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08 00:54:00

댕댕이덩굴

댕댕이덩굴
queen coralbead
파일:external/hidream.or.kr/dongui_840.jpg
학명 Cocculus orbiculatus
(L.) DC., 1817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진정쌍떡잎식물군(Eudicots)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방기과(Menispermaceae)
댕댕이덩굴속(Cocculus)
댕댕이덩굴(C. orbiculatus)

1. 개요2. 생태3. 용도

1. 개요

댕댕이덩굴은 방기과 나무로 대한민국 전국에 분포하며 햇빛이 잘 드는 산지에서 잘 볼 수 있다. '끗비돗초'나 '댕강덩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름이 지어진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댕댕이라는 머리를 동이는 데 쓰는 천이 있는데 댕댕이덩굴은 줄기가 질기고 튼튼하여 공예용으로도 사용되어 댕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야민정음 때문에 강아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상술했듯 전혀 관련이 없다.

2. 생태

낙엽 덩굴성 목본이며 최대 5 m까지 자라는 작은키나무이다. 잎은 어긋나며 송곳 모양 원 모양 등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6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꽃말은 적선이다. 열매는 가을에 결실한다. 색은 검은색.

3. 용도

댕댕이덩굴은 한약재로도 사용된다. 뿌리를 목방기(木防己)라 하며 마비와 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대에는 거의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댕댕이덩굴의 줄기를 말려 소반 등 여러 공예품을 만들었고, 지금은 사라진 어로도구 보쌈 역시 원래는 댕댕이덩굴로 만들었다. 2000년 충남 무형문화재 제31호로 '홍성댕댕이장'이 지정되었다. 또한 제주도에서도 댕댕이덩굴을 '정동'이라고 부르며 여러 공예품의 재료로 사용했다. 특히 제주어로 '벌립'이라 하는, 목동이나 농부가 일할 때 즐겨 착용하는 모자를 만들었는데, 역시 '정동벌립장'이라는 무형문화재 장인이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