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000> 닐 Neil | |
본명 | |
소속 | CIA |
배우 | 로버트 패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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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eil테넷의 서브 주인공. 일본어 더빙 성우는 패틴슨 전담인 사쿠라이 타카히로.
CIA 요원으로, 주도자가 인버전된 총알의 출처를 찾으러 간 뭄바이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능글맞은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일 처리가 뛰어나며, 프리포트에 보잉 747을 충돌시키는 대담한 작전을 제안하기도 한다.
또 물리학 석사 학위가 있어서 인버전에 대해 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주도자와 관객들에게 인버전과 관련된 일부 과학 지식들을 약간 해설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테넷/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인도 뭄바이에서 주도자가 무기상 '산제이 싱'을 추적하기 위해 CIA에 요청한 뒤 지원받은 현지 요원으로 처음 등장한다. 닐은 주도자를 미리 조사해온 듯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그의 음료 취향과 일하는 중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닐은 싱의 건물에 잠입하기 위해 탄성력이 있는 줄을 상층부에 걸어 번지점프를 거꾸로 타듯이 올라가는 방법을 제안하고, 그날 밤 건물 잠입에 성공한 뒤 주도자가 싱을 추적하는 동안 닐은 건물의 경비원들을 제압하고 경비실을 점거한다. 이후 경찰들이 들이닥치자 주도자와 함께 타고 올라왔던 줄을 이용해 다시 번지점프해서 빠르게 탈출한 뒤 시장 인파 속으로 사라진다.
이후 닐과 주도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다시 만나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안드레이 사토르가 무언가 숨기고 있는 오슬로 공항의 프리포트에 침투할 계획을 짠다. 닐은 프리포트 고객으로 위장하여 사전답사 및 프리포트 건물 구조를 파악 한 뒤 보잉 747을 프리포트에 충돌시켜 혼란을 유도한 뒤 건물 내부를 침투한다는 대담한 계획을 세운다.
사전에 마히르라는 또다른 동료를 포섭, 이들이 지상조업 직원으로 위장하여 747기를 탈취하는 사이 주도자와 함께 고객으로 다시 위장해 프리포트 보관소로 들어간다. 이후 비행기가 충돌하고 직원이 둘을 버리고 먼저 도망치자 가지고 온 그림 액자의 뒷편에 숨겨둔 락픽을 이용해 소화 가스가 차오르는 보관소 내부로 들어간다. 그러다 주도자가 실수로 락픽을 부러뜨리는 바람에 문을 통과할 수 없게 되자 반대편 문을 다시 열려고 했지만 문이 먼저 닫히는 바람에 실패, 탈출구를 찾다 틈이 살짝 생긴 차단문을 발견하지만 주도자가 열려던 문이 반대편에서 열리면서 다행히 질식당하기 직전에 빠져나온다.
보관소 내부에 인기척을 느끼고 주도자와 함께 경계하며 들어서고, 문을 열지 못하고 낑낑대던 주도자를 도와준 뒤 거대한 회전문이 유리벽으로 나눠진 두 공간에 들어서게 된다. 유리벽에 나있는 총탄 흔적을 만지려다 불길함을 느낀 주도자가 닐을 제지하고, '뭔 일이 일어난거야?'라고 주도자에게 묻자, 주도자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그때, 회전문이 갑자기 작동하기 시작하더니 동시에 두 명의 괴한이 나타나 둘을 덮친다. 닐이 있던 공간에 나타난 괴한은 바로 도망치기 시작했고, 닐은 그를 쫓아서 잡고 마스크를 벗긴다. 하지만 무언가를 보고[1] 놀란 닐은 괴한을 잡지 않고 또다른 괴한을 총으로 쏘려고 하는 주도자에게 돌아와 정보를 얻기 전에는 죽이면 안된다고 제지한다. 하지만 그 괴한은 제트 엔진이 그를 빨아들이듯이 문 틈 사이로 날아가버린다.
==# 닐의 정체? #==
영화를 시청한 관람객들 사이에서 닐의 정체가 사실 사토르와 캣 사이의 아들인 맥스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이에 대한 근거와 반론은 다음과 같다.
