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8-19 07:48:32

니콘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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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
2.1. 현재
3. SERIES E 렌즈4. 기타

Nikon EM
파일:NikonEM.jpg
노출 모드조리개 우선 A모드
지원 렌즈니콘 베요넷 F 마운트
시리즈 E 렌즈 및, AI-개조, AI, AI-S 등[1]
뷰파인더펜타프리즘
시야율: 92%, 배율: 0.86배
포커스 스크린니콘 기본 K형 스크린
교체 불가
셔터 유형전자제어
세이코 MFC-E 포컬 플레인 셔터
셔터 속도1/1000 전자식, 1/90 기계식 백업, 벌브
플래시 싱크 속도1/90
측광SPC 소자 TTL
중앙부 중점(6:4)
ISO 감도25-1600
(역광 보정 버튼, +2 EV만큼 노출 보정)
전원3V 배터리 1개 혹은 1.55V, 1.5V 배터리 2개
크기 및 무게135×54×86 mm, 460g
기타10초 타이머
과노출 혹은 저노출시 사용자 경고 기능
ISO 타입 핫슈

1. 개요

Nikon이 발매한 수동 초점식 필름 SLR.

니콘 EM은 1980년 3월 1일 발매(일본 내수)된 카메라로 별칭 리틀 니콘이라고 불렸다. 50mm f/1.8 E 시리즈 렌즈 세트로 6만 엔에 판매되었다.

2. 소개

당시 플레그 바디인 니콘 F2는 사진사나 신문기자들에겐 뛰어난 호평을 받았었지만, 일반인들과 아마추어에겐 사용하기 복잡하고 무거우며 비싸다는 이유로 외면 받았었다. 보급형 포지션인 니코매트 또한 F의 원가 절감형일 정도로 큰 성능과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 주었지만, 전문가들에게 보조바디로서만 호평받을 정도였고, 마찬가지로 일반인들과 아마추어들에게도 외면 받았었다. 덕분에 입문가들과 아마추어들은 캐논AE-1이나 미놀타 같은 타 제조사들의 보급형 카메라들을 구입하는 걸 보고 니콘은 보급형 포지션의 카메라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꼇다고 한다.

따라서 보급형 카메라 개발을 시작하는데, 앞서 언급되었듯이 당시 많은 보급형 카메라들이 있었기에, 틈새시장을 노려서 여성 타겟 또한 겸해서 부피를 작게 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2]

그래서 니콘은 카메라의 설계를 단순화하여 치수 공차가 엄격하게 하지 않았고, 필름 이송 메커니즘에 볼 베어링도 빼어버렸으며, 살짝 어두운 저가형 펜타프리즘에 기존 구형 F 마운트 렌즈의 호환성을 위한 '젖히는 걸쇠'또한 빼버렸다. 고품질 티타늄 셔터도 아닌 일반 셔터를 채택하는 등 설계를 최대한 단순화하였고, 또 플라스틱으로 더 가벼운 소재로 만든 하우징과 당시 새로이 출시된 집적 회로 기술을 통해 자동화 기능을 갖춘 훨씬 더 작고 컴팩트한 바디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니콘 EM은 높이 86mm, 너비 135mm, 두께 54mm라는 아주 작은 부피에 무게는 460g를 가벼운 무게를 달성하는 데 성공한다.

EM은 수동 노출 모드 기능이 없으며, 이는 니콘 필름 SLR중에 거의 유일무이하게 M모드가 탑재되어 있지 않은 카메라이다. 이는 셔터 속도와 조리개값의 복잡성을 쉽게 숙달할 수 없는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나 카메라 입문자들을 노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EM은 시장에서 성공적이지 못했는데, 기존 니콘 사용자들은 플라스틱을 채용했다는점에 튼튼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으며, 수동 제어가 없다는 점 때문에 외면하였고[3], 여성 사진가 시장도 니콘이 예상한 것보다 훨신 적었기 때문이었다.[4] 결국 양쪽 시장에 외면받아 1982년에 단종되며 EM은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다. 한편 니콘은 의외로 소형 카메라 시장에서 EM이 호평 받았다는 걸 들었고, 앞서 기존 유저들에게 들었던 수동모드의 부재점을 토대로 EM에 수동 제어와 프로그램 모드를 채용한 후속기인 FG를 준비하게 된다.

2.1. 현재

EM은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만 지원하기 때문에 M모드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건 노출 보정 다이얼과 ISO 조절 다이얼을 이용한 꼼수뿐이라 M모드를 사용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에겐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워낙 싸고 특히 초보자 타겟으로 나온 카메라 아니랄까 봐 현재에도 필름 카메라에 입문한다면 좋은 입문기가 될 수 있다. 조리개만 잘 돌려주면 카메라가 알아서 셔터속도를 맞춰주고, 적정 셔터속도가 아니다라면 카메라가 이를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있다. 또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도 편하다.

니콘 F 마운트를 사용하는 건 다른 SLR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F마운트 렌즈를 낄수 있으며[5] 작은 부피에 어딘가 넣어서 가볍게 들고 나가 스냅용처럼 아무 생각 없이 막 찍기에는 괜찮은 카메라이다. 다만 자신이 좀 본격적으로 필름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사진 공부를 해보고 싶다라면 수동모드가 되는 FG를 가는 편이 좋다. FG가 가격이 살짝 높고 부피나 무게가 살짝 늘긴 하지만 차이는 거의 안나는편이다.

