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6:50

다람쥐 구조대(게임)

칩과 데일의 대작전(チップとデールの大作戦)
1990년 6월 8일 발매
칩과 데일의 대작전 2(チップとデールの大作戦2)
1993년 12월 10일 발매[1]

1. 개요2. 스토리
2.1. 1편2.2. 2편
3. 방식4. 발매5. 리마스터

1. 개요

다람쥐 구조대를 기반으로 캡콤에서 패미컴 용으로 제작한 게임이다. 상당한 인기를 얻어서[2] 후속작이 제작되어 2편까지 출시되었다.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난이도, 넉넉한 플레이타임, 귀여운 캐릭터와 독창적인 스테이지를 갖춘 게임이다.

그리고 게임판 오프닝의 BGM은 애니메이션판의 오프닝과 같은 BGM이다.

2. 스토리

2.1. 1편

다람쥐 구조대 칩, 데일, 가젯, 몬터리가 등장하며, 플레이어 캐릭터는 칩과 데일.
의뢰 수행 중에 가젯이 팻 캣에게 납치되어 칩과 데일이 가젯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3]

2.2. 2편

전작에서 칩과 데일에게 박살이 난 팻 캣은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러던 어느 날 교도소 위에 비행선이 접근하더니 교도소 전체가 비상 사태에 돌입한다. 그렇다. 팻 캣이 탈옥한 것이다.

한편 다람쥐 구조대는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곳으로 달려가 폭탄 설치 주범인 토끼로부터 팻 캣의 탈옥을 알게 된다. 거기다 팻 캣은 칩과 데일을 냉동고로 유인해 동태로 만들려하지만 실패하고, 악령이 잠든 고대 유물 항아리까지 훔쳐 폐가에 풀어 유령의 집으로 만들어버린다.

몬터리 잭과 가젯의 추적 끝에 테마파크에 팻 캣이 숨어있다는 것을 안 칩과 데일은 테마파크 각지를 돌며 팻 캣의 부하들을 쓰러트려 열쇠를 수집해 팻 캣 본거지에 돌입한다.


하지만 팻 캣은 자신의 대타 로봇을 내보내고는 유유히 도망쳐버린다.

3. 방식

게임 내에서의 공격 시스템은 주로 주변 물건을 집어던져서 적을 공격하는 방식인데 고전 게임치고는 꽤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상자를 들고 앉으면 상자에 숨는데 이 상태에서 적들이 닿으면 적들이 죽는다. 앉은 상태에서 던지면 상자가 낮게 날아가며, 방향키를 위로 하고 던지면 수직 위로 날아가고 대각선 위로 누르고 던지는 것도 가능하다. 2인 협동 플레이 시 동료를 무기처럼 던질 수 있기에 우정파괴 게임으로 변모할 수 있다. 타이밍을 잘 잡아서 던지면 동료가 무적 판정을 받아 투척 무기(!) 데미지가 들어가고 무사히 귀환할 수 있지만 잘못 던지면 무적 판정을 받지 못한 동료는 라이프만 날아가고 데미지를 주지 못하기 때문.

하지만 이것을 잘 이용하면 게임 난이도가 대폭 낮아진다. 2편에서 상자 들고 이동시 점멸 효과가 나는데 이때 던지면 번개소리를 내면서 물결처럼 적을 관통하며 날아가고 위력은 두 배가 되는데, 이는 잡은 동료에게도 적용된다. 휙 던지던 게 직선 던지기로 바뀌고 투척 거리가 짧은 게 단점이지만 보스전에서는 대부분 보스의 공격 패턴에 의해 떨어지는 물체를 집어서 던져 싸워야 하기 때문에 장기전을 요구하지만 이 다람쥐 던지기를 이용하면 그런거 상관없이 보스를 순식간에 황천길로 보낼 수 있다. 물론 피격 포인트가 공중에 있는 보스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심지어 최종 보스인 팻 캣 로봇에게도 통한다. 정석대로 싸우려면 로봇이 떨구는 폭탄을 타이밍 맞춰서 던져야 하는데 폭탄을 자주 떨구는 것도 아니고 그 맷집도 맷집인지라 클리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4] 하지만 다람쥐 던지기로 맞추면 한 번에 폭탄의 2배 데미지가 고스란히 들어가며 로봇의 덩치도 크고 제자리에 멈춰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모든 보스 중 맞추기도 가장 쉬워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가 된다.

