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10 16:34:38

뉴 뮤턴트(영화)/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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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줄거리

1. 개요

영화 뉴 뮤턴트의 줄거리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줄거리

영화는 어두운 배경, 가는 눈발이 휘날리는 배경에서 주인공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오래된 미국 원주민 속담에 이런 게 있다. 모든 사람들 마음 속에는 곰 두 마리가 영혼을 차지하려고 계속 싸우는데, 한 마리는 선한 것을 뜻한다. 동정심, 사랑, 신뢰같은 거. 다른 한 마리는 악한 것을 뜻하는데, 두려움, 수치심, 자멸을 나타낸다."
주인공 대니얼은 주변의 굉음, 폭발과 함께 찾아온 아빠에 의해 깨어난다. 도망쳐야한다는 아빠의 말에 의해 정신없이 밖으로 도망치는 둘.
아빠는 대니얼을 안전한 어느 숲 속에 둔 채로 자신은 마을 주민들을 도우러가야한다며 급하게 두고 떠난다. 혼자 남겨져 가지말라 소리치던 대니얼은 이내 흐느끼며 움츠러들지만, 갑자기 자기 앞으로 튀어온 불에 탄 시체로 인해 깜짝 놀라 견디지 못하고 아빠의 뒤를 따라간다. 무엇에 의해 마을이 뒤집어지는지 모른채 그저 앞만 보고 달리던 대니얼은 자신의 뒤에 괴물같은 거대한 무언가가 뒤따라오는 것을 직감하지만 곧 발을 헛딛어 굴러 떨어져 기절하고 만다.

그렇게 눈을 뜬 곳은 어느 병원. 양 팔엔 수갑이 묶여있고 침대에 누워있는 채로 깨어난 대니얼은 영문 모를 상황에 몸부림친다.
그런 그녀 앞에 자신을 레예스라고 소개하는 의사가 찾아오고 그 날 F5급 토네이도로 인해 대니얼을 제외한 모두가 죽었으며 그 곳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그녀를 발견해 데려왔다며 "네가 살아남은 이유는 평범하지 않은 아이이기 때문이다." 라는 말을 해준다. 이 곳은 병원이며 상사의 명에 따라 너와 같은 특별한 아이들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자신은 이곳에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 병원 생활을 하게 되며 오늘은 피곤할테니 이만 일찍 쉬라는 말을 남긴채 떠나는 레예스 박사. 밤에는 각 아이들의 방에 설치된 CCTV가 아이들의 능력의 수치 변화를 상시로 체크하고 있고 레예스 박사는 이것을 바라보며 아이들의 동태를 확인한다.

다음 날부터 대니얼의 병원생활이 시작된다. 이 병원에는 대니얼을 제외하고 왼팔에 깁스를 하고 어딘가 몸이 불편해보이는 샘, 바비, 뭔가 시시껄렁해보이는 일리야나와 레인. 이렇게 다른 네 명의 특별한 아이들(돌연변이라고 번역되었다.)이 있는데, 매일 아침에는 레예스 박사의 주최 하에 다같이 모여 어제 자신의 능력에 변화라던가 어렸을 적의 트라우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레예스는 새로온 대니얼을 위한지 모르겠지만 오늘 첫 능력이 발화된 날 어땠는지, 그 때의 경험을 얘기해보자고 하지만 무언가 비협조적인 아이들의 태도에 답답함을 표한다. 그러자 먼저 입을 연 레인. 자신은 숲을 자유롭게 뛰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게 옳지 않은 일임을 알기에 성당으로 가서 고해성사를 하려했으나, 신부에게 본 모습을 보이자 마녀라고 죽기 전까지 맞았다는 얘기를 털어놓는다. 샘은 자신이 광산에서 아버지와 함께 일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가 좋아지나, 그런 아이들을 하찮게 바라보는 일리야나. 일리야나는 대니얼이 "내 이름은 대니얼 문스타야."라며 자기소개할 때 이름이 엄청 웃기다며 대놓고 빈정대며 꼽을 준다.

