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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글라드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마왕까지 한 걸음/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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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름없는철수.jpg
본명 라글라드[1]
성별 남성
나이 최소 2000살 이상
종족 마족(블러디)
직위 현 마족의 왕[2]
로드

1. 개요2. 특징
2.1. 블러디족2.2. 성격
3. 작중 행적
3.1. 과거3.2. 유리아와의 만남3.3. 조난자들3.4. 왕의 무덤3.5. 이면세계
4. 능력
4.1. 전투력4.2. 고유 능력
5. 인간관계6. 기타

[clearfix]

1. 개요

마왕까지 한 걸음의 등장인물.

2. 특징

2.1. 블러디족

파란 머리를 가진 미청년이다. 붉은 눈과 검은 날개가 특징인 고대 마족 블러디족 출신이다. 평상시에는 날개를 숨기고 다니며, 본 모습을 드러내면 뿔이 생기고 역안이 되며, 피부 역시 어둡게 변한다. 또한 블러디족은 야행성이라 밤에는 안 잔다고 한다. 인류 역사에 알려진 악마로 알려진 종족은 블러디족이라고 한다.

보기보다는 식성이 강한 편인데, 이는 마족 전체의 특성이라고 한다. 식비로 돈이 깨져나가기 때문에 유리아는 유독 라글라드를 갈구는 편이다.

2.2. 성격

어린 나이임에도 독고다이 기질이 있는 동족들을 한곳으로 불러들여 이끌었을 정도로 뛰어난 카리스마를 지녔다. 지력도 뛰어나서 평상시에는 유리아 파티의 책사 역할을 맡고 있다.
인간의 왕: 대체 인간을 증오하는 이유가 뭐지? 애초에 네가 학살을 시작할 때까지 넌 인간을 본 적도 없었지 않느냐. 본 적도 없는 대상을 대체 무엇 때문에 증오할 수 있었던 거냐?

라글라드: 잘 알고 있네. 본 적도 없는 놈들을 무슨 수로 미워해? 뭐 그런 이유로 그랬던 건 아니야. 저 때 왜 그랬냐면... ...그냥 심심해서─

이렇듯 뛰어난 능력을 지녔지만 굉장히 오만하고 잔혹하다는 단점이 있다. 자기 이외에는 안중에도 없으며, 타종족 특히 인족을 깔보고 있다. 인족이 무례하게 말을 걸었다는 이유로 죽이려 할 정도이며, 과거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인간들을 그저 재미 삼아 학살했을 정도였다. 동족들에게도 이 과격함만큼은 호불호가 갈렸다. 사실 약자를 괴롭히는 취미만 뺀다면 약자를 깔보는 태도 자체는 라글라드 만의 문제가 아니라 강함으로 서열을 나누는 마족의 고유 문화 때문이기도 하다. 반대로 라글라드가 절대 이길 수 없는 강자를 만난다면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할 것이다.

[ 스포일러 ]
사실 라글라드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인간에 대한 적대심이 강하고, 죽이는데 집착하는 이유는 이 세계를 마음대로 조작해서 법칙이 무너진 탓이었다. 만약 순리대로 세계가 나아갔다면 라글라드는 인간의 왕과 별 갈등 없이 정상적으로 계승을 마치고, 인족과도 별 충돌없이 지냈을 것이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과거

사실 라글라드는 블러디족의 2대 왕이다. 라글라드의 아버지였던 선대 왕은 어떠한 위협을 막기 위해 마족과 인간의 공존을 꾀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족들은 자기들보다 나약한 인간들과 공존할 생각이 없었으며, 이는 라글라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국 동족들의 설득을 포기한 선대 왕은 인간의 왕이 되어 마족들을 물리친다.

이후 2대 마족의 왕이 된 라글라드가 동족들을 이끌고 인간들과 전쟁을 한다.[3] 너무 많은 인간들을 학살한 탓에 인간의 왕에게 힘을 봉인 당했다. 인간의 왕이 퇴위한 시점인지 다시 한번 동족들을 이끌고 인간들을 습격한다. 왕의 신하에게 봉인을 풀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하지만 왕의 전언이라며 "엿 먹어라"는 답변에 분노해서 무자비하게 살해한다. 그후 자신을 제외한 블러디족은 멸족하고, 약 500년간 인간의 왕을 찾으러 조사하고 있었다.

3.2. 유리아와의 만남

왕의 묘지에 한발 먼저 들어가서 조사하고 있었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이때 왕의 묘지에 들어선 용사 후보팀 우스 일행과 유리아를 본다. 처음에는 대충 처리하고 가려고 했는데, 유리아를 보고 처음 느끼는 감각에 위화감을 느껴 한동안 살펴보고 있었다.

