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8 06:29:28

동탄 길고양이 학대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상세3. 반응

1. 개요

길고양이 다리 부러뜨려 학대…7마리 죽인 20대 남성 검찰 송치
"동탄 고양이 살해범.. '동물판 N번방' 행동대장이었다"
동탄 길고양이 사건, '확인된' 사체만 50구…범행현장 근처에 '초등학교'도
"톱·칼로 죽인 고양이 50마리…최고형 내려달라" 엄벌 촉구 청원
"동물 판 n번방 사건 최고형 처벌 요구" 국민청원 등장
"사람 좋다고 따라다닌 임신묘도 학대"…애묘인들 분노

2022년에 20대 남성이 동물판 n번방으로 불리는 고양이 학대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고양이 50여 마리를 학대하고 살해한 사건.

2. 상세

이 사건의 가해자인 20대 남성은 자신의 주거지인 할머니 댁, 편의점 창고 등 여러 장소에서 길고양이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학대하고 살해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범죄행위를 가했는데 고양이 학대 오픈채팅방의 행동대장격이었다고 한다. 해당 학대방은 길고양이 학대 채팅방 사건과는 다른 방이지만 한국일보에서는 해당 사건을 본 사건과 함께 언급하여 사법부의 솜방망이 처벌이 ‘온라인 동물학대’가 더 은밀하게 벌어지도록 방조했다며 비판했다.[1]

해당 채팅방은 입장 기준이 제한적인 편으로, 첫번째 방은 오픈채팅이고 사진이 아닌 텍스트로 학대 의사를 표명하는 곳인데 이곳에 학대 영상을 올리면 방장이 영상을 삭제한 후 직접적으로 학대인증이 이루어지는 방으로 초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해자는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던 상태에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해당 편의점의 창고에서 고양이를 산 채로 찜기에 찌는 등 입에 담기 힘든 가혹행위를 했다는 것이 고양이 발자국이 남아 있는 찜통, 고양이 이빨 잔해 등 여러 증거를 통해 밝혀졌다. 심지어 가해자가 학대를 위해 먹이를 주고 거짓으로 귀여워해 친분을 쌓았다가 산 채로 뒷다리를 닭다리 비틀듯 관절째로 뽑아낸 암코양이 한 마리는 구조 후에 인간을 믿지 못하고 먹이를 거부해 그대로 굶어죽었다는 관련인의 온라인상 게시물 등이 올라오기도 했다.

동탄신도시에서 이 사건은 거주민들에게 여러 가지로 충격을 주었으며 가해자의 부모의 직업[2]과 실명, 거주하던 동탄2신도시의 아파트 동호수, 누나가 근무하던 매장 이름까지 말 그대로 탈탈 털렸다. 결국 가해자의 부모는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지만 가택에서도 고양이가 살해된 것이 거의 확실했기 때문에 꺼림칙해하는 여론으로 인해 매매가 쉽지 않았다는 카더라가 있다. 사건 이후 이 가족은 동탄과 가장 가까운 화성시의 옆 도시로 이사했다고 한다.

이 사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범인의 행위 등을 설명하면서 4월 16일 기준으로 고양이 사체가 50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고양이 중 4마리는 나비야사랑해에서 보호되었고 1마리는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또 다른 1마리는 임신묘로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3. 반응

  • 로이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사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캡쳐해 올리면서 "믿고 싶지 않지만 제가 본 것이 사실이라면 절대로 참을 수 없습니다. 지구 끝까지라도 가야지요"라고 분노했다.#
  •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 사건의 범인을 엄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50만을 넘겨 답변이 되었다.

[1] 해당 사건도 본 사건 못지않게 잔혹하고 심각한 사건이었으나 조사를 받은 80명에 비해 법적 처분을 받은 이들은 3명에 그쳤고 정식 재판을 받은 이는 행동대장 이 모 씨 1명뿐으로 지나친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비판받았다.[2] 공무원 분류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