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animoth.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 아비터(중재자) 영웅 유닛.
'다니모스'는 간트리서와 마찬가지로 조종사의 이름이 아닌 기함의 이름이다. 임무에서 다니모스를 구하면 "다니모스를 확보했다. 승무원들도 안전하다."라고 대사가 나온다. 스타크래프트 1의 초상화도 일반 아비터와 같다.
2. 행적
'엔슬레이버즈'에만 나오는 유닛이다. 아이어에서 앨런 셰자르 일당이 붙잡아 모조, 전쟁인도자와 마찬가지로 동면기에 가뒀다가, 플레이어(배신한 알파 전대 소속의 사령관)가 구출해 동료들과 함께 셰자르의 청소부단을 아이어에서 몰아냈다. 하지만 엔슬레이버즈에 나오는 다른 영웅 유닛들과 마찬가지로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1]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 엔슬레이버즈 때 같이 나왔던 모조와 전쟁인도자(워브링어)는 협동전 임무에서 복제된 인격이 나오면서 잊혔던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다니모스는 중재자가 정화자 피닉스의 '사이브로스 중재자'로 나왔기 때문에 유일하게 등장하지 못했다.
3. 성능
실드 500, 체력 600, 공격력도 2배인 20이지만 엔슬레이버즈에 나오는 다른 영웅 유닛과 마찬가지로 별 차이는 없다. 원본 아비터의 공격 능력 자체가 구색만 달아둔 폐기물이라 2배로 올라도 별 의미는 없고, 마법 유닛류 영웅 유닛들이 다 그렇듯 마력 최대치나 마법 때 쓰는 마력도, 마법의 사정거리나 아비터 특유의 클로킹 범위도 같은 그냥 영웅 유닛이다.[2] 대신 체력은 무지막지하게 높아서 EMP나 락다운(결박)만 안 맞는다면 소환 전략은 무조건 성공이다.
생산 불가 유닛이라 어차피 큰 의미는 없지만, 생산 가격이 매우매우 인상적으로 책정되어 있다. 미네랄 50으로 프로브와 똑같은데, 소모 가스량이 무려 1000이다. 이것은 영웅의 생산 비용을 일반 유닛의 2배로 설정해서다. 이 일반 유닛의 생산 비용이 오리지널 발매 당시 기준인데, 그 당시 아비터는 미네랄 25/가스 500이었으니 다니모스는 그 2배인 미네랄 50/가스 1000인 것이다. 생산 시간도 160의 2배인 320초이다. 그나마 테란 유닛이면 설정된 자원에 따라 수리 시의 자원 소모량이 달라지고, 생산 시간에 따라 수리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얘기가 약간 달라지지만 다니모스는 프로토스라 의미가 없다.
4. 여담
영웅 유닛이니 당연하겠지만 컴퓨터가 일반 아비터를 잡으면 마법만 쓰고 도망가는 데 비해 다니모스는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상대와 맞서 싸운다.[3] 이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야 어차피 공격력도 낮고 공격 속도도 느리니 상관없지만 RPG 같은 유즈맵에서 보스 급 유닛으로 튀어나오면 꽤나 골치 아픈 상대. 일부 캠페인 맵에서는 맷집이 높은 점을 통해 리콜을 통해 특정 건물이나 유닛을 부수는 전략이 상당히 유용하다.5. 관련 문서
[1] 모조는 예외로 '다크 벤전스'에서 다시 나온다.[2] EUD 에디터로 뜯어보면 드라군은 공속이 30이고, 다니모스는 공속이 45다. 드라군 피닉스는 공속이 22로 일반 드라군보다 빠르다.[3] 비슷한 이유로 마법 유닛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웅 유닛들이 컴퓨터 소유가 된다면, 해당 마법 영웅 유닛은 마법을 쓰는 행동을 전혀 하지 않고 도망만 다니거나, 생각없이 전투만 한다. 영웅 유닛과 일반 유닛은 다른 코드를 사용하는데, 애초에 영웅 유닛의 분류 자체가 플레이어 소유로만 고려되었기 때문에, 컴퓨터(AI)의 모든 내장 AI 자체에 '영웅 유닛의 마법을 사용한다'라는 개념 자체가 들어있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