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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多衆 / Multitude다중(多衆)은 기존의 대중(大衆)이나 민중(民衆)과는 다른 의미로 쓰이는 대다수 사람들의 집합을 의미한다.
2. 상세
기원을 따지면 니콜로 마키아벨리나 바뤼흐 스피노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새로운 사회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다시 사용되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인 2000년대 들어와서부터이며, 한국에서는 2017년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언론에서도 회자되기 시작하고 있다.다중의 뜻을 쉽게 알려면 기존에 있던 대중이나 민중의 뜻과 다른 점을 찾으면 쉽다. 대중(大衆, Mass)은 사회를 차지하는 대다수, 대세라 불리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하지만 정치학, 사회학적으로는 익명성을 띈 무책임한 집단 등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며, 반대되는 개념으로 시민을 내세우기도 한다. 민중(民衆, People)은 대중과 같은 뜻이지만 정치학적으로 주로 좌파 이념이 담긴 단어로, 불의한 정치가나 자본가들로부터 탄압받는 대중들을 의미하고 있다. 한편, 시민(市民, Citizen)은 고대 아테네 민주주의에서 처음 등장하고 현대에는 정치적인 권리를 갖고 있는 민주주의 국민국가 일원을 일컽는다.
대중, 민중, 시민과 마찬가지로 다중(多衆, Multitude)도 큰 의미로는 다수, 대세의 사람들을 의미하는 건 같지만, 정치적, 사회학적으로는 각자 정체성을 가지며 개별적으로 행동하며, 특정 사안에 동의하여 공동으로 행동하더라도 여전히 개별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