상담 시간이 끝난 후 레예스 박사에게서 대니얼에게 시설을 구경시켜달라는 얘기를 받은 일리야나는 관심 없는 태도로 대충 이곳 저곳을 소개해준다. 밖을 두르는 울타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대니얼이 놀라며 이곳을 나갈 수 있냐고 묻자 일리야나는 싱긋 웃으며 "자유야." 라는 답을 한다. 곧바로 탈출하기 위해 밖으로 뛰쳐나가지만 얼마 안가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혀 넘어지고만다. 그런 그녀를 보며 비웃는 일리야나는 그녀에게 이 곳은 병원이 아닌 감옥이라는 말을 해준다. 그런 그녀에게 대니얼은 이를 갈며 달려들지만 능력으로 순간이동한 그녀를 놓쳐 허공을 허우적거리다 넘어지고 만다. 그녀는 허탈하게 돌아가고, 이 모습을 한 늑대가 공동묘지에서 바라본다. 좌절한 대니얼은 가족들의 곁으로 가고싶어 성당의 꼭대기, 시계탑으로 올라간다. 뛰어내리기 직전에 그녀를 따라와 붙잡는 레인. 희망적인 조언으로 그녀를 설득한 레인은 그녀와 함께 내려와서 남은 시설과 친구들을 차례로 구경시켜준다. 여기서는 레인의 설명으로 샘의 능력과 바비의 정보가 대략 공개된다. 샘은 온 몸에서 에너지를 방출하는 능력인데, 땅에 고정된 추에 줄로 자신을 연결하여 능력을 제어하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바비는 브라질의 부잣집 도련님인데 능력이 제어가 안되어서 부모가 이쪽으로 보냈다라고 설명한다. 이에 "미친 짓한거 아냐?" 라고 답하는 대니얼에게 레인은 진짜 미친건 따로 있다고한다.

아무튼 하루종일 레인과 함께 한 대니얼. 남의 방에 있는 것은 안된다면서 잘 자라는 인사와 함께 나가는 레인은 나가기 전에 자신은 레예스 박사를 믿는다고, 그녀를 믿고 생활하다보면 밖으로 나갈 수 있을거라는 말을 해준다. 그렇게 잠에 드는 아이들. 이를 CCTV를 통해 계속 관찰, 감시 중인 레예스 박사. 화면에는 그들의 능력의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들을 계속 보여준다. 그 시각, 빨래방에서 당번 일을 하고 있던 바비와 샘. 서로 시시덕거리던 와중 빨래방의 전기가 갑자기 나간다. 불을 켜주고 자리를 뜨는 바비와 달리 남아있던 샘은 계속해서 돌아가는 세탁기에게서 무언가 수상함을 느끼고 다가간다. 순간 장소가 변경되며 여러 명의 광부들이 무언가를 캐고 있는 곳으로 온 샘. 이 곳이 자신이 일하던 광산임을 바로 깨달은 샘은 떨리는 몸을 이끌고 천천히 앞으로 향하고, 그 앞에서 얼굴이 피범벅이 된 아버지를 만나며 환상에서 깨어나는 샘. 화들짝 놀라며 손에서 능력을 방출해 세탁기는 터지고, 반동으로 뒤에 처박히고 만다.

다음 날. 샤워장에서 대니얼에게 지나가며 억지로 어깨를 부딪치는 일리야나. 불쾌함을 눌러 담으며 샤워를 하는 그녀는 레인과 이 곳은 CCTV가 없지만 도청기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는 둥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레인의 오른쪽 날갯죽지에 W라는 문신을 보며 무엇이냐 물어보는 대니얼에게 레인은 이건 말하기 싫다며 자리를 뜬다. 샤워를 마친 레인은 고해성사를 하려고 홀로 아무도 없는 빈 성당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혼자 성사를 보던 와중 무언가의 인기척을 느끼는 그녀. 반대쪽 신부실의 문이 혼자 열리더니 닫히고, 이내 그녀를 쫓아낸 마을사람들의 저주섞인 환청이 들리자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성당 밖으로 뛰처나가 목걸이를 부여잡고 이곳에 악마는 없다는 말을 여러 번 되뇌인다. 취침 전 자유시간. 아이들 모두가 TV와 보드게임판이 있는 거실같은 공간에 모여 떠드는 중에 일리야나는 또 다시 대니얼에게 시비를 건다. 이에 못 참고 그녀에게 대드는 대니얼. 넌 날 죽일 수 없어, 아직 네 능력이 뭔지도 모르잖아라며 서로가 서로를 도발하는 와중에 언행이 올라가고 분위기가 위험해지던 순간 일리야나가 오른팔이 엘드리치 아머로 변하더니 소울 소드가 나타나며 대니얼을 공격한다. 때마침 레예스 박사가 나타나 대니얼에게 보호막을 씌움으로써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일리야나와 대니얼은 벌로 하루 독방 신세를 지게 된다. 이로써 바깥에 쳐놓은 결계가 레예스 박사가 한 짓이라는 것과 레예스 박사의 능력이 보호막 생성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날 밤 레예스 박사는 상부로부터 대니얼의 능력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검사가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 혈액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달받는다.

