? 그랑로드와 그랑나이츠는 필수 내용인데.」
큐이 「찍었어!」
라스 「찍었…다고?」
큐이 「응! 다 1번으로 찍었어!」
라스 「…그런데도 붙었다고? 그럼 이 책들은…」
큐이 「한 번도 본 적 없어!」
라스 「아, 그래… 하지만 큐이, 이 책을 읽으면 위대한 기사가 될 수 있을 거야.」
큐이 「큐이는 돈 많은 기사가 되고 싶어!」
라스 「…그냥 나 혼자 읽을게.」

===# EP.4 제 3의 인물 #===
어린 시절의 라스를 알고 있는 칼리츠 경과 수상 라인힐트. 두 사람은 라스를 돌보던 시절을 이야기 하던 중 또 다른 누군가에 대해 언급한다.
라스 「칼리츠 경, 이 구운 쿠키를 가져왔어요. 어, 수상님도 계셨네요?」
수상 라인힐트 「오랜만이군요. 라스.
흐음? 그 바구니, 어쩐지 낯이 익군요.」
근위대장 칼리츠 「그러고 보니 라스가 어릴 때 쓰던 바로 그 바구니로군.」
라스 「네? 제가 바구니를 썼다고요?」
수상 라인힐트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죠.
라스가 어릴 때 칼리츠가 그 바구니에 라스를 넣고 다녔거든요.」
수상 라인힐트 「덕분에 다들 칼리츠가 간식 바구니를 들고 온 줄 알고 몰려들었다가, 실망해서 흩어지곤 했습니다.」
라스 「칼리츠 경. 저를 간식처럼 들고 다니셨군요?」
근위대장 칼리츠 「크흠! 어디에 넣고 다니든 그게 뭐가 중요한가.
그러는 자네야말로 젖먹이에게 스테이크를 먹이려고 하지 않았나?」
수상 라인힐트 「그, 그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시키기 위해…!」
라스 「아하! 그래서 제가 지금도 스테이크를 좋아하나 봅니다.」
근위대장 칼리츠 「하하! 말도 마라. 너에게 스테이크를 먹였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그 사람'이 어찌나 화를 내던지!」
수상 라인힐트 「흠, 흠. 칼리츠. 옛날이야기는 이쯤 하면 될 것 같군.」
라스 「…'그 사람'이요?
칼리츠 경과 라인힐트 님 말고도 저를 돌봐주신 분이 또 계셨나요?」
근위대장 칼리츠 「어, 어어. 가끔… 내가 일이 바쁘면 널 돌봐주던 사람이 있었지.」
라스 「그게 정말인가요?! 이상하네요… 왜 저는 기억에 없죠?
그런 고마운 분을 까맣게 잊어버리다니…」
수상 라인힐트 「원래 아이들은 금세 잊는답니다.
아주 어렸을 때 잠깐이었으니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라스 「그래도… 지금이라도 얼굴을 뵙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그분은 지금 어디에 계시나요?」
근위대장 칼리츠 「…그 사람은 멀리 떠났단다. 이제는 라그나데아에 없으니 너는 신경 쓸 것 없다.」
수상 라인힐트 「감사 인사라면 저희가 대신 전했으니 걱정 마세요.
정 그분께 은혜를 갚고 싶다면, 지금보다 더 훌륭한 기사가 되어주십시오.」
라스 「…네. 알겠습니다. 칼리츠 경, 라인힐트 님.」

===# 히든 프로필 2 #===
라스는 에이파와 만날 때 마다 별 것 아닌 일로 승부를 벌인다. 본인 말로는 자신보다 덩치도 작고 몸도 약한 에이파와 어울려주는 것 뿐이라고 대답하지만, 큐이는 에이파와의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몰래 특별 훈련을 하는 라스를 봐 버리고 말았다.