1편에서는 무적 아이템이 있었지만 2편에서는 삭제되었다.[5]

4. 발매

1편과 2편 모두 2017년 4월 18일에 PS4, Xbox One, 스팀으로 발매된 디즈니 애프터눈 컬렉션[6]에 수록되었으며, 에뮬레이터에서나 가능했던 되감기, 강제 세이브 기능, 별도의 타임어택, 보스 러시 모드도 추가되었다. 이는 컬렉션에 수록된 다른 타이틀도 마찬가지.

5. 리마스터

1편을 리마스터했으며, 캐릭터와 배경이 매우 디테일해졌다. 거기다 플레이어블로 가젯이 추가되었다,[7]

배경 일신만큼 보스 및 배경도 많이 바뀌었다.
  • 브러시 - 팔이 4개로 줄고 외형도 전기 코일로 바뀌었다. 배경의 철창에 고양이가 있다.
  • 부엉이 - 붉은 공이 나무 공으로 바뀌었고, 협소한 무대가 넓어졌다.
  • 우주선 - 우주선을 격추하면 조종사가 내려서 도망친다. 던지는 공이 파란색으로 변경되었다.
  • 로봇 - 장난감 기차와 운전수로 바뀌었다. 구슬을 쏘아올리는 패턴은 뒷칸에서 구슬을 쏘는 것으로 변경.
  • 전기메기 - 물 속에서 상대하는게 부자연스러웠던지 발 디딜 곳이 있는 곳에서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드럼통을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던져야 한다.
  • 카지노 고양이 - 슬롯머신 앞에 앉아있는 험악한 표정의 고양이가 금방이라도 파산할 것 같은 고양이로 대체되고, 슬롯머신이 아닌 카지노 칩으로 바뀌었다.
  • 애벌레 - 스테이지 배경이 사물함 앞으로 변경되었다.
  • 팻 캣 - 분위기가 확 달라졌는데,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칩과 데일에게 시가를 터는 것으로 응수하던 1편과는 달리 1페이즈로 전기 방출기만 공격해온다. 이는 전력을 연결하는 스위치를 먼저 부숴 전기 방출기를 파괴하고, 금이 간 유리를 부숴야 팻 캣을 공격할 수 있다. 물론 팻 캣도 가만히 있지 않고 시가를 털며, 사슬 컨테이너가 찍으러 온다.


[1] 캡콤의 마지막 패미컴 게임이다. 또, 북미판과 유럽판은 각각 1994년 1월과 9월에 발매되었다.[2] 국내에서는 아예 오락실에서 시간제로 가동되기도 했다.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가 하면 엉뚱한 게임의 플레이어 그래픽을 칩과 데일로 바꿔치기를 한 해킹롬이 중화권에서 무단으로 제작되기도 하였다.[3] 다행히 가젯은 팻 캣의 눈을 피해 탈출하고 이동 루트에 맞는 도움을 줄 정도의 민첩함을 보여준다.[4] 사실 폭탄이 떨어진 위치에 보스가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방치해도 폭탄이 터지면서 보스가 자해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5] 이게 아이템이 하나밖에 없어서 혼자 플레이 시 크게 문제 없지만 2인 협동 플레이 시 플레이어 1명만 먹을 수밖에 없다.[6] 이 컬렉션에는 패미컴 시절 캡콤에서 제작했던 디즈니 만화동산 타이틀이 6개 수록되어 있다. 수록된 타이틀은 덕테일즈 1, 2편, 다람쥐 구조대 1, 2편, 테일스핀, 다크윙 덕이다. 이식 담당사는 록맨 레거시 컬렉션을 개발했던 디지털 이클립스 소프트웨어.[7] 가젯으로 플레이하면 칩이 납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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