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니아 언더 세븐의 히로인. 성우는 미야무라 유코.
2. 작중 행적
치가사키 마유코의 방에서 함께 살고있는 외계인. 왜 여기서 살게 됐는지, 어떻게 왔는지 설명도 되지 않고 그냥 어느샌가 같이 살고있다는 식으로 어물쩡 넘어간다.[1] 니트. 이거 하나로 설명 끝. 뭔가 배우지도 않고 일하지도 않으며 무위도식한다는 점에서 니트의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하루일과는 밤잠 → 뻘짓 → 낮잠 → 밤잠의 무한반복.외모는 지구인과 거의 비슷하지만 금발에 뾰족귀에 호리호리한 몸매 등 엘프같다.
거기다가 먹보 속성이라 식탐도 엄청 강하다. 맨날 뭔가 먹으려고 들거나, 먹고 있거나, 먹을 거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거나, 마유코가 밥 안주면 징징대거나, 음식이 맛없으면 맛없다고 말하면서 퍼먹는다... 당연히 자기 돈 내고 먹는 경우는 없다. 아니 애초에 돈이 없다. 가뜩이나 가난한 마유코의 등골을 휘게 만드는 주원인이다.
니트의 특징인 쓸데없는데서 재능낭비(...)라는 점도 있어서 1화에선 고물을 주워다가 전기로 움직이는 UFO를 만들고, 실패한 후에도 계속 고물주워서 UFO만드는 일을 하는 듯.
사실상 이 작품의 주제의식적인 인물로, 세상에 휩쓸리거나 변화하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때문에 자기 맘대로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나타나거나 하고, 7등급 이하 외계인이라서 호적에도 등록이 안 되어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법도 질서도 없는 완전한 자유인이라 작중 여러 인물에게 동경이나 질투 등을 받고있지만 역시 자유인답게 신경도 안 쓴다. 그냥 생각없어 보일지 몰라도 가끔 마유코가 고생한다면서 뭔가 일을 하거나, 나름대로 행동기준은 가지고 있는 듯.
음악 취향은 블루스인 것 같다.[3] 그것도 (주워온)LP레코드로 듣는다. 예술을 한모금의 청량수로 하여 더위를 잊는다면서 블루스만 들으면서 여름을 버티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코믹스판은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판과 똑같은 빈대+니트지만 옷의 노출도가 상당히 줄어있고 왠지 빙수에 집착하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심지어 생활의 4대요소는 의, 식, 주, 빙수 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취향은 굵은 얼음에 시럽 많이. 애니메이션판에서도 '팥빙수 기계를 달라!'라면서 데모같은 걸 한 적이 있었지만 이정도로 빙수에 집착하진 않았... 데모한 시점에서 이미 집착하는건가...
[1] 코믹스판에서는 에노하나유 여관 2층 방의 장롱에 숨어 살고 있었다고 나온다. 때문에 자기가 선주민이고 마유코가 검은 돈의 힘으로 나를 몰아냈다라는 식으로 주장한다.[2] 코믹스에선 마지막에 수박으로 폭탄을 만들기도 했다. 정말 오크인가...[3] 좀 생각해보면 작중 니아는 하층민 취급인 7등급 외계인 → 블루스는 하층민 취급받던 흑인들의 음악이라는 식으로 연계해서 이해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