다음 날은 다 같이 둘러앉아 박사의 지도에 따라 심호흡을 하며 자신을 통제하는 연습도 하고(물론 일리야나는 혼자 딴청 피운다.), 대니얼은 혈액도 뽑으며 평범한 하루를 보낸다. 그 날 밤, 아이들은 병원 내에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다락방에서 그들끼리 거짓말탐지기를 가지고 그들만의 일탈을 보내는데, 여기서 일리야나가 18명의 사람을 죽여서 이 시설에 오게 되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 놀랍게도 다락방에도 CCTV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 다음 날에도 혈액을 뽑는 대니얼. 레예스 박사는 혈액을 뽑으며 "독사의 독 중 제일 강한 것은 새끼 독사의 것이다. 왜냐하면 새끼들은 독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하며 그렇기에 너희들도 이 사회와 자기 자신을 위해 능력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알아야한다고 재차 강조한다. 어느 날은 일리예나가 레예스가 마시는 차에 수면제를 타서 병동 자체가 자유로워지게 된다. 아이들은 제한된 공간에서나마 자유롭게 이리저리 뛰어 논다. 일리예나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대니얼은 레인을 따라 환풍구를 통해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밤에 나올 수 있는 것에 놀라워하는 대니얼에게 이 방법은 자기만 알고있다며 웃어보이는 레인. 샘과 바비는 거실에 앉아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샘에게 어떤 일로 이 곳에 오게 되었는지 묻는 바비. 샘은 자신이 아빠를 따라 석탄을 캐러 탄광에 갔으나, 폐쇄공포증이 도지는 바람에 탄광 안에서 능력이 개화해버렸고 그 사고로 아빠를 포함한 전원을 죽였다고 씁슬하게 말한다. 바비는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그런 너는 어떻게 오게 되었냐는 샘의 질문에는 정색하며 자리를 뜬다.

그렇게 바비는 일리야나가 홀로 수영하고있는 곳에 가게 되는데, 자기를 잡아보라는 그녀의 도발에 수영장으로 뛰어든다.
밖으로 나온 레인은 비석이 여러개 꽂혀있는 공동묘지로 대니얼을 데려가고, 이 곳에 누워 물결치는 보호막과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본다. 레인은 대니얼의 초커같은 장신구에 대해 묻고, 대니얼은 그녀에게 원주민의 곰 속담을 얘기해주며 아빠가 자기에게 내면의 악한 곰은 원래 작았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의미로 해준 장신구라고 답한다. 둘은 이내 몽환적 분위기를 풍기더니 입맞춤을 하며 커플이 된다. 같은 시각 바비와 일리야나도 서로를 끌어안고 뜨겁게 키스를 나눈다. 그러자 갑자기 몸에서 증기가 나는 바비. 위험하다고 손을 놓으라고 당황하는 바비와 다르게 태연한 일리야나는 계속 그를 놓지 않고 왜 이곳에 오게 되었냐고 바비에게 묻는다. 바비는 여자친구와 끌어안고 키스를 하던 도중에 몸에 불이 번져서 여자친구를 태워버렸다고 고백하고, 이에 일리야나는 자신은 죽지 않으니까 괜찮다며 계속 키스를 요구한다. 몸에 계속 증기가 나는 것에 당황하여 진정시켜야 한다고 일리야나를 떼어놓는 바비에게 그녀는 "그럼 다시 한 번 나를 잡아봐, 이번엔 잡히지 않을걸." 이라며 깊게 잠수한다. 그 순간 진짜 일리야나는 자기 방에서 그림그리며 놀고 있었고, 심호흡하던 바비에게 검게 그을린 소사체의 손이 그의 등을 타고 오른다.

