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03 22:13:16

데스크탑 던전/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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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인간1.2. 엘프1.3. 드워프1.4. 하플링1.5. 노움1.6. 오크1.7. 고블린

1. 개요

아이템이나 글리프(문양)는 한번 인벤토리에 들어오면 버릴 수 없다. 소모할 수 없는 아이템이나 글리프를 없애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환원(Conversion)해 버리는 것이다.

아이템은 골드와 환원 포인트(CP)가 정해져 있다. 환원을 하면 아이템이 없어지고 그만큼의 환원 포인트가 쌓이게 된다. 환원 포인트가 얼만큼 쌓일 때마다 어떤 보너스를 받는지가 바로 종족 특성이다.

게임을 처음 플레이할 때는 던전이 어렵지 않아서 종족 특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게임을 진행하며 점점 어려운 던전을 해금해 나가다 보면 종족에 따라 큰 특성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종족 환원 보너스 해금 조건 추천 직업
파일:3ReoKjs.png 인간 100 CP당 공격력 보너스 +10% The Neighbourhood 버서커, 몽크, 소서러, 워로드
파일:RVlPM2Q.png 엘프 70 CP당 최대 마나 +1 Hippie Haven 파이터, 위저드, 워로드, 어쌔신
파일:fUGx2i4.png 드워프 80 CP당 최대 체력 +(레벨)[1] The Delta-Iota-Gamma Fraternity 시프, 프리스트, 로그, 블러드메이지
파일:0P54Nc4.png 하플링 80 CP당 체력 포션 하나 The Hole 시프, 프리스트
파일:HR4yPzg.png 노움 90 CP당 마나 포션 하나 The Gnomestead 시프, 소서러, 워로드, 어쌔신, 블러드메이지
파일:5fYO0mL.png 오크 80 CP당 기본 공격력 +2 Orc Gables 버서커, 로그, 몽크, 워로드, 크루세이더
파일:GnSQv1Q.png 고블린 85 CP당 5 + n 경험치[2] Bigger Money Pit 파이터, 어쌔신

잘 보면 종족의 특성은 크게 둘로 나뉜다. 인간, 엘프, 드워프, 오크는 능력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환원 포인트를 일찍 얻어야 그 보너스를 가지고 던전을 진행하기 편해진다. 반대로 하플링, 노움, 고블린은 자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원이 필요할 때 환원을 하면 된다. 따라서 이들은 글리프나 아이템 등을 아껴 두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환원해서 쓰기 좋다. 짧고 보스가 적은 던전은 자원을 제공하는 종족들이 우세하며, 길고 보스가 많은 던전은 능력치를 제공하는 종족들이 우세하다.

몬스터 직업인 고르곤, 하프 드래곤, 뱀파이어, 생쥐 군주, 염소인간은 직업과 종족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로, 종족을 고를 수 없고 대신 고유한 보너스를 가지고 있다. 고르곤, 뱀파이어, 하프 드래곤, 생쥐 군주는 능력치를, 염소인간은 자원을 제공한다.

1.1. 인간

인간은 가장 처음으로 해금되는 종족이자, 가장 CP 대비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종족이다. 이는 길고 후반이 어려운 던전일수록 빛을 발한다.

인간과 오크는 둘 다 공격력을 올려 준다는 면에서 자주 비교된다. 인간은 공격력 보너스를, 오크는 기본 공격력을 제공하는데, 가장 큰 차이는 인간의 종특은 레벨업을 할수록 강력해지는 반면 오크의 종특은 레벨업을 해도 그대로라는 점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초반에는 오크가 세고, 후반에는 인간이 세다. 또한 인간은 기본 공격력이 올라가는 상황인 Rock Garden 등에서 추가적으로 강해지고, 오크는 공격력 보너스가 올라가는 상황인 Ick Swamp 등에서 추가적으로 강해진다.

인간의 보너스는 후반에는 매우 세지만, 초반에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은 능력치를 제공하는 종족이기는 하지만, 초반부터 급하게 CP를 얻어야 할 필요는 없다.

고레벨의 인간은 공격력이 매우 세기 때문에 전투 도중에 탐험해서 체력을 회복하며 싸우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많다. 이를 회복싸움이라고 하며, APHEELSIK을 쓰고 있다면 더욱 강력하다.

