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모드

도전 모드 던전은 아무리 레벨이 높은 좋은 장비를 끼고 있어도 장비의 레벨과 성능이 해당 확장팩 영웅 던전에서 나오는 장비에 맞게 강제로 조정된다. 다시 말해 장비로 얻는 각 직업의 주 능력치와 체력이 영웅 던전 장비와 같아지는데, 판다리아의 안개는 46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630 고정이다. 또한 판다리아 시절에는 본래 장비에 적용된 재연마나 마법부여, 보석 등의 능력치는 보전이 되었으나, 드군부턴 재연마가 삭제되고 보석 홈 능력치는 보전이 안 되니 참고하자. 이런 시스템을 넣은 건 넘치는 성능으로 공략하면 정말 쉬워지기 때문이다.

영웅 던전의 난이도가 낮다보니 장비만 적당히 맞춰진다면 광역공격만 퍼부어도 손쉽게 완료할 수 있지만, 도전 모드 던전에서 섣불리 이러한 행동을 했다간 방어 담당이 찢겨나가는 걸 볼 수 있다. 평타는 물론이고 특수 공격기술들의 피해가 전멸기급으로 강해지니 한 무리의 일반몹을 잡을 때도 급소가격, 심판의 망치 등 공격해도 풀리지 않는 제어기 등을 연계하고 광을 칠 경우에는 반드시 생존기를 연계해가며 잡아야 한다. 물론 방어 담당의 칼 같은 움직임은 필수.
또한 도전 모드 던전의 우두머리들은 영웅 던전에서는 쓰지 않는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옥룡사 의 첫 우두머리인 현명한 마리는 자신과 10미터 정도 멀어지면 한 방에 7만 정도의 피해를 입히는 기술을 사용하며, 붉은십자군 수도원의 마지막 우두머리 화이트메인은 정신지배 기술을 주기적으로 시전한다.

특정 시간 내에 완료하면 시간에 따라 금, 은, 동메달이 부여된다. 던전마다 차이는 있지만 금메달은 10~15분 내 완료를 요구할 만큼 빡빡하며, 은메달은 20분 정도, 동메달은 40분~1시간 근처 완료를 요구한다. 그리고 영웅 던전은 쫄을 버리고 우두머리들만 잡으면 끝나지만, 도전 모드 던전은 완료를 위해 잡아야 하는 쫄의 숫자가 따로 정해져 있다. 즉 아무리 빨리 마지막 우두머리를 잡아도 정해진 숫자의 쫄을 못 잡으면 완료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특수한 물건을 모으거나 작동시키는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는데, 음영파 수도원은 폭력의 샤를 잡고 타란 주에게 가는 구간에 존재하는 타락한 음영파 대원 시체를 4구 이상 정화해야 되는 완료 요건이 붙는다.

굳건한 용사 칭호는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심판관/정복자 칭호처럼 획득한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는 칭호였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로 넘어가면서 굳건한 용사 칭호를 계정 내 다른 캐릭터들도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판다렌 불사조 탈것은 모구샨 궁전 위에서 구입할 수 있었으며, 4종류(진홍빛, 잿빛, 보랏빛, 에메랄드빛)가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 당시에는 1회용 토큰 1개만 보상으로 얻을 수 있었던데다가 계정 공유 탈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한 캐릭터가 4종류의 탈것을 모두 타는 것은 불가능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에는 판다렌 불사조가 계정 공유 탈것으로 전환되었으며,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모두 은메달 이상을 달성한 플레이어만 4종류의 판다렌 불사조 탈것을 탑승할 수 있다.

형상변환용 방어구는 각 직업들의 주요 기술이 발동하면 추가적 시각 효과가 나타나는 기능이 있고, 특이한 외관을 지니고 있어 모두 금메달을 노리는 플레이어들이 제법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