바비의 비명소리에 깜짝 놀란 레인과 대니얼. 이에 깨어난 레예스가 샘과 함께 수영장으로 달려간다. 바비 앞에 나타난 것은 그가 태워죽인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불붙은 사람의 형체. 울부짖는 바비의 소리를 따라 도착한 레예스와 샘, 레인과 대니얼 앞에는 온 몸에 불이 붙어 절규하는 바비만이 있을 뿐, 그 환영과 일리야나는 온데간데 없다. 레예스가 바비를 수영장에 빠뜨려 진정시키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가 된다. 이 곳을 나가야겠다며 병원 정문으로 뛰쳐나가는 바비. 왜 수영장에 혼자 있었냐고 추궁하는 레예스에게 나 혼자 있던게 아니라 일리야나도 있었다고 소리치는 바비. 그러나 일리야나는 시큰둥하게 자기 방에 있었다고 말하며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암시한다. 으르렁거리는 둘을 레예스는 진정시키고 일리야나에게 날 누가 이렇게 만든지도 알 것 같으니 이제 그만 들어가 다들 자라며 상황을 종료, 일리야나를 다시 독방에 홀로 감금시킨 뒤 그렇게 다음 날이 찾아온다. 오늘은 대니얼에게 혈액검사 대신 더 심층적인 검사를 진행한다는 레예스 박사. 여기에 오기 전 마지막 기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눈을 감고 기억을 되짚는 대니얼. 바닥에 눈이 쌓인 밤에 혼자 눈을 뜨는 그녀.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점차 검게 물들더니 이내 피로 바뀐다. 그녀는 주변에는 여러 시체가 누워있고 하늘에서 검은 기운의 무언가가 내려오더니 그것이 야수의 이빨을 내보이며 으르렁대는 꿈을 꾼다. 여기서 그녀에게 레예스 박사의 기억이 흘러들어오는데, 다른 어린 돌연변이들이 끔찍한 실험을 겪는 장면들 또한 보게 된다.[1]

대니얼의 이상 수치가 계속 요동치며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챈 박사는 대니얼을 재차 부르지만, 현실과 기억의 경계에서 해매는 대니얼은 극심한 불안을 겪으며 깨어나오지 못하게 된다. 대니얼의 힘은 이 병동에도 퍼져 아이들에게 위협이 되기 시작하는데, 홀로 샤워하고 있던 레인에게 불현듯 자신을 극심하게 학대했던 신부가 W 모양의 인두를 들고 흉측한 형태로 찾아와 그녀의 목에 인두를 지지고, 독방에서 자고 있던 일리야나는 대니얼의 힘에 영향을 받아 어렷을 적 자신이 기억에서 묻어버렸던, 웃는 얼굴의 가면을 쓴 기다랗고 기괴한 얼굴의 괴물이 자신을 찾아와 덮치는 끔찍한 악몽을 꾸게 된다.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진 병원. 늑대의 모습으로 1층으로 뛰쳐나오는 레인. 곧이어 인간으로 돌아오지만 목에 남은 인두의 아픔때문에 비명을 지르고, 일리야나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의 범인이 누구때문인지 알았다며 황급히 나타나 대니얼을 지목한다. 당황하는 대니얼에게 다 너의 능력이라면서 악에 받쳐 소리치는 일리야나는 그녀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차원으로 이동시켜 목을 조른다. 그만하라며 주변에서 일리야나를 뜯어 말리지만 너의 힘을 보이라며 외치는 그녀.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 치는 대니얼의 얼굴에 순간 일리야나의 트라우마 속 괴물들이 썼던 웃는 얼굴의 가면이 씌워진다. 이에 일리야나는 질겁하고 모두는 경악. 병동에는 짧은 침묵이 이어진다. 즉, 샘의 세탁기 폭발과 바비의 수영장 사건, 레인 앞에 나타난 신부와 웃는 얼굴 가면 괴물들까지 모두 대니얼의 능력에 의한 것이었고, 대니얼의 능력은 대상의 트라우마를 현실화시키는 무시무시한 능력임이 밝혀진다.