인간은 대부분의 직업과 잘 맞으나, 크루세이더나 로그, 버서커, 몽크는 직업 특성 때문에 인간보다는 오크를 쓰는 것이 일반적으로 낫다.

1.2. 엘프

엘프는 오크와 함께 가장 다재다능한 직업이라고 평가되며, 큰 마나 통으로 한번에 많은 마법을 쏟아부을 수 있다.

엘프는 마나 통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이를 다 채우는 것부터가 문제가 된다. 20 이상의 마나 통을 다 채우려고 탐험을 하면 검은 칸이 부족해질 확률이 높고, 그 과정에서 체력이 낭비되는 것은 덤. 대신 최대 마나에 비례하는 효과가 매우 효율이 좋아진다. 마나 포션, 레벨 업 등. 특히 Shadenfreude 포션은 포션 하나로 20 넘는 마나를 회복할 수 있게 되어, 엘프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1.3. 드워프

드워프는 데스크탑 던전의 탱커 포지션을 맡고 있는 종족이다. 최대 체력 +(레벨) 보너스는 체력 부스터와 마찬가지로 레벨업할 때마다 재계산되므로 일찍 받아서 나쁠 거 없는 보너스.

드워프 역시 큰 체력 통을 채우는 것이 문제가 된다. 탐험과 HALPMEH로 체력을 채우는 것은 최대 체력이 높아봐야 효율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별로 좋지 않은 선택. 따라서 회복싸움이나 HALPMEH에 의존하는 캐릭터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대신 최대 체력에 비례하는 효과들이 데스크탑 던전에는 비교적 많다. 피 웅덩이를 마신다든가, 체력 포션, 파이어 하트 아이템, 몬스터의 흡혈,[3] 레벨 업 등이 최대 체력에 비례하는 효과를 낸다. 특히 드라큘의 권능들이 최대 체력에 비례하게 체력을 채워준다든가, 최대 체력을 깎는다든가 하는 권능들이라 드워프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

드워프는 체력이 높아 여러 방을 때릴 수 있지만, 이는 공격력이 높지 않으면 별 쓸모가 없고, 일반적으로는 그냥 인간을 쓰는 게 낫다고 평가된다. 그리고 드워프로 체력을 높여 봐야 그게 추가 공격 한 번까지 이어지지 못한다면 종특은 있으나마나한 게 되는 것도 문제.

1.4. 하플링

'포션 종족' 하플링은 비슷하게 체력 관련 보너스를 주는 드워프와 자주 비교된다. 드워프와 다르게 하플링은 종특이 자원을 제공하는 만큼, 필요할 때가 되기 전까지는 글리프나 아이템을 환원할 필요가 없다.

하플링의 종족 특성으로 얻은 포션을 끝까지 아껴 뒀다가 보스에게 쏟아부으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이렇게 쓸 수도 있지만, 노움과 다르게 하플링의 체력 포션은 레벨링 도중에 쓰는 것도 꽤 나쁘지 않다. 그리고 레벨링 도중에 포션을 쓸 때 이득을 주는 아이템인 트라이소드나 Alchemist's Scroll 역시 쓰기 좋다. 체력 포션을 코스트로 받는 권능이 있는 제호라 제헤유나 티키 투키와 조합해도 괜찮으며, 숙련된 플레이어는 환원으로 얻어진 체력 포션을 다시 환원하고(!) 드라큘 밑에서 신앙을 벌기도 한다.

하플링의 수많은 체력 포션의 효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최대 체력을 늘리는 방법이 있다. 최대 체력 상승은 트롤의 심장 등 여러 아이템들이나 제호라 제헤유의 체력 확장 등 굉장히 많은 방법이 있다. 아니면 저항을 쌓는 것도 한 아이디어다. 같은 만큼의 체력을 회복해도 더 많이 때릴 수 있으니 당연한 이야기.

하플링이 BLUDTOPOWA를 찾았다면, 그리고 검은 칸이 충분히 있다면 하플링을 노움처럼 쓰는 것도 가능하다. 레벨링 도중에 쓰지 말고 아껴뒀다가 보스에게 파이어볼을 쏟아붓는 것 역시 유효하다.