결국 모습이 드러나자, 우스 일행이 전선도 아니라며 그냥 갈길을 가자고 회유하는데, 인족이 건방진 말을 해서 심기가 거슬려진 라글라드는 우스 일행을 죽이려 든다. 아직 풋내기에 불과했던 우스 일행을 압도하고, 유리아도 공포감을 주기 위해 본보기로 살해한다. 한낫 어린아이를 죽인 것에 대해 비판을 듣자, 어이없어 하며 저것이 인간 아이라 보이냐고 조롱한다. 정체를 알 수 없어서 궁금했는데 별거 아니었다면서 우스 일행을 고통스럽게 죽이려던 찰나, 봉인에서 풀린 유리아가 일어난다.

유리아의 압도적인 힘에 농락 당하면서 그제서야 자신이 유리아를 보고 느꼈던 감정이 두려움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죽음을 각오하지만, 운이 좋게도 유리아의 힘이 사라지기 시작해서 살아남는다. 이대로 라글라드를 내버려두기에는 위험하기 때문에 라글라드가 자기보다 약한 수준으로 만들고, 자신이 목숨이 다하면 라글라도의 숨도 끊기는 저주를 건다. 하지만 한가지 유리아가 간과하지 못한 점이 있었는데, 라글라드를 지나치게 약하게 만들어서 결국 쓸모가 없다는 점이었다.

3.3. 조난자들

유리아의 부하가 된 라글라드는 얼굴에 이상한 멍을 새기고 자신에게 굴욕을 준 유리아를 증오해 언젠가 죽이겠다고 배신할 마음을 품는다.

이후 마족의 왕이라는 과거와는 달리 서리를 하며 먹고 살다가 길드 수배서에 침묵의 숲 조사 의뢰서를 본다. 보수가 금화 1닢이라는 사실에 물불 안 가리고 침묵의 숲으로 향한다. 우여곡절 끝에 대장이 침묵의 숲으로 사라진 모험가들과 동행해 침묵의 숲에 도달한다. 침묵의 숲의 악명에 그냥 물러나려고 했지만, 유리아가 호기심에 침묵의 숲에 들어선 바람에 목숨을 저당 잡힌 라글라드는 어쩔 수 없이 따라나선다.

이곳에는 모험가들의 대장 뿐만이 아니라 몇백, 몇천년 전의 인간들의 영웅이 모여있었다. 최초의 용사 올라는 한눈에 라글라드와 유리아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적의를 드러내는데, 이때 유리아에게 위기가 생기자 라글라드의 힘도 돌아온다. 겨우 인간 따위가 건방지게 말한 것에 분노한 라글라드는 올라와 가볍게 한판 붙는데, 침묵의 숲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인 타락한 요정 집합체가 나타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협력한다.

힘이 돌아오지 않아 타락한 요정과의 싸움에서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다시 힘이 돌아오는데, 타락한 요정이 광역공격을 시전하려는 모습에 인간들은 냅두고 유리아만 데리고 피하려고 한다. 그때 요정[4] 이리스가 공격을 방패로 막고, 타락한 요정도 어째서인지 물러난다. 일단 이리스의 말을 듣고 침묵의 숲의 중심부로 향한다. 타락한 요정들은 어떤 존재에 의해 평범했던 요정들이 타락한 것이며, 침묵의 숲은 타락한 요정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만든 감옥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요정들이 있는 숲의 중심부에는 들어오지 못한다.

이리스가 설명한 바로는 이름높은 영웅들이 모여도 타락한 요정에게 상대가 안된 이유는 타락한 요정이 침묵의 숲 한정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타락한 요정이 올라와 유리아를 경계하고 있다는 사실, 유리아는 높은 인과로 시간 조작을 인지할 수 있다는 점, 시간 조작이 많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유추해 작전을 짠다. 그리고 남들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힘이 풀리는 것이 유리아의 목숨의 위기에 관련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작전대로 유리아를 위기에 몰아가는데, 라글라드의 속셈을 눈치챈 타락한 요정은 유리아를 죽이는 대신 수면 가루로 잠재워버린다. 이제 망했다며 자포자기하던 그때, 올라가 은혜 <결투>로 타락한 요정과 맞서싸워 승리한다. 하지만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의 타락한 요정은 유리아가 막 잠에서 깨어나던 시점으로 시간을 되돌린다. 올라를 위협시한 타락한 요정은 곧바로 최대 위력의 마력포로 올라를 공격하는데, 공격 범위에 유리아도 포함된 바람에 라글라드의 힘이 돌아온다. 라글라드는 순식간에 타락한 요정을 없앤다.

타락한 요정이 죽자, 침묵의 숲의 요정들은 숲에 들어온 이들을 원래 시간대로 되돌려보낸다. 숲 밖으로 나온 라글라드와 유리아는 집으로 돌아가는데, 인간들이 숲에서 일어난 일들을 믿지 않을 것이라 보수를 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 시무룩해 한다. 겨우 집으로 돌아온 라글라드와 유리아를, 일행보다 먼저 숲에서 나온 이리스가 기다린다.

