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중립 악 성향의 알훈
AD&D 기준 7레벨 사이어니시스트 / 9레벨 위저드
1370 DR 기준 비밀 결사 트위스티드 룬의 주요 일원이자 룬마스터 프리아몬 "서리의 룬" 라케스크의 심복. 차기 룬마스터로 점찍어질 정도로 조직에 막대한 기여를 했고 영향력 또한 컸다. 실제 연령은 100세를 넘어섰다.
오린도일(Oryndoil) 출신이었으나 약 20년 전 추방되어 언더다크를 빠져나와 테디르 남쪽 미르(Mir) 숲에 자리 잡았으며, 자신보다 앞서 지상으로 나온 약 300세의 고령 알훈이자 스승인 켈라라킨과 재회하여 함께 마법 지식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 4년간 무리에서 떨어져나온 드로우의 뇌를 섭취하며 세월을 보내던 와중 우연찮게 스펠재머 쉽을 발견, 탑승하고 있던 한 일리시드를 마법으로 매혹시켜 셀루네의 눈물(Tears of Selune)[1]에 위치한 글리스(Glyth) 일리시드들의 기지 스타닥(Stardock)에 대해 알게 되었고 스승과 함께 해당 정보를 대가로 트위스티드 룬의 조직원으로 받아들여졌다.
장기간의 준비를 마친 뒤 아우란가울이라는 일리시드를 포섭하여 스승 켈라라킨과 트위스티드 룬의 일원들과 함께 스타닥을 침입, 주둔하고 있던 일리시드들을 몰살시키고 기지를 점거하는데 성공했으나 이와중 켈라라킨이 사망하고 말았다. 그뒤로 스타닥의 총 책임자로 임명되어 그곳 기술을 활용하여 조직에 이바지했고 조직원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룬마스터 직위에 가장 가까운 간부가 되었다.
야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같은 조직의 동료 프리아몬 라케스크의 음모에 가담하여 언더마운틴의 지배자 할라스터 블랙클록를 스타닥으로 소환, 그리고 구속하는데 성공했으며, 그후 그를 고문하며 게이트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습득하고자 했고, 비록 중간에 할라스터를 놓치고 말았으나 이미 충분한 지식을 얻은 뒤였기 때문에 곧장 게이트 건설에 착수, 결과적으로 프리아몬과 함께 조직이 이용하는 각종 게이트의 관리자로서 조직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인재로 자리 잡게 되었다.
리치화 된 일리시드 답게 피부가 무척 건조했지만 평소에 끝없는 물의 마법 병을 사용하여 피부 표면에 수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1] 토릴 행성을 도는 달 근처의 돌덩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