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7 23:59:06

다테 신지

1. 개요2. 상세

1. 개요

9S의 등장인물. ADEM의 총사령관이다. 키시다 박사와 함께 미네시마 유우를 관리해 왔다.

2. 상세

청렴결백에 금욕, 냉철한 사람으로 미네시마 유우가 믿고 자신을 맡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존재이다.
단 이 경우 유산(유우 자신포함)의 취급에 대한 신뢰이지 사람간의 신뢰가 아니다.

미네시마 유우에 대한 작중 취급은 괴물. 그녀의 머릿속에는 미네시마 유지로의 모든 지식이 담겨있고 유지로 본인이 자신의 최대 걸작이라고 말한 만큼 그 관리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그 관리의 방식이 다소 강압적이라는 점 때문에 NCT 연구소장인 키시다 박사와 종종 갈등을 빚는다.

유우와의 관계에 있어선 의식적으로 감정을 죽이는 경향이 있다. 유지로의 딸이기도 하면서 [1] 유산 S-00001이라는 랭크까지 부여받은 유우를 보통 소녀처럼 대하고 보호한다는 사실 자체가 다테에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 유우가 처음 NCT 연구소로 들어와 보호(겸 관리 겸 감시) 받기 시작할 무렵부터 두 사람의 관계에는 일말의 진전도 없었다는 묘사가 작중 등장한다. 다테는 유우를 '유지로의 딸' 이 아닌 '유산' 으로 생각하고 보호/관리하려 했으며 유우 역시 다테에게 스스로를 유산으로서 관리해 줄 것을 바라는 듯하다. 이는 유우가 유산으로서 자신에게 내재된 위험성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그 위험성을 가장 잘 억제하고 있는 것이 다테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유우는 유사시 자신이 가장 안심하고 몸을 맡길 수 있는 (=유산으로서의 미네시마 유우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다테라고 이야기한다. [2]

하지만 미네시마 유우에게 보인 가혹한 처우에 대해 작중의 일부 인물이나 팬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한다. 미네시마 유우를 10여 년 동안 감금, 감시한 점 [3], 9권의 스피어라보 - 해성 간의 전투에서 소재가 불분명한 14명을 포기한 점 [4] 기타 등등. 이를 근거로 들어 다테를 나쁜 놈 취급하는 의견도 없지 않다.

ADEM 출범 이후 유산 관리와 유산범죄 해결에 있어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 그 성과는 일본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는 유산 관리문제에 대한 모든 권한이 ADEM에게 일임된 탓(UN에서 직접 일임, 초법규적 권한까지 부여한다) 도 있으나, ADEM의 유산범죄 수사/진압능력의 우수성과 총사령관인 다테 자신의 인성 역시 한몫한다. 각국이 노리는 유산 기술에 대한 관리를 도맡으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오로지 '유산의 무해화와 무결한 관리' 만을 염두에 두고 있는 다테의 공적이기도 함. 다만 그 덕분에 유산 기술을 노리는 조직과는 전통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다.

사실 이전에 유지로와 인연이라고 할만한 일이 있었다. 그때 세계의 천재과학자라 불릴만한 인간이 일본으로 망명해왔을 때 호위역에 있었던 사람 중 본인도 있었다. 이때 과학자의 조수이자 호위병인 스베틀라나 클레르 보긴스카야와도 만나면서 이쪽과도 인연이 있었다. 도대체 그 과학자가 왜 일본으로 왔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몰래 추적한 결과, 과학자가 유지로[5]의 집으로 가는걸보고 유지로와 알게되고 유산에 대해서 알게 된 것. 이 인연이 이후 ADEM의 설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모종의 이유로 부인과 사별했다. 작중 이에 대한 묘사가 조금씩 등장하며 이후 외전편에서 언급될 듯 하다.

그의 대한 평가는 ADEM의 평가이기도 한 '유산 범죄의 근절 - 단 하나의 이념을 관철하기 위해 태어난 조직. 한 점의 사리사욕도 없었기에 소외되고 거부당한다.' 로 요약할 수 있겠다.

야시로 하지메를 잘 굴린다. 드라마CD판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 성우가 이카리 겐도의 성우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적절한 선택이었을 지도. 물론 개념과 인간 관계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1] 유지로는 실종 이전에도 이후에도 상당한 업보를 짊어지고 있던 과학자였다, 유산 범죄와 전쟁이 일으킨 수많은 참상과 유지로 자신의 악명 높은 실험들, 유산으로 인해 일어나는 참상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방치한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보면 이 과학자가 윤리적으로 과연 용서받을 수 있을지 의문. 때문에 유지로에게 쏟아져야 할 증오와 악의가 유우에게 향하는 경우도 -유우의 존재를 아는 사람에겐- 적잖게 있다.[2] 이는 유우가 다테의 청렴결백함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관계는 부재하지만 다테를 한 인간으로서는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3] 지하 1,400m 깊이에 유폐, 침실과 욕실을 포함한 온 시설의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는 사생활 침해적인 공간, 한번 행차할 때마다 구속구와 독캡슐 및 무장경비원이 따라붙는 점 등[4] 그러나 작전 실행이 임박한 상황이었고, 해당 14명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참작 여지가 있다. 당초 다테는 ADEM의 수장으로써 ADEM이라는 조직을 지킬 의무가 있다.[5] 당시에는 미네시마 유우가 태어나지 않아서 유우라는 이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