===# EP.5 라스의 기억 #===
기사단이 생기기 전부터 친구였다는 라스와 큐이. 둘은 어린 시절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큐이와 라스의 기억이 서로 좀 다른 것 같다.
나마리에 「라스, 어릴 때 길치였다면서?」
라스 「네? 제가요?」
나마리에 「응. 광장에서 길 잃어버리고 울었다며.」
라스 「엑?! 누가 그래요?」
나마리에 「큐이가 그러던데?」
라스 「하아. 큐이 정말… 그런 거 아니에요.」
나마리에 「그럼?」
라스 「전 처음 보는 애가 길을 잃은 것 같길래 보고 있었던 것 뿐이라구요.」
나마리에 「걔가 큐이였어? …그럼 네가 같이 가자고 했던 건?」
라스 「네… 전 그냥 집을 찾아줄 테니까 같이 가자고 한 거였어요.」
나마리에 「큐이는 네가 집도 못 찾는 바보였다던데?」
라스 「큐이가 빨리 집에 가자길래… 저는 자기네 집 말하는 줄 알았죠.」
라스 「저 그때 큐이가 완전 어린앤 줄 알았거든요. 지금보다 키도 더 작아서…」
라스 「그런 애가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니까 불쌍해서 눈물이 났던 건데…」
나마리에 「두 사람 얘기가 완전 다르잖아?」
나마리에 「큐이는 네가 모자라 보여서 친구 해준 거라고 하던데.」
라스 「모자라… 하…」
라스 「전 어린애가 친구 하자고 해서 놀아달라는 소리인 줄 알고 알겠다고 한 거라고요.」
나마리에 「서로 오해가 꽤 크게 있었던 모양이네~」
나마리에 「뭐, 그래도 지금은 좋은 친구 사이잖아? 그럼 된 거 아니겠어?」
라스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나마리에 「…아,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깜빡했다! 그럼 난 먼저 가 볼게~」
라스 「하아…」

===# EP.6 우리는 라이벌이다 #===
칼리츠의 심부름을 하던 중 에이파와 마주친 라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에이파와 지지 않기 위해 똑같이 받아치는 라스 때문에 중간에 낀 윈이 곤란한 한숨을 내쉰다.
왕국군 기사 에이파 「어머, 라스~ 여긴 어쩐 일이야?」
라스 「바쁘니까 딴 데 가서 놀아.」
왕국군 기사 에이파 「뭐? 너 지금 내가 노는 거로 보여?」
왕국군 기사 에이파 「나는 지금 '우리' 라인힐트 님께서 부탁하신 일을 하는 중이라구.」
라스 「아, 그래? 나도 '우리' 칼리츠 경 심부름하는 중인데.」
왕국군 기사 에이파 「이건 '우리' 라인힐트 님이 특. 별. 히. 부탁하신 일인데~」
라스 「아~ '우리' 칼리츠 경께서도 이걸 아주 특. 별. 히. 부탁하셨는데.」
왕국군 기사 에이파 「'우리' 라인힐트 님은 나를 아주~ 믿으시니까 나한테만 부탁하시는데…」
왕국군 기사 에이파 「칼리츠 경은 너를 딱히 믿진 않으시나 봐?
둘이 같이하는 심부름이라니.」
라스 「윈은 그냥 길이 겹친 것뿐이거든?」
「하… 둘 다 그만.」
왕국군 기사 에이파 「싫은데? 난 '우리' 라인힐트 님 말만 들어.」
라스 「수상님이… 너한테 누굴 무시하라고 가르치시진 않았을 것 같은데.」
왕국군 기사 에이파 「뭐… 뭐!? 그, 그야 당연하지!
'우리' 라인힐트 님은 예의를 중요하게 여기시니까!」
「둘 다 그만해라.」
왕국군 기사 에이파 「너… 너희는 둘이라고 지금 나한테 막…」
라스 「가요, 윈. 더 얘기해 봤자 시간만 아까울 것 같아요.」
왕국군 기사 에이파 「흥! 나야말로 그렇게 생각하거든?
…그런데, 너 왜 계속 따라와?」
라스 「니가 내가 갈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야.」
왕국군 기사 에이파 「…어디 가는데?」
라스 「벨 교수님 모시러.」
왕국군 기사 에이파 「뭐어?! 니가 왜?」
라스 「설마 너도…?」
왕국군 기사 에이파 「내가 먼저 모시고 갈 거야!」
라스 「어? 어어? 그럴 순 없지!」
「어차피 칼리츠 경과 수상 각하는 함께 계시는데, 누가 데려가는지가 뭐가 중요하다는 건지.」

===# 히든 프로필 3 #===
무엇이든 잘 먹는 것 같은 라스는 사실 묘하게 입이 까다롭다. 이 해주는 맛있는 음식들에 길들여진 그는 웬만큼 맛있지 않으면 잘 먹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세리아드가 하는 일명 '괴물 음식' 들은 군말 없이 잘 먹는 모양이다.

