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4:24:47

니이지마 하루오


파일:attachment/Haruo_Niijima.jpg

1. 개요2. 상세3. 작중행적4. 기타

1. 개요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의 등장인물.

별명은 외계인 혹은 마왕.

성우는 야마자키 타쿠미 / 토드 하버콘.

2. 상세

신백연합의 창시자이자 연합의 총독 겸 주인공 켄이치 최고의 악우. 신체적 능력은 작중 최하위권이지만[1] 달리기 하나만은 달인에게 훈련받은 제자급과 동등할 정도로 빠르다.[2] 다 뛰고 난 뒤엔 비록 헉헉거리긴 하지만.[3]

3. 작중행적

처음에는 켄이치를 괴롭히고 강자에게 아부하는 전형적 정보통으로 출현했으나, 서서히 강력해지는 켄이치를 보고 흥미를 느끼자 운명을 바꾸는 자에 붙어서 마왕이 되자는 신념 하에 신백연합을 건립하고 적대하던 집단 래그날록의 강자들을 영입했다. 이래 봬도 켄이치 베프 포지션에 있는 인간 중 하나이며 더불어 켄이치가 작중에서 유일하게 죄책감 없이 두들겨 팰 수 있는 인간이다.[4] 사실 그럴 만 한게, 켄이치가 다이몬지를 이기기 전에는 맨날 '멍켄'이라 부르며 벌레, 쓰레기 취급하고 괴롭혀대던 일원이었기에 켄이치가 원한이 있었다.

외계인같이 뾰족한 귀를 하고 있으며, 뭔가 알 수 없는 음식을 먹고 마신다. 그리고 교회, 신사 등 신성한 장소에 들어가면 왠지 몸 상태가 나빠지며 힘이 빠진다. 이 때 그림자를 보면 꼭 성불하는 악마같다.

잔머리와 임기응변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천재적인 수준으로 어떤 상황에 맞닥트려도 최대한 냉정을 유지하는 편이며, 설령 달인이 나타나 당황하더라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머리를 굴린다. 또한 말빨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온갖 트래시 토크로 상대의 심리를 흔들어 실력 발휘를 못하게 하는가 하면, 별별 말도 안되는 논리로도 상대를 설득해서 왠지 모르게 납득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뒷공작을 벌이고 함정을 파는 등 온갖 잔재주를 부리는 데에도 엄청나게 탁월하며 특히 정보수집력은 일품. 게다가 일명 '하루오 아이'라는 요상한 기술을 발동하면 일시적으로 상대를 쳐다본 것 만으로도 상대의 기술이나 전투력 수준 등에서부터 상대팀의 누가 누굴 짝사랑하고 있는지(...)와 같은 잡스러운 정보까지 그야말로 상대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리 텐몬이나 포르토나 등 상대가 달인일 경우 센서가 터지면서[5] 곧바로 달인인걸 알아차리기 때문에 적에게도 안목이 대단하다며 칭찬을 받는다. 기척을 감지하는 데도 초인급. 적어도 인간은 아닌 것 같다. 켄이치 왈 "우주인의 탈을 쓴 악마."[6] 근데 지능은 별로거나 이런 잔머리를 공부에는 안 쓰는 듯. 초반에 언급된 바에 따르면 학교 성적이 중하 정도인 켄이치보다도 안좋다고 한다.

또한 작중에서 발휘하는 순발력과 유연성을 보면 이미 범인의 수준은 일찌감치 초탈했다. 특히 자기 몸을 지키는 데 한해서 달인 수준이라고 한다. 실제로 달리는 트럭에서 떨어지며 사람 하나를 몸으로 받았는데도 멀쩡했다.