끔찍했던 트라우마를 다시 떠올려서 그런지 슬픈 표정으로 방에서 그림을 그리는 일리야나를 찾아간 대니얼은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일리야나는 스케치북에 가녀린 소녀 주변을 둘러싼 괴물들을 그리고 있었는데, 자신을 찾아온 대니얼에게 일리야나는 자신의 능력과 그 트라우마의 근원을 설명해준다. 일리야나의 능력은 상상력의 실체화. 어렷을 때부터 가족들에게 심한 학대를 받던 그녀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을 꾸곤 했는데 그 꿈과 현실을 자주 왔다갔다 하다보니 경계가 붕괴되어버렸고, 이에 그녀가 꾸던 악몽에서의 괴물들 또한 현실에서 나타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리저리 사라졌다 나타나는 순간이동 능력은 그 꿈 차원을 열어서 이동한 후 나오는 것이었던 것. 아무튼 이렇게 둘의 사이는 이 시점을 계기로 완만해진다. 그날 밤, 레예스 박사는 상부로부터 대니얼의 능력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받는다.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는데, 그녀의 힘은 절대 통제가 되지 않는 굉장히 위험한 힘이니 그녀를 제거하라는 내용. 그리고 이 메시지를 보낸 자들, 즉 레예스 박사에게 명령을 내리는 자들이 에섹스 컴퍼니라는 것도 밝혀진다.[2]

다음 날 박사는 대니얼을 몰래 처리하기 위해 오늘도 검사를 받자는 핑계로 침대에 묶은 채 병원 내에서 쓰이지 않던 음침한 구석으로 데려간다. 뭔가 분위기가 이상함을 눈치챈 대니얼과 그것을 몰래 지켜보는 레인. 대니얼은 이상한 수술실에 들어가 온 몸이 묶이고 입에 무언가 씌워지는 순간 잘못됨을 깨닫고 빠져나가려 몸부림친다. 박사는 이미 늦었다며 수면가스를 주입시킨 후 독극물을 주입해 살해하려 하지만 환풍구를 타고 온 레인의 발톱에 무참히 찢겨 도망친다. 대니얼이 극심한 공포에 휩싸여 기절한 영향으로 병원 내에 이상한 분위기가 감도는데, 함께 있던 일리야나와 샘은 이상한 노래를 듣게 된다. 자신이 아는 노래라는 일리야나는, 이 소리가 자신의 방에서 나는 것을 알게 되고 방 문을 연 일리야나는 또 다시 눈 앞에 보이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에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다. 이는 환상이라며 정신차리라는 샘, 하지만 환상이 실체였고 주변에서 일리야나의 공포인 스마일 마스크 괴물들이 튀어나와 그들을 덮친다. 평소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일리야나는 트라우마 앞에서 절규하며 순간이동으로 도망치고, 가면을 벗으니 기형적 얼굴에 찢어진 입만 존재하는 괴물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홀로 남은 샘은 능력을 사용하여 괴물들을 뚫고 도망친다. 이 시각 홀로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던 바비도 가면을 벗은 괴물에게 습격당하지만 손에서 불을 방출해 괴물을 공격하고 도망친다.

