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16:41:15

라그나게이트


1. 설명

1. 설명

한때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최대 팬사이트... 였지만 2014년에 폐쇄하였다. 10여년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와 스크린샷 등등이 전부 날아갔다. 오랜 역사를 자랑했던 만큼 직업게시판, 육성/가이드 게시판에는 방대한 양의 자료가 있었으며, 팬아트 게시판 역시 활발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리즈시절에는 반쯤 과장해서 에로게와 맞먹을 정도로 일반 PC게임 동인계를 평정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2008년 게임한국 사태를 겪으면서 대부분의 그림 파일들을 날려먹고, 이후 데이터 이관 문제로 재오픈을 하지 못하다 결국 폐쇄. 한때 로즈나비가 라게에서 라디오방송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로나교는 '로즈나비 숭상교'의 줄임말. 확실히 그만큼 유저가 있었다는 증거.

사이트 보안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형편없었다. 새로 만든 이메일로 사이트 회원 가입을 한 바로 다음 날에 불특정 다수의 스팸 메일이 수백 통이나 날아온 사례가 있었을 정도.

그라비티에서 라그나게이트를 눈팅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유저들이 게임의 헛점을 이용한 팁이나, 아니면 단순한 가이드 목적으로 정보를 올리면 바로 다음 점검때 잠수함 패치로 막아버리기 일쑤였다. (ex'상태이상을 이용한 화이트 슬림 포션 제조 확률을 높이는 비법' 이 올라오자마자 바로 다음번 정기점검때 패치됐다.) 그 이후로 유저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올리는 일이 줄어들었고 점차 게임관련 팁은 줄어들어갔다.

리뉴얼 업데이트 이후 그라비티에서 공식팬사이트로 라그 인벤을 밀어주는 바람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그라비티 입장에서는 리뉴얼 이휴 신규유저를 위한 빠른 정보전달이 필요한데 라그나게이트에는 리뉴얼 전에도 인력 문제로 몇년째 정보 페이지 업데이트가 없었고, 개인 팬사이트인 이유로 그라비티에서 직접 관리를 해줄수도 없는 노릇. 라게 유저들은 인벤을 "그라비티의 개" 라고 까기도 했다.

그러나 라그나로크 인벤 역시 그라비티와의 계약이 끝나고 라그 인벤 역시 파리만 날린다. 2014년 현재 사이트 측에서의 업데이트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대부분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가이드, 팁 등이 팁 게시판에 간간히 올라오는 수준이다. 아이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이템 관련 정보는 네이버 까페 라그온게이트를 이용하는 편. 업데이트도 이루어지지 않는 판국에 징징글은 귀신같이 눈치채서 하향패치를 때려버린다. 단적인 예가 2013년 7월에 업데이트 되어 2014년 3월에 하향 먹은 리벨리온.

현재 최소한 한국어권 웹사이트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팬사이트는 라그인벤 하나만 남았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라그온게이트가 아이템 정보등을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유저 수 자체가 줄어들어 힘든 상태고 그라비티의 시망급 하향패치로 그야말로 라그나로크 온라인 팬사이트가 모두 휩쓸려나갔고 그나마 제로 게시판도 추가된 인벤에서나 기존서버에 대한 담론도 이뤄지고 있다. 물론 이용자가 점점 줄어드는 본섭보다는 제로서버 게시판이 활발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