3.4. 왕의 무덤

3.5. 이면세계

이면세계의 라글라드도 유리아를 따르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어떤 사정으로 인해 봉인된 유리아를 다시 부활시키려고 하지만, 현재 남은 대륙의 모든 걸 바치더라도 유리아를 깨울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해서 불안해 한다.

4. 능력

4.1. 전투력

비록 유리아에게 털렸지만 본작에서 손꼽히는 강함을 지니고 있다. 아직 성인식을 치르지 않아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2대 마족의 왕으로 추앙받았으며, 동족 내에서 라글라드보다 확실하게 강한 블러디족은 라글라드의 아버지뿐이다.

요정 이리스는 충분히 압도하며, 타락한 요정 집합체를 한순간에 소멸시키는 등 어지간한 요정들도 상대가 안된다. 유리아의 봉인이 풀린 라글라드를 상대하려면 전성기의 올라는 되어야 한다. 이렇듯 이 상태에서도 강하지만, 인간의 왕에게 봉인이 걸려 이 전투력도 전성기보다는 떨어진다. 봉인이 완전히 풀린 상태를 기준으로는 마족 최강자 중 한명이다. 작중에서 각성 상태의 라글라드를 압도한 상대는 성물 칼리번을 사용한 길드 마스터인데, 길드 마스터는 라글라드와 필적하는 3대 마족의 수장 타이탄의 수장, 오우거의 수장을 쓰러뜨린 강자다.[5]

또한 하나같이 머저리들인 유리아 일행 중 유일한 브레인으로, 능력에 제약이 있음에도 머리를 기깔나게 굴려 자신에게 걸린 제약의 조건을 풀어 상대를 압도하는 장면은 라글라드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아예 자신에게 걸렸던 제약의 조건까지도 결국 파훼시키는데 성공하여[6] 이를 역이용해 자신의 금제까지도 해체시키는 저력을 발휘한다.[7] 문제라면 자기 파티원이 조합이 맞지 않고, 자기 리드를 따르지 않는 멍청이들인 것뿐.[8]

유리아와 영혼이 이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라글라드의 능력 규모도 유리아가 힘을 되찾을수록 더 강해진다. 기존의 상태에서는 패왕의 공격에 반응조차 못하고 가루가 된 반면, 유리아가 3번째 봉인을 풀어 어느정도 힘을 되찾자 패왕과 싸울만한 수준이 된다.

4.2. 고유 능력


  • 블러디족으로서 피를 다룰 수 있다. 자신의 피든 이외 다른 생물의 피든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예를 들어 적의 피를 바로 무기로 변형시켜 공격할 수 있다. 다수와의 전투에 적합한 능력으로, 종족명인 블러디도 이 능력에서 비롯되었다.
  • 변신
    박쥐로 변할 수 있다. 유리아에게 힘을 봉인당한 상태에서는 한 마리로 밖에 변할 수 없지만, 본래 상태에서는 수십마리로 분산시킬 수도 있다.
  • 재생력
    타락한 요정 집합체 수준의 재생력을 가지고 있다. 어지간해서는 죽을 걱정이 없지만 한계는 있어서 한계 이상의 대미지를 입으면 죽는다.
  • 흡혈
    인간의 왕에게 봉인된 힘이다. 라글라드가 500년 동안 인간의 왕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봉인을 푸는 것이었다. 각성 시 뿔이 생기고 피부가 어둡게 변하는 등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이 상태에서는 전보다 훨씬 강해져서 삿갓으로서도 섣불리 상대하기 힘들다. 단점은 발동을 위해 인간의 피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 마력
    자신의 피를 나눈 대상의 전투력을 증가시키며, 대상의 수만큼 자신도 강해진다. 언급상 블러드 일족의 로드만이 쓸 수 있으며, 동족 외의 대상에겐 본래 쓰면 안 되는 능력으로 보인다.

5. 인간관계

  • 유리아
    현재 인간의 왕과 더불어 라글라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고 있는 존재 중 한 명이다. 한 번 패배하고 부하로 종속된 이후로는 언젠가 배신해 죽일 생각으로 가득했다. 어찌나 증오로 가득찼는지 라글라드의 힘을 봉인시키는 유리아의 계약이 점점 약해졌을 정도. 하지만 유리아의 진정한 힘을 보고 복수는 관두고 주인으로 인정하긴 했다. 하지만 여전히 충성심은 존재하질 않으며 딱히 친해질 생각은 없어서 별다른 이유가 없으면 유리아의 곁을 떠날 수도 있다고 직접 말한다.[9]
  • 이리스
    자신과 마찬가지로 유리아의 부하가 된 요정. 악의로 가득한 라글라드와 선의를 위해 행동하는 이리스는 서로 맞지 않는 존재다. 한 번은 이리스가 마음 좀 고쳐먹으라고 한소리 했을 정도. 물론 본인도 이리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한 판 붙었을 때 딱 주제를 알 정도로 농락했다. 하지만 유리아가 이리스를 아끼고 있어서 죽일 생각까지는 없다.