바비와 샘은 합류하여 도망치다 이내 끔찍하게 몰려오는 괴물들에 어쩔 줄 몰라하는데, 그 순간 트라우마를 극복한 일리야나가 차원을 옮겨다니며 소울 소드로 괴물들을 도륙하여 구해낸다. 존나 섹시하다고 말하는 바비는 덤. 마취에서 깨어난 대니얼을 부축해온 레인은 1층에서 셋과 합류하고, 이렇게 모인 다섯 명은 나갈 단서를 찾기 위해 레예스의 방을 뒤진다. 일리야나는 거기서 자신에 대한 관리 기록 파일을 발견하는데, 자신의 능력이 매우 파괴적이며 성격과 여러 자질을 판단했을 때 훌륭한 킬러가 될 것이라는 결과지를 발견한다. 이로써 이곳의 진실을 깨닫게 되고 분노한 아이들은 힘을 합쳐 이곳을 빠져나가기로 한다. 하지만 나가기 위해선 보호막을 걷어야 하는 상황. 보호막을 걷으려면 레예스를 죽여야만 한다. 그녀를 찾던 아이들은 역으로 그녀에게 습격당해 보호막 안에 서로 가둬지게 된다. 레예스는 명령대로 대니얼을 죽이기 위해 대니얼의 보호막을 점점 눌러 그녀를 질식사시키려고 하는데, 그 순간. 갑자기 거대한 곰이 병원 문을 부수며 나타난다. 곧이어 레예스 박사를 입으로 집어 삼켜 벽과 함께 씹어먹더니 아이들도 공격하기 위해 허우적거리는 곰. 이 곰은 대니얼의 마음 속에 있던 두려움이 실체화한 것이며 그녀가 이곳에 오기 전 마지막 기억의 그 사건도 대니얼의 능력이 발현해서 터진 사건이었던 것. 그녀를 쫓아오던 괴물은 바로 이 거대한 악마 곰이었다. 레예스 박사의 공격으로 기절한 대니얼을 챙겨 뒤로 피신한 아이들에게 악마 곰은 내가 상대할테니 다들 도망가라는 말을 남기고 일리야나는 비장하게 차원문을 열고 들어간다. 차원을 옮겨다니며 곰을 난도질하는 일리야나를 창문으로 바라보며 바비는 쟤와 결혼하고 싶다는 둥 도망치는 와중에 드립을 친다.

하지만 두려움의 실체화이기 때문에 아무리 공격해도 쓰러지지 않는 악마 곰. 곰은 일리야나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아이들이 대니얼과 함께 대피한 성당으로 돌진, 아이들을 공격한다. 이에 아이들은 각자 가지고 있던 내면의 트라우마, 두려움을 극복하고 능력을 개화하여 악마 곰과 맞서 싸우고, 레인은 기절해있는 대니얼을 깨우기 위해 계속해서 일어나라며 소리친다. 의식을 잃은 그녀는 심층검사를 받을 때 눈을 떴던 내면세계에서 깨어나고, 그 곳에서 그리운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는 그녀에게 내면의 두려움에 맞서 싸울 용기를 주고 그렇게 대니얼은 의식을 되찾는다. 폭주하는 악마 곰은 깨어난 대니얼에게도 으르렁거리지만,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해 당당히 자신을 마주할 수 있게 된 대니얼은 곰에게 손을 뻗어 그것을 진정시키며 곰을 소멸시키며 동시에 해가 떠올라 주변을 밝힌다.

이렇게 아침을 맞이하는 아이들. 이제껏 아빠가 준 석탄을 손에 꼭 쥐고 다니던 샘이 석탄을 저 멀리 던져본다.[3]
보호막에 막히지 않고 저 멀리 날아가는 석탄. 아이들은 보호막이 걷혀 나갈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며 다 함께 병원을 걸어나간다.
처음처럼 주인공의 나레이션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아빠는 모든 사람들 마음 속에 두 마리의 곰이 있다고 하셨다. 한 마리는 선한 것을 뜻한다. 동정심, 사랑, 신뢰같은 거. 다른 한 마리는 악한 것을 뜻하는데, 두려움, 수치심, 자멸을 나타낸다. 아빠에게 물었다. "어떤 곰이 이겨요?" 아빠는 대답했다. "네가 먹이를 주는 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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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로건에서 가브리엘라 로페스가 알칼리 트랜시젠에서 몰래 찍어온 그 영상이다. 다만 본작에선 레예스가 에섹스 컴퍼니에 소속된 것으로 나오는데, 정황상 레예스가 예전에 알칼리 트랜시젠에서 일했거나, 혹은 두 회사가 협업관계를 가진 것일 수도 있다.애초에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에섹스 코퍼레이션이 탈취한 울버린의 혈청을 가지고 알칼리 트랜시젠에서 X-23을 만들었기도 하고... 혹은 재촬영이 무산되어 로건의 영상을 갖다쓰다보니 의도치않은 연관성과 설정오류가 생긴 것일 수도 있다.[2] 에섹스 컴퍼니는 데드풀2에서 뮤턴트 보육시설을 운영, 로건에서는 로라가 있던 시설을 운영하는 것으로 엑스맨 세계관에서 종종 등장했다.[3] 이 장면은 샘 또한 아픈 상처와 과거를 극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장면.