===# EP.7 너희만 모르는 이야기 #===
라스는 유독 세리아드가 신경 쓰인다. 그것이 순수한 동료애라 생각하지만 나마리에와 모두의 시선은 좀 다른 모양이다.
나마리에 「응? 라스랑 세리아드는 어디 갔어?」
「좀 전에 나갔다.」
카르트 「케이크 사러 갔어.」
큐이 「큐이도 케이크 좋아하는데…!」
「네 것도 사 오겠지.」
나마리에 「둘이서만 간 거야?」
「롬도 같이.」
나마리에 「롬이야 뭐… 그럼 그냥 둘이 간 거네.」
카르트 「항상 그렇잖아.」
「한창 그럴 때지.」
큐이 「뭐가 그럴 때야?」
카르트 「꼬맹이는 알 거 없어.」
큐이 「큐이 꼬맹이 아니거든?」
나마리에 「그래~ 큐이도 또랜데, 뭘.」
카르트 「저게 어딜 봐서 또래라는 건지. 키는 쥐방울만 해선.」
큐이 「큐이는 아직 성장기거든?!」
카르트 「그래~ 그래~」
나마리에 「그래서, 애들 언제 올 것 같아?」
「글쎄… 나간 김에 여기저기 들렀다 오지 싶은데.」
나마리에 「다음에 라스한테 경치 좋은 데라도 미리 좀 알려줘야겠네.」
「알려준다고 제대로 다녀올지 모르겠군.」
나마리에 「그러게 말이지… 둘 다 눈치가 없어서.」
「뭐… 아직 둘 다 어리니까.」
나마리에 「둘 다 빨리 좀 컸으면 좋겠네~」
큐이 「키만 크면 쓸모없댔어. 카르트처럼!」
카르트 「키 작은 건 더 쓸모없지. 너처럼!」
나마리에 「하아, 저 둘도 좀 컸으면 좋겠네.」

===# EP.8 흐린 얼굴 #===
왜 아무도 부모님의 이야기를 제대로 해 주지 않은 걸까? 라스는 자신의 부모님에 대해 궁금해 하고, 큐이는 라스에게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라고 제안한다.
라스 「하아… 왜 다들 우리 부모님에 관해 물어보면 말을 돌릴까…?」
라스 「칼리츠 경이나 수상님은 뭔가 아시는 것 같은데…
여쭤보면 매번 얼버무리시거나 말을 돌리시더라고…」
큐이 「후후후, 이 천재 마법사 큐이님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롱!
상대가 절~대 말 돌리지 못하게 묻는 방법!」
라스 「정말이야. 큐이?」
큐이 「엣헴! 큐이가 이쪽 방면으로는 전문가거든!
자고로 구체적으로 캐물을수록 말을 돌리기 어려운 법!」
라스 「구체적으로…?」
큐이 「응! '부모님은 회색 머리였는데 왜 저는 갈색이죠?' 라던가!」
「으음… 확실히 그렇게 물으면 뭐라도 설명해줄 수밖에 없겠군.」
라스 「…구체적인…질문이라…」
「그러면 질문의 토대가 되는 기억이 중요하겠군.
라스, 부모님에 대해 뭔가 기억하는 게 있나?」
큐이 「맞아! 아무리 어렸을 때 헤어졌어도, 라스는 기억력이 좋으니까!」
라스 「…아주 어렴풋하게는…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큐이 「뭔데, 뭔데?」
라스 「어렸을 때 놀다가 안으로 뛰어 들어가면… 누군가 날 반겨줬던 것 같아.」
큐이 「얼굴은 기억 안 나?」
라스 「…글쎄, 얼굴까지는 잘 떠오르지 않아.」
큐이 「흐음… 다른 기억은 없어? 계속 그렇게 떠올리다 보면 뭐라도 건질만 한 게 나올지 모르잖아.」
라스 「음… 다른 기억이라면… 비 오는 날에… 으윽!」
큐이 「라스?! 가, 갑자기 왜 그래! 어디 아파?」
라스 「윽…! 역시… 어렸을 때를 떠올리면 머리가 너무 아파…!」
「저런, 너무 무리한 모양이군
큐이, 라스는 이만 휴식이 필요할 것 같군.」
라스 「하아… 이 정도가 한계인 것 같아요.
너무 어렸을 때라서 기억이 희미해요.」
큐이 「희한하네. 한번 본 건 전부 기억하면서…」
라스 「하하, 그러게. 어렸을 때는 지금만큼 기억력이 좋지 않았던 모양이지.」
「부모님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마라.」
라스 「그럴게요. 윈. 저도 모르게 좀 초조해졌나 봐요.
…칼리츠 경과 수상님이 말을 아끼시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겠죠…」

===# 히든 프로필 4 #===
라스의 어린 시절을 물어보면 칼리츠에게 검술수련을 받던 때를 이야기한다. 동료들은 성실한 라스가 수련조차 추억한다 여기지만 실은 조금 다르다. 아무리 기억력이 좋은 라스라 하더라도, 검술 수련 이전의 어린 시절은 안개가 낀 듯 희미했기 때문이다. 한때는 그 시절이 궁금해 열심히 떠올려 보려 했지만, 그때마다 두통에 시달려 지금은 깔끔히 포기한 상태이다.

