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펫 선샤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와사키 마사미, 한국판은 이상헌.
종이 돌고래이며[1] 희한하게도 돌고래 주제에 사람 말을 할 수 있다. 선샤인 학원 3학년 매실반 담임을 맡고 있으며 늘 수조 속에 몸을 담고 있다. 물 밖에 나오면 순식간에 행위 불능 상태에 빠진다.[2] 또한 동료 교사인 지르코니아를 사모하고 있다. 정확히는 1화 후반부부터인데 별 다른 사유는 없다. 그냥 색기 있게 생겨서(...).
외형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하는 행위도 그렇고 상당히 어린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사는 짓만 하는 데다 별다른 흥미도 못 느끼기 때문에 선샤인 내 인물들 중에서 인기가 제일 없으며 동인계에서도 거의 없는 캐릭터 취급이다. 하지만 때로는 교사다운 행동을 보일 때도 있으며 이 녀석이 맡은 반이 문제아들만 모아 놓은 매실반이라서 이 캐릭터도 나름대로 여러가지 개고생을 겪는 캐릭터이다. 남들 몰래 적은 지르코니아를 위한 러브레터를 애들한테 들켜서 협박을 받질 않나 툭하면 애들한테 얻어맞질 않나(...).
교무실에는 자신의 자리에 거대한 수조가 있으며 늘 거기에서 교사 일을 한다. 또 5화에서 쇼코가 항상 스쿠터를 타고 등교하기 때문에 이를 지적하였고 끝에 그랑프리 대회에서 대결을 펼치기도 하였으며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매실반 중 한 학생인 거대 쥬얼펫 랄드의 비밀에 대해서도 알아내려고 하기도 했었다. 물론 그 비밀을 알고 난 이후론...
가족 관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나온 적이 없으며 매 에피소드마다 수조를 미는 사람이 다르게 나오는 것이 특징. 그 수조를 미는 사람에 대한 설은 여전히 미스터리인데 이에 사피는 그 사람들에 대한 정체를 알아내려고 하기도 했었다. 그 에피소드가 바로 30화. 돌고래 선생님의 수조를 미는 사람들은 정확한 순서는 없으며 계절에 따라 각 특성에 맞는 사람끼리 수조를 민다고 한다. 그러나 더 의문인 건 돌고래 선생님 조차 그 사람들에 대해 모르고 있으며 그 사람들이 월급을 전혀 받지도 않고 수조를 밀어 주고 있다는 것.
사피는 그 사람들에 대해 여러가지 질문을 물어보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었으며 결국 다음 날 선샤인 학원 정문 앞에서 진실을 파헤치려고 테츠오까지 끌여들여 온갖 소동을 피워놨지만 돌고래 선생님은 실종된 상황. 사피는 그래도 바퀴와 발자국 흔적을 발견하고 따라가 봤지만 왜 본인은 지금이 돼서야 그 사람들에 대한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하는지, 처음 본 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궁금해 한다. 그러다가 돌고래 선생님을 발견하였는데...
으... 방금 전엔 위험했어. 하여튼 사피 녀석. 대체 왜... 어?
사피~ 이번에도 들켰구나.
세상에는 알고 싶지 않은 것과 모르는 게 더 나은 것이 존재한단다.
미안하다... 하지만 널 위해서였단다...
돌핀!! 킥!!!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피는 돌고래 선생님의 수조를 미는 사람들에 대해 조사할 때마다 계속 이렇게 돌핀 킥(...)을 맞으며 기억을 잃어왔던 것이었고 이번에도 역시 사피는 돌핀 킥을 당해 이번 일도 모조리 다 까먹게 되었으며 평소 때처럼 생활하게 되었다.[3]
13화에서는 아이들의 정상적인 졸업을 위해 반 아이들을 상대로 진로 상담을 열기도 하였다. 물론 아이들이 너무 개성적이라 상담할 때마다 온갖 개고생도 겪었다(...). 28화에서는 지난 편 운동회 대회에서 장미반을 상대로 우승하여 그 조건으로 지르코니아와 함께 백화점 옥상에서 데이트를 하였다. 물론 신난 건 돌고래 선생님 뿐이고(...) 지르코니아는 피곤하기만 바빴던 데다 짜증까지 나서 결국 중간에 혼자 가 버렸다.
작품의 주 배경이 학교인 데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그만큼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며 덕분에 그만큼 굴욕도 정말 많이 겪는다. 각종 원맨쇼도 벌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선샤인 최강의 개그 캐릭터.
32화에서는 선샤인 여학생 전원이 의문의 괴도 M-kage의 윙크를 맞고 악당이 되었을 때 루비한테서 SM 복장을 입은 지르코니아의 채찍 공격이 가해질 때 자신이 대신 맞아 희생하기도 하였다. 근데 사실 말이야 희생이지... 대사를 보면
자, 지르코니아 선생님 저에게 더!! 어서요!! 좀 더 벌해 주세요!!
