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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미노 피자에서 새로운 피자 배달수단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행 무인드론. 2013년 6월 13일 영국에서 이 비행드론으로 페페로니 라지 사이즈 2판을 배달하는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이후 도미노 피자 측에서는 아예 새로운 배달 수단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연이은 배달 교통사고로 폐지 됐던 30분 이내 신속배달제도를 부활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인데...일단 배달 시범지역으로는 영국을 점찍어두고 있다고 한다.2. 스펙
| 제조사 : 에어로사이트 재질 : 카본 파이버 분류 : 민간용 UAV(Civilian UAV) 옥타콥터 (프로펠러가 8개) 기본 속도 : 32knots 최대 속도 : 55knots 지상으로부터의 상승속도 : 분당 2000 ft 날개길이 = 105 인치 동체길이 = 45 인치 건조중량 = 1.24Kg 최대 적재시 중량 : = 2kg |
3. 과연 새로운 배달수단이 될 수 있는가?
일단 영국 에어로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옥타콥터의 가격은 대당 12,000달러다. 다만 이 가격은 무선 카메라와 컨트롤 박스는 제외한 가격이라서 배달에 필요한 패키지로 구입하면 2만 달러를 찍게 된다. 무인드론이지만 어쨌든 인간이 조종해야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크게 절약되지는 않는다. 다만 배달직원은 12000~13000원 선의 시급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또 모른다. 또 교통보험과 연료비 쪽에서 비용이 절감될 여지는 있다. 이를 제외하면 본래 도미노 피자의 강점이었던 30분 이내 신속배달의 부활 말고는 별다른 장점이 없어 보인다. 이벤트시 매장에서 6.5Km 떨어진 주문자의 집에 단 10분만에 도착했다는 걸 보면 확실히 엄청난 신속배달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점이 더 많아 보이는 게 대량주문에는 역시 인간이 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드론이 도착했을 때 주문자가 얌전히 피자만 받고 드론을 놓아준다는(...) 보장이 없다는 게 문제다. 게다가 그나마 총기가 드문 영국은 배달 가다가 격추 당할 위험이 적지만 미국은 정말 어찌될 지 모른다.다만 한국의 경우 보통 본사에서 승인하는 오토바이인 비전이 200만원, 배달대행 문화 정착 이후 대학생 배달원을 빼면 배달원이 잘 구해지지 않아 전연령 보험을 든다고 했을때 사고차량의 경우 800만원까지도 보험료가 나가 인건비나 유류비를 고려하면 정말 드론이 효과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