당시엔 작은 크기와 플라스틱 구조 때문에 튼튼하지 못할 거라고 평가 절하당했지만, 현재엔 타사의 다른 제품들보다도 막 굴러다니는 몇 개도 작동되는 게 많을 정도로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다고 재평가 받기도 했다.[6] 최근 들어서 부각되는 전자회로 내구성도 FG에 비해 회로가 단순하기에 더 불량률이 적다는 소리가 있다.[7]

3. SERIES E 렌즈

니콘은 이 보급형 카메라를 기획하면서 한편으론 보급형 렌즈군 또한 기획하게 되는데, 시장에서 사람들이 렌즈가 비싸서 어디 듣도 보지도 못한 어중탱이 서드파티 렌즈[8]. 를 사는 걸 보고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 나머지, SERIES E 렌즈라는 보급형 렌즈를 내놓는다. 공통된 특징으로는 멀티코팅이 아닌 싱글 코팅 렌즈였고, 설계와 내부 렌즈 갯수를 단순화하고 일부는 플라스틱을 채택하여, 가격이 싸고 가볍다는 점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SERIES E 50mm f1.8 렌즈이고 이 외에도 28mm, 35mm, 100mm, 135mm, 36-72mm, 75-150mm, 70-210mm 등이 있다. 자세한 사양은 여기를 참조할 것.

시리즈 E 렌즈도 EM과 마찬가지로 당시에는 저퀄리티 렌즈라고 평가 절하당했었으나, 최근에 다시 재평가 되기 시작했는데, 니콘 특유의 깐깐한 설계와 기준점 때문인지, 간단한 설계임에도 내구성도 니콘 아니랄까 봐 튼튼했으며, 또 싱글 코팅이라도 니콘 아니랄까 봐 타사보다 뛰어난 성능과 억제력을 보여줘었고 무엇보다 기존 Nikkor 렌즈보다 가벼워서 호평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50mm 번들 렌즈는 EM과 FG의 번들렌즈라서 시장에 넘처날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팬케이크 렌즈에 가까울 정도의 두께[9]덕분에 가격이 크게 상승한 45mm 팬케이크 렌즈들의 대용으로 곽광 받았었고, 특히 무게가 135g으로 니콘 렌즈들 중에서 가장 가볍기 때문에 이점도 크게 곽광받아 되레 가격이 상위급 Nikkor 50mm F1.8 렌즈만큼 가격이 상승했고, 중고시장에는 렌즈만 적출당한 EM과 FG만 넘처나게 된다.[10]

4. 기타

보급형이라 없을 거 같긴 하지만 데이터백부터 시작해서 SB-E 전용 플래시, MD-E라고 해서 전용 모터드라이브도 있었고, 매크로, 복사/복제, 원격 촬영, 플래시 촬영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존재하였다.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F3와 마찬가지로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EM과 악세사리 디자인을 맡았었다고 한다.

니콘는 카메라가 필요할 때 언제든 작동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자식 카메라로선 드물게도 EM에도 배터리 없이도 작동할 수 있는 1/90초 백업 셔터 기능[11]을 탑재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자동모드시(A모드) 배터리가 없어도 1/1000초로 셔터가 작동된다고 한다. 그 외엔 셔터 속도가 낮거나 노출이 낮으면, 삐~ 삐~ 거려서 사용자에게 이를 경고하는 기능이 있었다. 초보자라면 도움이 되겠지만, 이 소리가 시끄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지 후속인 FG에선 이 비프음을 켜고 끌 수 있게 하는 스위치를 달아주었다.
[1] Non-AI 렌즈의 경우 개조형이 아니면 사용 불가[2] 물론 지금이야 들으면 성차별적 이야기 같지만, 당시 카메라들이 무게는 바디만 해도 700g이 넘어갔던 데다가, 부피도 상당히 커서 대다수 여성들의 작은손에 들어오기가 힘들 정도라서 니콘 입장에선 그럴사하게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3] 당장 옆동네 캐논의 AV-1의 경우 조리개 우선에 수동까지 지원되었었다.[4] 사실 이건 표면적인 이유이고, 니콘 예상과 다르게 당시 여성 사진작가들도 플래그쉽 SLR을 잘만 사용하였다(...) 일례로 폴 메카트니의 아내이자 사진작가로 유명한 린다 매카트니 만 봐도, 니콘 F나 FE2를 사용했다. 결국 니콘쪽에선 시장 예측을 잘못했고, EM을 초보자용도 아니고 전문가용도 아니게 어중간하게 마케팅을 한 것도 있는데, 당시 사람들이 내구성이나 수동제어가 없다는 점에서 외면한 것을 보면, 보급형이라는 점을 제대로 인식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5] non-AI 렌즈를 끼면 안 된다! 플라스틱 걸쇠가 부셔질 수 있다.[6] 그럴 만한 게, 카메라 프레임 자체는 F3에도 채택되었던 구리+알류미늄 합금 구조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7] FG의 경우, 당시에도 회로가 복잡해 내구성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었으며, 회로가 노후화돼서 고장 나거나 셔터속도가 1/90초에 고정되는 고질병이 있다.[8] 물론 지금이야 탐론이나 삼양 같이 고퀄리티 렌즈를 내는 서드파티 렌즈 회사들이 많으나, 당시엔 렌즈 만드는 기술이라는 게 쉽지 않아서 그런건 존재하지 않았다[9] 24mm로, 팬케이크 렌즈군인 45mm GN의 경우 20mm이고, 45mm F2.8P의 경우 17mm이다.[10] 물론 같은 가격이거나 별로 차이가 안 난다면 듀얼 코팅된 상위급 일반 AI 렌즈를 가는 게 맞고, 무게를 생각한다고 해도 10그램 밖에 차이 안나는 플라스틱 포커스링을 가진 후기형 AI-S Nikkor 50mm F1.8 렌즈를 가는 게 이득이다.[11] 카메라에서 모드선택 다이얼중에 M90이 백업셔터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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