답이 없다. 어린이 시청자들을 상대로 잘하는 발언이다.[4]
49화에서는 갑자기 뿜어져 나오는 다크 쥬얼 파워에 의해 다크 쥬얼리나가 된 쥬얼리나가 지르코니아를 비롯한 여럿 선샤인 학원 학생을 자신의 부하로 만들고 온갖 소동을 벌였을 때 돌고래 선생님도 이 싸움에 대응하려고 나섰지만 부하가 된 지르코니아한테 또 채찍을 얻어 맞고(...) 순식 간에 서커스단의 돌고래 신세가 되었다. 돌고래 선생님은 선샤인 학원에 온 이유가 더 이상 서커스단의 돌고래 취급이 아닌 드라마 속의 선생님 같은 멋진 교사가 되기 위해서라는 듯.
그러다가도 자신과 똑같이 슬픈 과거를 가진 카논 역시 자신을 바꾸기 위해 쥬얼랜드로 전학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았고 정신을 차려 채찍질을 가하는 지르코니아를 대응하고 카논한테로 가서 티타나와 셋이서 함께 쥬얼랜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면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 후 방학 때 놀러갔던 무인도, 바닷 속 용궁마을, 해적선, 그리고 파리, 목장, 토파즈네 저택, 노래방(...), 방송국(...), 스케이트장(...), 스위츠랜드 등 별의 별 장소에 다 가봤지만 별다른 정보는 구할 수 없다가 결국 선샤인 학원에 있는 도서실에서 단서를 찾게 된다.
그러다가 거의 쓰러질듯한 준코가 나타나서는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수첩을 건네 주고 기절을 했고 그 수첩엔 전설의 7 용사가 존재한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 그 수첩엔 무나타 선생님에 대한 내용도 기록되어 있어서 당장 쥬얼리나를 모시던 요정과 함께 그 선생님한테로 가게 된다. 카논 일행의 예상대로 무나타 선생님이 전설의 7 용사 중 한 사람이었으며 이런 한적한 산장에 사는 이유는 자신이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납치 당할까봐 이 곳에서 숨어 지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 비밀이 바로 봉인의 열쇠. 그 봉인의 열쇠만이 쥬얼랜드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였고 그 열쇠가 바로 재스퍼가 갖고 있던 문지기의 열쇠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재스퍼 역시 7 용사 중 한 사람이었으며 무나타는 그 열쇠를 갖고 쥬얼랜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려 하다가 그만 지나가던 다크 쥬얼 파워에 휩쓸려 기절하고 만다.
아무튼 돌고래 선생님을 비롯한 카논의 일행은 재스퍼의 열쇠를 들고 다시 선샤인 학원으로 돌아왔으며 쥬얼랜드를 구할 수 있다고 모두 이야기한다. 돌고래 선생님은 이제 전설의 7 용사가 활약할 때가 찾아왔다면서 쥬얼랜드를 구할 수 있는 자는 오로지 전설의 7 용사라고 한다. 한편 드래곤 교장과 싸우고 있던 거대화된 히나타는 마침내 드래곤 교장을 쓰러트렸으며 상황 확인을 하기 위해 찾으러 온 다크 쥬얼리나는 라브라한테 당해 쓰러진 마스터와 패배한 드래곤 교장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낙심한 다크 쥬얼리나는 자신이 직접 상대하겠답시고 모두한테 얼음 공격을 시전하여 모두 얼려버리고 말았으며 끝내 루비, 카논, 라브라, 엔젤라, 페리도트, 돌고래 선생님, 재스퍼만 남게 됐다. 다크 쥬얼리나는 함께 싸움에 나서다가 쓰러진 M-kage를 데리고 다음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 그만 휴식을 취하려고 자신의 성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아직 살아남은 7명은 다 같이 식당에서 작전을 세웠고 그만 기숙사로 돌아가 하룻밤을 보낸 후 아침이 되어 다크 쥬얼리나의 성으로 가게 된다. 그러고는 거대한 통나무를 들고 문을 부수려 하자 옥상에 알 수 없는 대포가 나타나면서 공격을 하면서 방해를 한다. 그 때 재스퍼가 자신이 직접 나선다면서 자신이 조상 대대로 문을 지켜온 문지기라며 마법을 이용하여 문을 열었고 그러다가 그 대포가 쏘아낸 공격에 맞아 쓰러지게 된다.
그렇게 재스퍼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으며 나머지 6명이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거기 안엔 지르코니아가 있었고 이에 돌고래 선생님은 자신이 직접 상대하기로 하고 나머지 5명을 다음 문으로 가도록 보내었다. 하지만 지르코니아가 사용하고 있던 채찍은 다름 아닌 전기 채찍이었고 결국 돌고래 선생님은 그 채찍에 감전되었지만 쥬얼랜드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섰다.