근거 | 반론 | |
1 | 닐은 꽤 마이너한 언어인 에스토니아어를 구사할 줄 안다. 안드레이 사토르 또한 에스토니아를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토르에게서 배웠을 가능성이 있다. | 닐이 에스토니아어를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것이 꼭 사토르에게 배웠다고 볼 순 없다. |
2 | 닐의 영국식 영어는 영국 귀족인 캣 바튼에게서 배웠을 가능성이 있다. | 닐이 영국 출신이라면 당연히 영국식 영어를 구사할 줄 알 것이다. |
3 | 닐과 맥스는 똑같은 금발이다. | 우연이다. |
4 | 닐의 스타일과 패션 센스를 보면 꽤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을 가능성이 있다. 사토르는 거대 재벌, 캣은 영국 귀족으로 충분히 상류층 가정이다. | 그냥 닐 자신이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애초에 닐이 입고 다니는 옷들은 세련되기보단 오래 입은 티가 나는 것들이다. |
5 | 프리포트의 미술품 고객 연기가 상당히 자연스러우며, 브로커를 상대하는 역할도 대부분 닐이 맡았다. 캣의 직업이 미술품 감정사인 것을 생각하면 이런 분위기에 익숙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닐은 원래 넉살이 좋은 편이며, 첩보조직 테넷의 요원이라면 당연히 그 정도 연기는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같이 간 주도자도 딱히 브로커에게 의심받는 묘사는 없었다. |
6 | 닐의 스펠링(Neil)은 맥스(Maximilien)의 뒷스펠링을 거꾸로 한 것이다. 미래에서 현재로 온 것이라면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가명을 쓰는 것이 당연하다. | 우연이다. 맥스의 본명이 Maxmillien(프랑스식 표기)이 아니라 Maximillian, Maxim, Maxwell 등이라면? |
7 | 주도자의 눈 앞에서 캣이 사토르에게 고문받는데도 그는 알고리즘을 숨기기 위해 거짓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닐에게 작전 전술이라고 해명하는데 이 말을 들은 닐은 어이없어 하는 반응을 취한다. 이는 자신의 엄마의 목숨을 갖고 도박을 한 주도자의 행동에 기분 나빴던 걸로 해석할 수 있다. | 주도자는 작전을 위해서라곤 하나 관련 없는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을 꺼렸다. 그런데 갑자기 태도가 바뀐 것처럼 보였기에 어이없어 한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
8 | 캣을 구하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과거로 갔다오는 작전을 세웠을 때 다른 테넷 팀원들은 다 떠났으나 닐만 주도자와 함께 간다. 이는 자신의 엄마의 목숨이 달린 일이었기에 그런 것이다. | 닐도 주도자처럼 인명을 우선시하는 성향이다. 알고리즘 회수 작전 때 멋대로 지시를 어기고 주도자와 아이브스를 구하러 간 것만 봐도 그의 성향을 알 수 있다. 즉, 성향이 주도자와 비슷했기에 그의 작전에 동의한 것이다. |
닐이 맥스와 동일인물이라는 주장과 아니라는 반론이 양분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놀란 감독의 설명은 아직 없다. 다만 위와같은 추측들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치밀한 복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외모로 봤을 때 닐의 나이가 최소 30대 초반이라는 점과 미래에서 주도자와 닐이 임무를 함께 수행했다는 언급을 보면 동일인물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2] 그렇다지만 꽤나 설득력 있는 떡밥들도 있기에 기획 단계엔 있었으나 영화가 제작되며 폐기된 설정이라고 추측하는 팬들이 많다.
즉, 닐이 맥스와 동일인물이라는 의심은 할 수 있어도 확증은 전혀 없다. 닐이 맥스가 맞다면 닐과 주도자의 우정 관계에 있어서 한 가지 낭만적인 요소가 더 추가되는 것뿐, 맞다/아니다에 따라서 영화의 흐름이나 줄기가 바뀌는 것은 아니므로, 어느 쪽으로 보든지 큰 문제는 없다. 이에 대한 판단은 오롯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의 선택이다.
3. 기타
- 배우가 배우라서 그런지 작중에서 '황혼'과 많이 엮인다. 영화의 첫 등장 장면도, 마지막 등장도 배경이 저녁 시간대였으며, 작중의 대사인 '해질녘엔 친구가 없다'에서 '친구'는 닐을 가리킨다.
- 배우인 로버트 패틴슨은 테넷 촬영 도중 더 배트맨의 주인공으로 낙점되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가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 중 하나였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였음을 감안하면 신기한 인연. 그 외에도 비행기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라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첫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대사를 한다.
4. 대사
Time isn’t the problem. Getting out alive is the problem.