===# EP.9 귀신은 아니지 귀신은 #===
기사가 되고 나서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라스. 놀랍게도 라스는 그랑웨폰을 다룰 수 있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나마리에 「오늘도 연습이야? 열심이네, 라스.」
라스 「전 남들보다 느리니까, 더 열심히 해야죠!」
나마리에 「누가 그래? 네가 느리다고.」
라스 「사실은 저, 그랑웨폰을 다룰 수 있게 된 지 얼마 안 됐거든요.」
나마리에 「뭐? 너 꽤 이른 나이에 기사가 됐잖아.
근데 그랑웨폰을 다룬 지 얼마 안 됐다고?」
큐이 「라스는 느림보라 그래, 느림보!」
라스 「큐이가 저보다 한참 먼저 그랑웨폰을 다룰 수 있었거든요…」
라스 「저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랑웨폰을 다룰 수 없어서 크게 좌절했어요.」
나마리에 「그럼 어떻게 그랑웨폰을 다룰 수 있게 된 거야?」
라스 「그건… 저도 모르겠어요.」
나마리에 「에? 네가 모르면 누가 알아?」
라스 「그게… 자고 일어났더니 그랑소울이 말을 걸더라구요.」
큐이 「라스가 '귀신이닷!'하고 소리 질러서 동네 사람들이 다 깼다니까?」
라스 「그, 그게 그랑소울인 줄 몰랐단 말이야.」
라스 「어쨌든 그날 이후로 그랑웨폰을 다룰 수 있게 됐어요.」
나마리에 「그래도 다행이네. 그랑나이츠가 꿈인 녀석이 그랑웨폰도 못 다루면 큰일이잖아?」
라스 「휴, 맞아요. 만약 끝까디 그랑웨폰을 다룰 수 없었다면, 전 어떻게 됐을까요?」
큐이 「그럼 큐이 쫄따구 해야지!」
라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

===# EP.10 라스는 멈추지 않아 #===
라스에게는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는 큰 꿈이 있다. 그 꿈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건강도 제대로 챙기지 않는 라스의 무모함이 걱정된 동료들은 그를 침대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합심한다.
세리아드 「저기, 나마리에… 라스 좀 말려주세요…」
나마리에 「응? 라스? 무슨 일인데?」
세리아드 「분명… 감기 때문에 나마리에가 쉬라고 했는데…
이렇게 쉴 수 없다면서 또 훈련을…」
나마리에 「뭐?! 이 녀석이 정말…!」
나마리에 「라스! 너 당장 검 안 내려놔!?」
라스 「아… 나마리… 에… 잇취!」
나마리에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내가 감기 걸렸을 땐 나을 때까지 푹 쉬라고 했지?」
라스 「그치만… 훌쩍… 계속 쉬면 실력이 안 는다구요… 훌쩍…」
나마리에 「코가 막혀서 말도 이상하게 하는 주제에…
뭐? 실력이 안 늘어? 당장 검 내려놔.」
세리아드 「라스… 나마리에 말 들어…」
라스 「……」
나마리에 「너 그러다 진짜 쓰러지면 어쩌려고 그래?」
라스 「그치만… 그치만 고작… 엣취! 킁킁… 감긴데…」
나마리에 「하… 너 감기 무시해?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야. 알아?」
나마리에 「내가 뺏기 전에 검 내려놓고 들어가서 쉬어.
안 그러면 내가 직접 널 침대까지 옮겨 놓고 묶어버릴 거야.」
라스 「…그럼 이것만 하고 가면… 훌쩍…」
나마리에 「안 돼.」
라스 「나마리에… 에엣취!」
나마리에 「어디서 앙탈이야?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
…미련 떨지 말고, 얼른!」
라스 「…레온을 뛰어넘는 기사가 되려면… 푸헷취! 쉴 수 없다구요…!」
나마리에 「너처럼 하다간 레온을 뛰어넘기도 전에 쓰러져 죽어도 할 말 없어.」
나마리에 「…들어갼 생각 없다, 이거지?」
라스 「…알았어요… 들어갈게요… 훌쩍…」
나마리에 「지금은 일단 감기부터 뛰어넘고 와. 알았어?」
라스 「네… 콜록콜록…!」

===# 히든 프로필 5 #===
라스와 동료들이 임무를 통해 각 지역에서 찾아낸 키스톤. 벨 교수는 그 작은 돌에 어마어마한 힘이 숨겨져 있어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고 늘 신신당부한다. 실제로 키스톤으로 인해 몬스터건 인간이건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왜 나한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걸까?'
라스는 묘한 표정으로 자신의 손 안에 놓인 키스톤을 바라봤다.

8. 여담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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