내가 죽더라도 학생들이 반드시 이 세상을 구해 줄 것이오.
지르코니아 선생님. 지금 내 마지막 사랑으로 당신만은 구해 주겠어요!
지르코니아 선생님. 지금 내 마지막 사랑으로 당신만은 구해 주겠어요!
그렇게 지르코니아는 몸에서 다크 쥬얼 파워가 빠져나와 원래대로 돌아왔고 돌고래 선생님은 온 힘을 다 써버린 지라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다행히 나머지 5명 중 끝까지 살아남은 카논과 루비가 다크 쥬얼리나한테 대응하여 엄청난 빔을 쏘아내 쥬얼리나는 당하고 말았고 하늘에서 빛이 나더니 다행히 얼음이 됐던 모두와 부하가 됐던 적들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또한 돌고래 선생님 자신을 비롯한 싸움에서 쓰러진 일행도 다시 기운을 되찾았으며 성으로 처들어가 다 같이 맞서 싸웠다.
선샤인 학원의 학생들도 여름방학 때 만났던 캡틴의 해적선을 타고 모두 다크 쥬얼리나의 성으로 가게 됐으며 쥬얼리나의 약점이 시끄러운 소리라는 걸 알게 됐었던 카논이 어묵 피리를 계속 불러댔고 루비도 연속으로 마법을 쏘아댔다. 나머지 쥬얼펫들도 어묵 피리를 불렀으며 다 같이 젊음의 파워를 보여주고자 하여 모두 다 같이 마법을 걸어 힘을 합쳐 쥬얼리나를 공격하였고 이에 다크 쥬얼리나는 끝내 정화되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 덕에 폐허가 됐던 쥬얼랜드는 모두 원래 모습대로 돌아왔으며 사실 다크 쥬얼 파워는 인간의 질투심과 어두운 욕망에 의해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그 다크 쥬얼 파워는 인간 세계에 존재하고 있던 건데 쥬얼랜드와 인간 세계가 통하는 문이 자주 열려있었기에 그 다크 쥬얼 파워가 쥬얼랜드로 옮기게 된 것이었다. 즉, 문지기였던 재스퍼가 제대로 문을 지키지 않아서 생긴 일(...).
저는 저 아이들한테 가르친 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더욱 더 훌륭한 돌고래가 되고 싶습니다. 저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선샤인 학원에선 졸업식이 열려 매실반 아이들한테도 졸업장을 건네 주며 무사히 매실반 아이들을 졸업시켰다.
그리고 5년후 돌고래 선생님은 상황으로 봐선 교감 정도의 자리로 올라선 것으로 보이며[5] 선샤인 학원의 교사로 새로 들어온 카논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후에 지르코니아 선생님과 결혼하였다.[6]
후속 시리즈인 리루리루 페어리루 시리즈에 등장하는 킨교(금붕어) 선생님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둘 다 학교의 선생님이고, 늘 수조 및 어항 속에 떠 있으며, 정체에 대한 떡밥이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1] 실재로 핑크색이 도는 돌고래가 실존하긴 한다. 아마존에는 민물에서만 사는 아마존강돌고래라는 희귀종이 존재한다. 물론 돌고래 선생처럼 딱 봐도 짙은 핑크색 + 흰색의 몸을 지닌 건 아니고 회색 + 옅은 분홍색의 몸체에 긴 주둥이를 지녔다.[2] 참고로 현실의 고래류도 물 밖에서 오래 못 버티기에 해변에 떠밀려왔다가 바다로 못 돌아가서(...) 위기에 처하거나 죽는 고래들이 종종 있다고. 그러니까 현실고증인 셈(...)[3] 아마도 형제나 친척, 함께 일하는 동료인 것으로 추정된다.[4] 참고로 해당 장면은 국내판에서 심의에 걸려 짤렸다. 쥬얼펫 시리즈를 통틀어 방영되지 못하고 편집된 장면으로는 이 장면과 6기 47화에서 레이디 렉터가 파이널 완드에 찔리는 장면이 있다. 다만 해당 장면은 스킵되지 않고 모모나 일행이 레이디 렉터의 돌발적 행동에 경악하는 장면으로 덧씌워졌다.[5] 한국판에서는 주임으로 현지화되었는데, 한국 학교의 교감은 일본 학교의 교감과 달리 한국에서의 주임에 해당하는 업무까지 담당하지는 않기 때문이다.[6] 덕분에 돌고래 선생은 루비와 이어진 미카게 및 가넷을 짝사랑하는 마사고 그리고 랄드를 짝사랑하는 쇼코와 더불어 선샤인 수간드립의 4대 원인으로 지목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