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타카시마 마사히로(일본)/송준석[1](한국).2. 작중 행적
역사에서는 거대 운석을 몸으로 막고 플레이트가 흩어진 채 중상을 입은 아르세우스에게 플레이트를 되찾아주어 그를 살려낸 것으로 첫 등장. 이어 아르세우스에게 생명의 보옥을 받아 황폐해진 미케나를 부흥시킨다. 아르세우스에게 마을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생명의 보옥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약속 당일날 갑작스레 배신하여 아르세우스를 죽이려 하고 생명의 보옥을 자기가 가져가 버린다. 하지만 본인은 결국 사망하고 만다.하지만 과거[2]로 날아간 지우일행이 감옥에서 그와 처음 만났을 때 지우 일행이 그를 의심하며 비난하자, 자신은 그런 짓을 한 적이 없다고 스스로 항변하는데...
사실 다모스는 정말로 아르세우스를 배신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가 아르세우스를 배신한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부하인 기신의 포켓몬인 동탁군의 최면술에 걸려서 그랬던 것이다.[3] 하물며 다모스의 입장에서는 미케나의 번영을 가져다준 이인 아르세우스를 배은망덕하게 배신할 하등의 이유 같은 게 없었다. 오히려 기신에게 배신당해서 피해를 본 것이었다. 노간수의 언급에 따르면 모든 일이 사실이라고 한다. 감옥에 갇혀있던 이유도 이 때문.[4]
본래의 역사대로라면 이대로 배신자로 남게 되었겠지만 지우 일행이 디아루가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가 그와 만나 오해를 푼 것까지는 좋았으나, 다모스와 일행이 감옥에서 나온 뒤에는 이미 기신이 아르세우스를 죽이려고 공격한 뒤.[5] 지우 일행이 보옥을 되찾으러 기신에게 간 사이 다모스는 아직 본인을 오해하고 있던 시나를 찾아가 서로의 능력으로 공명하여 시나에게도 사실을 알려주고, 두 사람은 힘을 합쳐 기신의 세뇌로 움직이던 포켓몬의 최면을 전부 해제한다. 하지만 이미 분노의 감정이 폭주 중이었던 아르세우스와의 공명은 쉽지 않았고, 다모스가 어떻게든 아르세우스의 내면에 들어가 마음을 전하려고 시도하는 와중 지우가 생명의 보옥을 되찾아 아르세우스 앞까지 도달했고, 마침내 다모스가 아르세우스와 공명하는데 성공함과 동시에 보옥이 아르세우스에게 돌아간다.
아르세우스에게 생명의 보옥을 돌려주고 자신의 후손인 시나와 지우 일행이 돌아간 후 그와 포켓몬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본래 황폐했던 땅을 생명의 보옥이 있던 미래와 같이 풍요롭게 만들었다. 이후 지우 일행과 시나가 그려진 그림과 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6]를 남겼다.
생전에는 꽤 존경받았던 것 같다. 그가 탈옥했을 때 그 옆에 간수가 있었는데도 그 간수는 탈출하든 말든 내버려둔다.[7]
[1] 대원방송에서 더빙한 아름다운 소원의 별 지라치에서 버틀러를 담당했다.[2] 처음에는 다모스가 아르세우스를 배신한 때로 날려졌지만 시나가 디아루가에게 부탁으로 배신하기 전의 시간대로 날아간다.[3] 실제 처음 다모스가 아르세우스를 속이고 죽이려는 장면을 보면 다모스의 눈은 하이라이트가 사라진 죽은 눈을 한 상태다. 보통 이런 눈은 포켓몬에선 최면술 등으로 조종당하는 존재로 연출된다.[4] 그 와중에 다모스의 지시로 움직이던 피츄가 열쇠를 구해와 감옥에서 탈출했는데, 이는 지우 일행이 오기 전부터 있었던 일이기에 다모스의 탈출 시도는 원래 역사에서도 이루어졌으나, 혼자였던 탓에 피츄가 열쇠를 제때 못 구했거나 탈출했어도 동탁군의 최면에 걸려서 그대로 배신하는 역사로 이어졌을 것이다.[5] 게다가 기신에게 속은 시나가 미래를 미리 알려주는 바람에 기신은 예정에 없었던 은을 녹인 물까지 준비해 확실하게 아르세우스를 죽일 채비를 마쳐서 더 상황이 악화되어있었다.[6] 믿는 마음을 알려준 미래의 아이들이여. 너희들의 미래가 좀 더 멋진 장소가 되도록 난 항상 기도하고 있다. 너희들이 있는 미래는 어떤 곳일까.[7] 그 간수는 노인인데 과거로 온 지우 일행에게 그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고 알려준다. 그러나 직접 풀어주지 않고, 다모스와 기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면모가 있는데 생명의 보옥을 아르세우스에게 돌려주면 미케네는 다시 황폐해질 것이라는 기신의 주장에 많은 이들이 공감해 기신의 편을 들어서 다모스가 갇힌 것이고 간수인 노인 역시도 어느 쪽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복잡해했으며 아르세우스가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고는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