1.5. 노움

'포션 종족' 노움은 똑같이 마나 관련 보너스를 주는 엘프와 자주 비교당한다. 자원을 제공하는 특성상 역시 노움은 최대한 끝까지 글리프를 아껴놓고 있다가 필요할 때 환원하면 된다는 특징이 있다.

노움은 수많은 마나 포션의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최대 마나를 늘려 놓을 필요가 있다. 다행히 최대 마나를 늘릴 방법은 많다. 제호라 제헤유나 미스테라의 권능, Elven Boots나 Orb of Zot, Pendant of Mana, Mage Plate 아이템 등이 크게 도움을 주며, 추가 마나 부스터를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노움이 미스테라의 원기 회복 권능을 받았을 경우, 엄청나게 많은 마나 포션과 글리프 환원에서 오는 순간 마나 회복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기본 마나 포션 4개 + 종특 마나 포션 5개 + 글리프 환원 4번만 단순 계산해 봐도 최대 마나의 560% 회복. 마나 베이스 극딜에 최적화된 빌드다.

1.6. 오크

오크는 기본 공격력을 주는 종족으로, 위에서 인간과 비교해서 초반이 세고 후반이 약하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공격력 보너스가 철철 넘치는 상황이나 약화 스택이 꽤 쌓이는 상황에서는 초반은 세고 후반은 비슷한 공격력을 뽑는다.

오크를 플레이한다는 것은 기본 공격력이 높다는 것이므로, 공격력 보너스가 큰 도움이 된다. Dwarven Gauntlet 같은 아이템이나 추가 공격력 부스터 준비 같은 것이 오크에게 잘 맞는다. BYSSEPS 글리프도 오크와 시너지가 있다.

특히 기본 공격력 비례 피해를 주는 PISORF가 오크에게 잘 맞는데, 이 피해는 BURNDAYRAZ를 능가할 수도 있는 수준. 다만 PISORF가 나타날 확률이 대충 1/3 정도 되므로, 빈로르를 준비해서 확실히 PISORF를 얻어내는 게 아니면 이를 기대하고 플레이할 만한 건 아니다.

1.7. 고블린

고블린은 다른 종족들과는 다르게 직접적으로 경험치를 준다. 게임의 목표가 보스를 잡는 거고, 그걸 위해 경험치를 쌓아 성장하고, 성장하기 위해 보너스를 받아챙기는 거라고 생각해 보면, 어떻게 생각해 보면 고블린은 다른 종족보다 더 직접적인 보너스를 주는 종족이다.

허나 고블린은 경험치를 줘서 빠른 레벨링을 하게 하는데, 반대로 시스템상 이미 레벨이 높으면 레벨 차이나는 몬스터를 잡아서 추가 경험치를 얻기가 힘들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고블린의 종특으로 경험치 보너스를 얻는 만큼 레벨 차이의 경험치 보너스를 덜 얻게 되어 있으나마나한 게 된다. 이는 고블린의 활용을 거의 둘로 제한한다.

첫째는 이 보너스를 초중반에 다 쓰는 것이다. Namtar's Lair 같이 던전 난이도 세팅이 답도 없이 높게 세팅되어 있어[4] 보너스 경험치를 얻기가 무지하게 힘든 경우 이는 레벨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둘째는 이 보너스를 최후반에 다 쓰는 것이다. 종특을 6번 발동시킨다고 치면 5+6+7+8+9+10= 45 경험치를 얻고, 이건 한 번의 추가 레벨업 수준이다. 보스를 상대할 때 한 번의 최대 회복을 보장하는 것이고, 레벨 10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였다면 추가로 능력치까지 올라간다.

[1] 레벨업을 할 때마다 재계산되므로 일찍 한다고 손해보지는 않는다.[2] 첫 환원 때는 5, 그 다음은 6, 그 다음은 7... 의 경험치를 받는다.[3] 몬스터의 흡혈은 몬스터가 있는 검은 칸이 밝혀질 때 플레이어의 현재 체력의 특정 비율만큼을 빼앗아가는 것으로, 남은 체력이 많은 상태에서 탐험한다면 당연히 체력을 더 많이 빼앗긴다.[4] Namtar's Lair 난이도 세팅은 150%로 노말 던전에 비해 몬스터들이 공격력 1.5배와 체력 1.5를 가지고 나온다. 사실상 1레벨 높은 몬스터만 되어도 잡기가 굉장히 어렵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