시간이 문제가 아니야. 살아서 나오는 게 문제지.
시간이 문제가 아니야. 살아서 나오는 게 문제지.
Vodka tonic. And a diet coke.
여기 보드카 토닉이랑 제로 콜라 하나요.
여기 보드카 토닉이랑 제로 콜라 하나요.
(The Protagonist: Well, I prefer soda water.) No, you don’t.
(주도자: 사실, 난 탄산수가 취향이야.) 에이, 아니면서.
(주도자: 사실, 난 탄산수가 취향이야.) 에이, 아니면서.
It’s bungee jumpable.
번지 점프하기엔 딱 좋네.
번지 점프하기엔 딱 좋네.
(The Protagonist: So you wanna crash a plane?) Well, not from the air. Don’t be so dramatic.
(주도자: 비행기를 충돌시키겠다고?) 하늘에서 떨어뜨리는 건[3] 아니지, 그리 극적은 아니야.
(주도자: 비행기를 충돌시키겠다고?) 하늘에서 떨어뜨리는 건[3] 아니지, 그리 극적은 아니야.
(The Protagonist: Well, how big a plane?) Well, that part is a little dramatic.
(주도자: 그럼, 비행기 크기는 얼만데?) 음, 그 부분이 조금 극적이지.
(주도자: 그럼, 비행기 크기는 얼만데?) 음, 그 부분이 조금 극적이지.
What the hell happened here?
대체 뭔 일이 일어난 거야?
대체 뭔 일이 일어난 거야?
Don’t kill him! We need to know if we’re compromised.
죽이지 마! 우리가 위험에 처했는지 알아야 해.
죽이지 마! 우리가 위험에 처했는지 알아야 해.
Time travel.
시간 여행이로구만.
시간 여행이로구만.
(The Protagonist: You said you spoke Estonian.) It’s not Estonian. It’s backwards.
(주도자 : 에스토니아어 안다며?) 에스토니아어가 아니야. 거꾸로 말하는 거지.
(주도자 : 에스토니아어 안다며?) 에스토니아어가 아니야. 거꾸로 말하는 거지.
Heat transfer was reversed. You might be the first case of hypothermia from a gasoline explosion in history.
열 전달이 역전되었어. 넌 휘발유 폭발 때문에 저체온증에 걸린 최초의 사례일 거야.
열 전달이 역전되었어. 넌 휘발유 폭발 때문에 저체온증에 걸린 최초의 사례일 거야.
"What's happened's happened". Which is an expression of faith in mechanics of the world.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 그건 세상 동작 원리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야.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 그건 세상 동작 원리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야.
(The Protagonist: Fate?) Call it what you want. (The Protagonist: What do you call it?) Reality.
(주도자: 운명같은 거?) 맘대로 불러. (주도자: 넌 뭐라고 부를 건데?) 현실.
(주도자: 운명같은 거?) 맘대로 불러. (주도자: 넌 뭐라고 부를 건데?) 현실.
Years ago for me. Years from now for you.
내겐 몇 년 전에. 넌 지금으로부터 몇 년 뒤에.[4]
내겐 몇 년 전에. 넌 지금으로부터 몇 년 뒤에.[4]
For me, I think this is the end of a beautiful friendship.
내겐, 이게 아름다운 (우리) 우정의 끝인 것 같아.
내겐, 이게 아름다운 (우리) 우정의 끝인 것 같아.
This whole operation's a temporal pincer.
이 모든 게 다 시간 협공이야.
이 모든 게 다 시간 협공이야.
5. 테마
루드비히 고란손이 작곡했다.
[1] 정황상 괴한의 맨얼굴[2] 다만 나이를 통해 시간대가 맞지 않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인버전을 해서 계속 과거로 온다고 해도 인버전을 한 닐은 계속해서 나이를 먹기 때문이다. 닐이 현재 나이가 될때까지 얼마나 인버전을 했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나이가 많다는 점은 동일인물설을 부정하는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닐의 나이가 20대 초반 정도로 너무 어려야 반론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맥스가 미래에 설립된 테넷에 고용되고 인버전을 해서 올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3] 상술했듯이 이 캐릭터의 배우 로버트 패틴슨은 더 배트맨에서 배트맨으로 등장한다.[4] 한 사람의 관계의 끝이 다른 사람의 관계의 시작이란 점이 모 드라마의 두 사람의 관계가 생각나는 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