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개 조심!

카도카와 BL 만화의 간판작가 중 한 명인 토리요시의 작품. 정력 넘치는 발정난 멍멍이계 만화가 연하공과 육체노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을 자랑하는 연상수가 만나 펼쳐지는 야하고, 살짝 코믹한 로맨스. 시도때도 없이 달려드는 공을 길들이려 노력하지만 매번 실패하는 수의 고충에 독자들이 공감과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좋아하던 남자에게 차이고, 취해서 모르는 남자에게 안겨버린 건설 노동자 쇼고. 하룻밤 실수로 끝내려 했으나, 그 남자는 쇼고가 일하는 건설현장에 나타나 쇼고와 자신이 사귀기로 약속했다는 말을 꺼낸다. 게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쇼고의 말에도 다시 한번 쇼고를 몸으로 만족시키면 자신과 사귀어달라고 애원하는 상황. 그의 필사적인 태도에 끌림과 동시에, 자신의 실연에 끌어들였다는 죄책감에 쇼고는 다시 섹스해보기로 승낙하는데― 이 녀석, 설마했던 절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