  • 왕의 무덤에서 만난 스켈레톤 마법사. 본래 자아가 없으리라 여겨지는 스켈레톤이 자아를 지녀 말까지 하는 모습에 신기해 했다. 톤도 나름 실력을 지닌 마법사지만 라글라드와 유리아에 비할 바는 아니라서 알아서 굽신거리고 있다.
  • 디아브엘
    교회의 신관이나 자신의 종족 정체성을 스켈레톤이라고 주장하는 정신나간 여자라고 생각한다. 죽은 인간을 부활시킬 수 있는 강력한 마력을 지녔지만 유리아 일행은 디아브엘을 제외하면 전부 인족이 아니어서 계륵 같은 능력이다.
  • 인간의 왕
    자신의 아버지이자 동족을 배신한 전대 마족의 왕. 벌레 같은 인간과 공존 운운하며 헛소리를 해대는 아버지를 노망난 노인네 취급하며 무시했다. 결국 동족들의 설득을 포기한 전대 마족의 왕은 인간의 왕이 되어 라글라드의 힘을 봉인하고 인간들을 위해 싸웠다. 현재 라글라드가 가장 증오하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며, 본래의 힘을 되찾으려는 것도 인간의 왕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다. 세간에는 인간의 왕이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론 아직 살아있는 듯하다. 라글라드는 인간의 왕을 마왕으로 생각했지만, 이는 큰 착각으로 마왕은 따로 존재한다.

6. 기타

  • 독자들 사이에선 철수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성이 라글라드로 밝혀졌지만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기에[10] 철수라고 불리는 건 여전하다.
  • 50화에서 성인식을 치르지 않아 이름이 없다는 언급이 나왔다. 결국 성인식을 치르기도 전에 일족이 멸족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과거부터 인연이 있던 인물은 이름 대신 성으로 라글라드 공이라고 부른다.
  • 작가의 말에 따르면 세계관 최고의 미남이다.
  • 의외로 요리를 잘한다. 요리치인 유리아가 만든 음식을 먹다못해 못 참아서 스스로 요리했는데, 호화로운 퀄리티의 요리가 만들어 졌다.


[1] '라글라드'는 성이고 이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50화에서 성인식을 치르지 않아 이름이 없다는 사실이 언급되었다.[2] 마족의 왕과 마왕은 별개의 다른 존재다.[3] 이전까지는 인간들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하는데, 전쟁을 한 이유는 별 이유 없이 "그냥" 죽이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였다.[4] 침묵의 숲과는 다른 숲 출신의 요정이다.[5] 이것도 힘의 크기로 이긴 것보다는 수싸움에서 승리한 것에 가깝다.[6] 유리아의 목숨이 위험할 때 능력이 발현되는 식의 예속이라고 라글라드가 추측했으나, 정작 유리아는 예속이 뭔지도 몰랐고 유리아가 위험한 상황이 아닌데도 능력이 발현되었다. 이에 유리아는 목걸이를 통해 힘을 되찾고, 자신은 유리아를 통해 힘을 되찾는다, 본인은 그때 유리아의 숨통을 끊었고, 그게 발동조건이었다는 조건을 빌미로 결국 유리아와 라글라드의 생명이 이어져있다는 해답을 찾아내며, 예속이 아닌 계약인 것을 알아챈다. 즉, 자신의 목숨도 위험해지면 결국 유리아도 위험해지면서 능력이 발현되니 더이상 목숨으로 그를 위협할 수 없게 되었다.[7] 자신보다 인과가 높은 대상에겐 인과가 통하지 않고, 라글라드 목숨=유리아 목숨이기에 자신의 목숨을 조건으로 건 금제를 유리아의 인과를 활용하여 금제를 풀어버렸다.[8] 톤은 그나마 따르긴 하는데 어리버리하고 신체가 뼈다귀라서 흡혈을 못하고, 이리스는 작고 은근 빡통이라 설명을 못 알아먹으며, 유리아는 애초 말을 안 들어먹어 라글라드도 그냥 포기했다. 방금 전까지 뭔가 설명해 주려 했는데 갑자기 말하기 귀찮아졌어.[9] 유리아가 죽으면 본인도 죽지만 어차피 유리아와 있어서 죽을 뻔한 적이 더 많기에 같이 동행하던 말던 죽는 건 똑같기 때문이다.[10] 후술하듯 정확히는 이름 자체가 없는 것이다. 앞으로 숨겨진 이름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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