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
전작에서 쇼우 자마와 동귀어진한 흑기사 반 버닝스의 환생으로, 검은 갑옷을 입고 군벌을 이끌고 있어서 흑기사라고 불린다. 탑승기는 쇼트 웨폰에게 받은 즈와우스.
세계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어서 쇼트 웨폰의 제안에 따라 오라 로드를 열어서 막대한 힘을 손에 넣기 위해 핵미사일을 지하에서 발굴하고 있었다.
본편 시작부터 군대를 이끌고 바란 바란에 쳐들어가 나라를 박살내버리고 시온 자바와 레무르를 포로로 잡는다. 레무르에게 한눈에 반해 그녀에게 프로포즈하지만 레무르는 그를 강하게 거절한다.
한편 포로로 잡아온 시온은 오라 배틀러에 태워 그에게 성전사의 자질이 있음을 알고 자신의 부하가 되라고 회유하지만 시온이 단칼에 거절하자 다시 감옥에 쳐박는다. 그러나 시온은 실키 마우의 도움을 받아 레무르를 데리고 탈옥한다.
하지만 라반은 이미 벌레를 붙여 그들이 어디로가는지 다 파악하고 있었고, 그들을 미행해 서바인이 잠들어있는 신전을 찾아낸다. 이에 시온은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서바인을 움직여서 라반에 맞선다.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서바인을 비웃으며 압도하지만 실키가 서바인과 공명해 오라력을 증폭시키면서 도주를 허용하고 만다. 성으로 돌아온 라반은 베라나에게 서바인의 추적을 명한다. 베라나는 쇼트 웨폰에게서 시온과 레무르가 있는 장소를 듣고는 추적에 나선다.[1]
돌아온 베라나가 레무르가 죽었다고 보고하자, 라반은 그걸 믿지 않았는지 직접 출전하고 서바인과 재전을 가진다. 한층 더 성장한 시온의 조종술에 경악하지만 몇번이고 우연이 구해줄거라고 생각하냐면서 성에 쳐박아 제압한다. 그리고 막타를 치려고 하지만 기의 화살에 콕핏을 맞고 부상당한다. 빈 틈을 노린 서바인의 역습에 즈와우스가 손상당한 라반은 급히 레무르를 납치해 퇴각한다.
시온이 군세를 몰고 쳐들어오자 레무르에게 성전사의 목을 선물로 바치겠다면서 즈와우스를 타고 응전한다. 시온의 실력이 일취월장한 것인지 승부는 쉽사리 나지 않고 밤이 되어 서로 대치상태가 된다.
시온이 서바인을 놔두고 몰래 야습을 시도하지만, 라반은 이미 그걸 간파했기에 간단하게 붙잡는다. 그러나 시온이 탈출하자 레무르를 인질로 잡고 투항하지 않으면 레무르는 죽는다고 협박한다.
시온이 투항하자 라반은 레무르에게 자신의 것이 되지 않으면 시온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레무르는 협박에 굴복해 라반에게 사랑을 맹세한다. 라반은 시온을 추방하겠다고 했지만, 그건 낭떠러지로 던져서 이승에서 추방하겠다는 뜻이었고 부하에게 뒤를 맡기고 떠난다.
그리고 즈와우스를 타고 서바인을 공격하지만 이미 쇼트가 시온이 죽으면 곤란하다면서 구해준 상황이었고, 오히려 역습만 당한다. 시온은 쇼트가 자신을 탈출시켜 줬으며, 쇼트가 자신을 방해했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라반에게 너는 그저 이용당한거라고 일갈한다.
시온과 한창 싸우던 와중 성에 불이 나자 분노한 라반은 성으로 퇴각하고 시온은 뒤를 쫓는다. 라반은 핵미사일을 발사시키고 있는 쇼트를 발견해 죽이려 하고, 시온은 즈와스를 물고 늘어진다.
라반 : 나도 놈에게 속은 거란 말이다!
시온 : 그러면 같이 죽어줘야겠다!
라반 : 뭣이?!
시온 : 그러면 같이 죽어줘야겠다!
라반 : 뭣이?!
라반은 레무르와 실키를 뒤쫓아온 베라나에게 쇼트를 죽이라고 지시하지만 베라나는 기계치라서 우물대고 있었고 빡친 라반은 억지로 서바인을 떼어낸 후에 쇼트를 붙잡고 이제 끝이라고 조롱한다. 그러나 쇼트는 어차피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자신의 목적은 오로지 너희들을 전쟁에 끌여들여서 이용해 오라력을 증폭시키고 핵미사일을 터트려서 지상으로 가는 오라로드를 여는 것이며 바이스톤 웰이 멸망해도 자신이 지상으로 돌아가거나, 죽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비웃는다.
시온은 그대로 칼로 즈와우스를 찌르면서 자신의 소망을 위해 지상을 멸망시킨다는게 말이 되나며 외치고, 라반은 끼어들지 말라면서 더욱 더 강하게 쇼트를 우그러뜨린다. 그 순간 시온이 미사일 제어장치를 부숴버리자 핵미사일이 그대로 폭발해버리고 그대로 쇼트와 함께 사망한다.
2. 슈퍼로봇대전
시온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본인은 등장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즈와우스만 나가는 신세였다.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에서 드디어 출전하지만 작품이 마이너라 묻혔다.
그러다가 슈퍼로봇대전 T에서 다시 참전하면서 빛을 보게 되었다. 반 버닝스의 전생인지라 시온 뿐만이 아니라 쇼우 자마에게도 강한 원한을 가지고 있다.
[1] 쇼트는 서바인의 출력이 올라갔다는 베라나의 말에 역시 성전사와 페라리오가 같이 있으면 오라력을 증폭시킨다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