따지고 보면 켄이치처럼 많은 발전을 거듭한 인물. 초반에는 정보원 정도로 묘사된 캐릭터가 지금은 취급이 어떻건[7] 신백연합 멤버들로부터 인정받는다. 또한 그를 본 달인들은 하나같이 그가 책사의 기질이 있다며 인정했다. 리 텐몬부터 시작해서 D 오브 D에서 후린지 하야토는 그를 보고 시대를 잘 탔으면 책사로 대성했을 거라 했고, 시구레 또한 키사라만 남은 신백연합이 카노 쇼와 싸울 차례가 오자마자 기권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대장으로서의 판단력이 틀리지 않음을 인정했다. 웃는 강권도 그에게 제법이라 할 정도. 포르토나는 달인이 될 재능을 가진 젊은이들을 양자로 삼는 걸 즐겼는데 무술 재능은 전무한 하루오를 지략 하나만으로도 높게 평가하며 데려가려 했었다. 또한 미군기지에서 어둠의 정보를 획득할 때, 컴퓨터에 익숙지않은 코우에츠지를 돕는 활약을 했다.[8] 다만 묘사나 이미지는 켄이치가 스승들에게 배워나가며 발전한다면 이쪽은 이미 아는 것을 보여주는 느낌이 강하다.

사실상 저마다 성격이 다른데다가 엄청난 개성을 가지고 있어 뭉치는 것이 상상도 되지 않는 신백연합을 수많은 노력과 더러운 수작 끝에 결성한 것은 실제로 대단한 일이며, 처음에 그를 개무시하던 허미트 같은 인물조차 특유의 능글맞은 태도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구워삶아 나중에는 악우와 같은 관계까지 간 것은 어떻게 보면 참으로 대단할 정도다.

쿠시나다 치카게가 처음 나왔을 때 치카게와는 전혀 다른 의미의 영리함으로 골탕먹인 적이 몇 번 있다. 그 후로도 심리적으로 항상 치카게를 마음대로 조종한다. 드디어 제대로 된 제자급과 두뇌 승부를 벌이는가 싶었지만 치카게가 급속도로 아군화되는 탓에[9] 그냥 추측으로만 끝났다. 초반부 엑스트라급에서 갑자기 주연급 조연으로 탈바꿈한데다 너무 심하게 만화적인[10] 캐릭터라 이제 뺄 수는 없는데 나타날 때마다 분위기 깬다고 싫어하는 독자들이 다소 존재한다. 확실히 감이 좋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좀 지나치게 과장된 연출 때문에 저런 평을 받는 듯.

후린지 미우가 권마사신 실콰드 주나자드에게 납치당하자 이를 막지 못한 켄이치가 스스로를 때리며 자해하는 것을 체어샷을 날려 멈추게 한다. 동시에 "미우는 더 이상 너만의 친구가 아니야! 계속 그럴 거면 이 몸이 때려주마!" 라면서 의자 모서리로 켄이치를 때린다. 일단 미우 구출작전에서는 켄이치와 사카키만 티다드로 향해서 등장이 적었지만 켄이치에게 암호[11]를 가르쳐 둔 것 등 조금이지만 활약이 있다.

YOMI의 새 리더 카지마 사토미 또한 니이지마가 외형과 복장만을 보고 대략 어떤 인간인지 파악하는 걸로 모자라 켄이치도 파악하지 못했던 카지마의 위화감까지 감지하자 '의외로 꽤 위험하다'며 상당히 고평가하며 곧바로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동료가 위기에 빠지자 슬로우 스타터라는 단점을 극복해낸 켄이치에게 막혔고, 카지마는 켄이치와 싸우는 와중에도 틈틈아 기회를 봐서 니이지마를 죽이려 하지만 번번이 켄이치에게 막혀 실패한다.

카지마와 켄이치가 싸우는 틈에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해 컨트롤룸에 들어가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순간 천장에서 이치에이, 후린지 사이가가 등장한다. 이치에이를 보자마자 옷까지 다 벗어가면서 바이러스(가 든 저장매체)가 없다고 어필했지만 사이가는 거짓말이라는 걸 꿰뚫어봤기에 의외로 심지가 단단하다고 평하고는, 바이러스를 넘기지 않는 니이지마를 죽이려 든다. 혼고 아키라 나타난 덕에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혼고가 오의를 썼음에도 운 싸움에서 패해 순식간에 당하고[12] 다시 한번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자 아무나 도와달라면서 마지막으로 켄이치를 부른다. 그러자 이번엔 제임스 시바가 난입해 그를 잡고 도주해 목숨을 건졌다. 시바가 발을 묶는 동안 가까스로 컨트롤룸에 도착했지만 경비가 삼엄했고, 수상한 춤을 춰 전의가 없는 사람인 것처럼 보이게 하고 그 찰나에 바이러스를 주입하려 한다. 그러나 경비들은 접근하는 자는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실패, 두들겨 맞고 죽을 뻔 한다. 다행히 코사카 시구레덕에 목숨을 건져서 결국 바이러스 주입에 성공한다.

캡콤에서 만든 PS2용 대전격투 게임에서도 등장하는데 초필살기가 세뇌. 세뇌해서 상대방에게 신백연합 포즈를 취하게 만든다. 설령 그 상대가 오딘일지라도…

엔딩에서 꽤 높은 자리까지 가는듯 보인다. 이미 신백연합을 조직할 때부터 세계를 주름잡을 마스터 플랜을 세워두고 있었다. 신백연합의 발전 - 신백연합으로 세계 무술대회 제패 - 새로운 무술대회나 도장의 설립 등을 바탕으로 자금 마련 - 거대기업의 CEO라는 마스터플랜을 향해 착실히 움직이고 있다.

4. 기타

생각해 보면 끝없는 열정과 야망, 위와 아래를 모두 아우르는 탁월한 리더십, 빠르고 정확한 상황 판단 능력, 뛰어난 언변 등 지도자라는 위치에 누구보다도 걸맞은 인물이다. 이쯤되면 사실상 본작의 페이크 주인공이 아닌가 싶은 수준이다.

여담으로 켄이치의 첫 키스를 빼앗은 인물이다.[13][14]

옛날부터 성당 같은 곳을 가면 의식이 흐릿해지며 몸이 약해지는 신기한(?) 성질을 지녔다고 한다.우키타 "너는 마물이냐?"
[1] 순수하게 주먹으로 붙으면 단순한 동네 불량배에게도 이기지 못할 수준.[2] 그냥 개그가 아니라 바 렌카가 잘 따라온다며 진짜로 놀랄 정도다. 심지어 도망치는 거였으면 따돌렸을 거라고.[3] 이 때 미우와 렌카는 땀조차 안 흘렸고, 켄이치는 땀을 좀 흘렸지만 헉헉거리지는 않았다.[4] 작중에서 켄이치에게 가장 많이 두들겨 맞은 인물이다.[5] 정확히는 발산하는 오라로 판단한다.[6] 실제로 작중 몸을 숨기거나 하는 능력을 보일 때마다 우주인파워라는 설명이 붙는다.[7] 요즘도 가끔 켄이치나 허미트에게 얻어맞는 장면이 나온다.[8] 미군기지 습격 이벤트(?) 전에 켄이치에게 어둠의 기지가 오키나와에 있다는 정보를 알아냈다. 참고로 훨씬 더 전에 켄이치는 컴퓨터를 들여놓은 그를 보며 "싸움에 컴퓨터가 무슨 소용이야" 라는 생각을 했다. 다만 이 시점의 켄이치와 신백연합은 아직 무술가 vs 무술가가 아니었으니 그렇게 생각할 법도 하다.[9] 그러나 499화 이후부턴 다시 적으로 나온다.[10] 니이지마 EYE! 뚜- 뚜- 거리면서 처음 보는 무술가를 분석한다든지, 우주인이네 외계인이네 하면서 무슨 플라스크에 들어있는 뽀글거리는 액체를 먹고 마신다든지. 밀항선에 강제로 실려서 해외로 나갈 뻔했는데 술에 취해 자력으로 탈출했다.[11] 세로드립이다. 그래서 용병 존이 츳코미적인 손짓을 날렸다. 그래도 티다드가 언어가 다르니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12] 50% 도박을 거는 오의에 사이가 역시 50% 도박을 거는 카운터 기술을 썼고, 이 순수한 운 싸움에서 사이가가 이겼다.[13] 요미의 맴버 중 하나인 타라웃 코킨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켄이치에게 인공호흡을 했다. 본인 왈 미라도 되살아날 악마의 키스라고 한다. 급한 응급처치긴 했지만 하루오 덕에 켄이치는 목숨을 건졌다.[14] 그리고 켄이치는 기절해 있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